전체 게시글
6년차 대기업 고졸 경리입니다
3
29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대기업에서 6년째 회계팀에 재직 중인 경리입니다.
저는 19살 고졸로 입사를 했고, 현재 서울 상위권에 드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학년 직대딩입니다. (주간에는 회사,야간에는 학교)
초반에는 그저 취직한 것만으로 만족이였는데,
회사를 오래 다녀보니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이 보이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면 대우차별과 연봉차이, 안되는 승진, 워낙 일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일을 못배우는 것 등 입니다
그래서 대학을 진학한 것도 있으며, 올해까지 다니고 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퇴사를 하면 3학년이 될테고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알바,취미,워홀,공부) 하면서 졸업 후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해요 물론 수입이 적어드는 건 감안해야죠!!
이럴 경우 2년 정도 경력단절이 될텐데 이직 시 영향이 클까요?ㅠ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1. 한살이라도 어릴때 그만두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거, 하고 싶었던 일들 해라. 취업은 어쨌든 또 된다
2. 졸업할때까지 버티고 이직 준비동안만 하고싶은 거 하고 또 자리를 잡아라
대충 이렇게 나뉘어서 말씀해주시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댓글들이 신중하지 않고 너무 쉽게 말을 하는것 같네요.
일단 재취업이라는 것이 전혀 다른 "직종"으로 취업을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같은 직종으로 취업을 하려는 것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이 아니라, 현재 님과 같은 케이스라면 무조건 2번입니다.
어차피 이직 생각하시면, 지금 말한 "대우차별과 연봉차이, 안되는 승진" 이건 아무것도 중요한게 아니고, 나머지 2년간 대학교를 마무리해야 하니 일이 세분화 어쩌고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죠. 6년이나 다녔으면 오히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 야간으로 대학교 다니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어느정도 회사에서 허용을 해주는 것일테고요.
이럴때에는 졸업할 때까지는 회사를 다니시고, 대학교를 졸업할 때 즈음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세요. 이미 대기업을 다니시니 대기업 아니면 적성에 맞지도 않을테니 이럴 경우 알바, 워홀을 해버리면 님한테 더 불리해질겁니다. 인사팀들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제가 볼 때에는 지금 내역들을 이력서로 쭈욱 적으면, 인사팀 눈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때문에 회사를 나가는 회사를 쉽게 사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뽑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니 대기업이든 뭐든 님과 같은 경력이 있다면, 저라면 면접에 물어볼 것 같아요. (우리 회사에 다니다가 또 다른 것에 관심이 있어서 쉽게 나간다면 저는 왜 당신을 뽑아야 될까요?) 라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이직시 가장 불리한 것은 경력에 펑크(단절)가 나는 것입니다. 경력에 단절이 있으면 사람 자체가 문제가 있다 생각해서 아예 안 뽑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가입 빠르게 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