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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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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2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준하면서 면접만 6번 봤는데
며칠 전 유독 힘든 면접을 봐서 자꾸 생각나요
1:1 면접이엇는데 중년남성분이 면접관이셨고... 면접 보는 중간에 비언어적인 제스쳐로 코웃음을 종종 하시더라고요ㅎ
근데 좀 좋은 뜻으로 그러신 게 아니라 "학점이 높으시네요?ㅎ" "학과 살리지 그러셨어요?" "XX씨는 이쪽 경력이 완전히 전무해서 경쟁력이 떨어져요. 알고 있죠?" 이런 말들 중간중간 코웃음...치시더라고요.
경력이 없어서 신입도 지원 가능한 포지션에 지원한건데............
성격 장단점 물어보셔서 이야기하니까 단점 물고 늘어지고, 단점 말하면서 극복방안도 같이 말씀 드렸는데
단점 관련으로만 추가 질문하시고. 친구 몇명 있냐는 말에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는 서넛 정도고 두루두루 연락하는 친구들은 10명 정도다.. 라고 대답하니까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거 같다고 하시고.
"저도 내성적인 편인데, 사회생활할때 내성적인게 안좋아요. 나도 생활하면서 성격 많이 바뀐 케이스인데, 빨리 바뀌는게 좋아요. 그쵸?" 이런 식으로 피드백 주시더라고요ㅎ
중간중간 충고주신다고 하는 말도 대부분 "면접 의도 파악 해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펜을 달라고 하면 종이나 지우개 등등도 가져와야하는 곳이 회사다." 이런 말이었는데 제겐 좋게 와닿지 않았어요.
애초에 회사측에서 면접 시간을 미룬데다가, 면접 시간 정각에도 연락을 안받고 회사 문을 개방을 안해줘서 면접 시간 지났는데도 10분동안 야외에서 기다리게 만드는 곳이었거든요ㅋㅋㅋㅋ
다른 5곳은 이렇게까지 지원자를 홀대하지 않았는데... 내가 너무 부족한가보다. 싶어서 괴롭습니다
빨리 취업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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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몇년전 제약회사 면접봤던 제가 생각나네요.
그때 정말 말같지도 않은 압박면접이랍시고 많은 인격모독을 당했는데요.
그때 가장 후회됬던것은 저희가 을이라는 생각으로 그상황을 단순하게 면접의 연장선으로만 봤다는 거에요.
사실 그렇게 면접관의 자세부터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곳은 가지 않는 것이 맞고, 그상황에서 자리 박차고 나오셔도 됐었어요.
들어올땐 지원자지만, 합격이 아니면 지원자는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입장이고 고객이 될 수 있는 입장인데
그런거도 파악못하는 덜떨어진 면접관들이 많더라구요. 전화가 오더라도 절대 가지마세요.
그렇게 초장부터 막장인 모습 보여주는 회사는 결국 끝이 안좋습니다. 제가 직장생활 오래 한건 아니지만 8년정도 해보면서 느낀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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