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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중 퇴사를 고민중인데요

@ 모든 회원분들께
장기간 택배상하차 종사하다가 최근 더 늦기전에 새출발 해보려고 
지게차 자격증 막 따고 물류쪽으로 이직해서 무경력 신입으로 수습기간중인데요

제가 자존감도 낮고 자기평가도 낮은편이라 처음엔 제 실력부족으로 퇴직을 고민한적도 있었지만
주변사람들 격려 덕분에 어떻게 버텨서 다음주면 2달차고 어느정도 주변을 살펴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최근엔 일 가르쳐주는 사수가 아랫사람들이 자신한테 물어보지 않는것에 대해 불만인것 같아
일하다가 모른다기보단 헷갈리는게 있어서 사수한테 질문을 했습니다
솔직히 사소한거라 혼날것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물어보기는 했는데 물어보고 몇분 뒤에 작업중 마주치니까
잠깐 따로 부르더군요

요점은
1.사수 본인도 바쁘고 제가 전화 안해도 업무관련으로 전화할 일이 많으니 저까지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어차피 작업중 사수본인이나 차장님이 확인하실테니 사소한걸로 질문하지 말라

2.이제 2달쯤 됐으면 한가할때 앉아있지만 말고 선임들 하는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

3.처음 한달간 터치 안한건 혼자 배울 시간을 준거다

이거였고 저뿐만 아니라 같은 사수를 둔 직장선배도 불러서 얘기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직원으로써 근무하는 회사는 여기가 두번째고 알바까지 포함하면 4군데에서 일해봤는데
1년 채운 직원한테도 저런말 하기 힘든데 수습기간도 안끝난 직원한테 저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는
현재 직장보다 간단한 업무만 진행하는 곳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다보니 
저런 상사 밑에서 경력을 쌓아도 기간만 늘어나고 배우는건 적을 것 같고
평소에 저 뿐만 아니라 용역으로 오는 근무자들 대하는 태도를 봐도 
군대 선임같은 태도에 나중에 오게 될 사람들도 오래버티지는 못할것 같아
장기적으로 봐도 직장생활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퇴직 내지는 이직을 고민 중인데
이번달에 특근 일정이 많고 이미 참여하기로 미리 말을 해 둔 상태라 이번달 말까지는 다녀야 할 것 같은데
1. 최대한 빨리 면담을 해야할지 아니면 좀 더 있다가 퇴직 일주일 전쯤에 얘기하는게 나을지

2.어떤식으로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제 선택이나 고민이 잘못된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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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비스 기업에서 백엔드 직무 재직중인 프로_어이어이마징가요 입니다.
    음... 수습 기간이라는게 사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뭔가를 배우거나 회사에 적응하는 기간이라는 생각인데 그 때에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좀 많이 이상하네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이직을 고려해 보시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 다른 분들은 조금 대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분들과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먼저 퇴사 이야기는 다른곳에 합격한 후에 말씀드리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면 그냥 1달 전쯤에 말하는게 좋아보입니다.
    프로_어이어이마징가요 님이 2024.05.15 작성
  • 안녕하세요 경영분야 재직중인 노부랑도 입니다. 사수가 아싸이거나 번아웃이왔거나 친절한 성격이 아닌가보네요.. 조직에서 시너지를 내도 모자랄판에 각자도생이라니.. 경영자입장에서는 달가울 수 없습니다. 면담은 빠를수록 질문자나 경영진에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있을지모른 부서이동이나 인사이동에 대해 질문자님에 변화가빨리찾아올거고 경영진입장에서는 변경이나 퇴사에 따르는 대체자를 빨리구할 수 있을테니까요 또, 회사인재상과맞지않다면 빌런인 사수분이 다른곳으로 발령날수도있으니 인사관련 결정자들에게 상담해보시고 좋은 조정있으시면 좋겠네요 한가지걱정은 그런소문이 그 사수에게 전달되어 둘의 관계가 더욱 안좋아질게 우려되는데 사수로서의 역할다못한사람에게 어떤 후임이 예의를 갖출까요 그런상황생기면 진솔한 소통이 있도록 솔직한 대화나누고 그래도아니면 그때가서 혹시있을지모를 회사의 인사이동을 기다리거나 본인의 강단있는 선택으로 탈출하면되겠습니다. 문제가교정안되면 그냥 털고나오는게 맞죠 스트레스받고 조직을 혈혈단신으로 변화시킬순 없으니까요 다른기업탐색 등 이직준비 살살하시면서 면담도 진행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요!
    프로_노부랑도 님이 2024.05.15 작성
  • 힘내세요.
    tayBKQEx6IlgqcJ 님이 2일 전
  • 질문자님께서 잘못된 건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 분위기가 더 이상하네요....
    퇴사나 이직 하시는게 좋아보이고, 최대한 빨리 말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측에서도 빨리 파악을 해야, 다음 사람을 뽑고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개인사정이 있어서 퇴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야 더 꼬치꼬치 물어보지도 않고, 대답해줄 이유도 없고해서요.
    jo3pIjm8RdiDHhL 님이 2024.05.16 작성
  • 안녕허세요! 글쓴님 이직고민에 있으셔서 마음이 힘드시겠어요ㅜ 위로드리며 제 견해로 1.면담을 이직결정에 대한 마음이 더 크시다면 퇴직 일주일이 아니시더라도 먼저 받으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2. 제가 새로 들어 온 지 2달차로 일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상황으로 이직고민이 된다고 사실대로 이야기드려도 좋고 만약 어려우시다면 개인적인 사정으로 -까지 일하게 될거 같아 면담을 드리게 되었다고 이야기하시면 어떨까요? 지게차 자격증 어렵게 취득하신만큼 더 좋은곳도 찾으실수 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
    담이 님이 2024.05.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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