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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자꾸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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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같은 직종으로는 14년차이며, 관리자를 20대 중반부터 해서 관리자 경력은 12년 정도 있습니다.
전 직장의 임금체불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최근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1년 공백기가 있었어요..
다 근무기간이 짧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이가 있고 기혼이라 그런지 면접은 최근 10군데 정도 보았는데, 합격한곳이 1군데 밖에 없었어요..
그 1군데라도 가야하는데, = 면접 시 연봉 후려치기를 하더라구요ㅠ 자기 마음대로 연봉책정을 하기에 안가려고 생각중입니다..
희망연봉은 제 경험에 비해서는 낮게 책정했으며, 평균 연봉 데이터를 참고 하였습니다.
면접 시 공통적으로 들어온 질문은, 날씨가 너무 더워 표정이 없던건데 담당자가 보기엔, 제가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거고, 1년동안 공백기가 있어서 그런거지 긴장한거 아니라고 말했는데 다 탈락했습니다ㅠ
면접볼때 이력서에 있는거 그대로 말했고, 말을 추가적으로 섞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눈도 잘 마주쳤구요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ㅠ 나름 유투브보고 많은 준비를 해갔는데 다 떨어져서 너무 충격받아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ㅠ
작년까지는 이렇게까지 탈락하지는 않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ㅠㅠ
저 나름대로 업계에서 말빨 좋다고 소문나서 이직이 쉬울줄 알았거든요ㅠ 다음주 월요일에 2군데 더 면접가기로 했고, 화요일에 1군데 잡혀있긴 한데 너무 자신이 없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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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힘내세요..날씨가 더워서 .. 그 행을 봤을 땐 글쓴님이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라고 그쪽에서 지레짐작한 모양입니다.
면접을 보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도 있고, 별의 별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도 있고, 저 뿐 아니라 동석한 면접자들도 입 모아 말하길 면접자보다도 수준이 더 낮은 면접관도 있고요, 인사면접관이라는 것이 무슨 국가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주관성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저도 계속 실무는 프리패스 수준으로 붙고 임원은 계속 떨어지는데, 그 사유가 가관이거든요.
실무진은 오 좋다, 당신 공고보다 급여 더 줄게 다른 곳 가지 말고 여기서 하자! 속진제 적용 시켜줄테니 1년 뒤에 X장 달아줘라(달아라 가 아니라 달아줘라 라고 하더군요) 임원 면접 혼자만 보게 해 줄테니 화이팅이다. 면접이 아니라 무슨 환영회 같은 느낌으로 실무 면접을 10여회를 봤는데도 임원 면접 싹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전문가랑 분석하다가 최근에 임원이 답을 알려줘서 알았어요.
질문은, 조직 내 통제가 어려운 직원에 대해 조직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었는데
평판이 있고 신뢰도가 있는 직원이라면 역량을 높일 기회를 주는 것이 맞고, 역량은 있는데 신뢰하기 어려운 직원이라면 상급자와 심도있게 상의하여 직업의식과 직업윤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전 명백히 여기에서 떨어졌고 여지껏 모든 기관에서 이런 결의 질문과 답변에서 문제가 된 것이에요.
잡플레닛(여기를 맹신하진 않습니다)을 보니까, 임원들이 백 마진을 챙긴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다 그런곳이었습니다.
저는 면접 평가를 그들의 세계에 편입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가 있는가 의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사고 방식이 더 후진적이고, 시장에서 더 경쟁적이지 않다면 차라리 내가 이직을 함에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들 중 하나, 두개씩 내려놓으면서 더 즐겁게 일하는 곳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임원 면접 때 배석한 실무관이 임원의 호통에 고개를 푹 숙이던 몇몇 기관들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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