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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27살입니다. 현재는 중소백화점에서 자사브랜드 매니저를 하고있습니다.( 그냥 개인사업자라보면될거같아요)
새로운일을 다시 시작해보려고하는데 요즘에는 참 늦었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또 한편으로는 생각해보면 제나이가 늦은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고등학교 조리과나와서 대학교는 호텔관광과
첫직장은 공항출국장 면세점 2년하고 전공살려서 가고싶어서 호텔 F&B취직 6개월 하다가 회사사람들이며 급여 개판에다가 현타와서..
퇴사후 다른회사로 가려했으나... 작은이모가 백화점에서 의류브랜드매장하셔서 그쪽으로 인맥이 있으심 .. 그래서 얼떨결에 퇴사하자마자 부모님이랑 같이 현재 일을 하게됨 3개월은 장사잘되서 달에 700 ~800 벌면서 부모님 카드빚갚고 하자마자 코로나 터짐 매출바닥치고 한달에 100만원씩 가져감...
새벽에 쿠팡물류센터도 가고 3시간자고 가게출근하고 .. 내가했던걸로 다시갈까하니 그쪽 환경 , 급여 뻔히알고.. 전공무관한 회사가자니 그 흔한 엑셀자격증도 없고 회사도 없고..시도해보지 못한 게으른 내 자신도 싫고 근데 이일 자체가 12시간동안 오지도않는 손님기다리면서 정신적스트레스.. 집에오면 씻고자기바쁘고 눈뜨면 아침이고..
이일하면서 정말 많이 깨달은 게  직업에 귀천 없고 사람은 어떤일을 해도 먹고는 살아집니다. 그리고 딱 두가지로 정리되더라고요..
내가 하고 싶은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거기에 만족하며 살 것인가. 아님 돈인가.
그리고 손님들이나 주변 매니저들( 보통 어리면 30대초반 보통 40후반에서 50초반이많음 ) 보면 참 많은걸 느낍니다.. 의류로 시작해서 오래하다보니 우물안의 개구리이신분들 정말 많아요. 그리고 제가 하는 브랜드가 중저가 다보니 참 더러운꼴 많이봐요.. 저렇게 안 살아야지.. 생각많이 하게 되요. 사람들이 자기 주장이 있는사람들별로없고.. 남한테 휘둘리는 사람들 너무 많고 자기가 원하는 거 필요한게 뭔지모르고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 많다는...
돈많은 데 사는 것에 지쳐 외로움에 쇼핑으로 풀면서 자기 사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필요한데 만원짜리 2만원짜리 손떨려 못사는 사람도 있고...
가족이 친구가 연인이 하지마라 입지마라해서 사고싶어도 못사는사람도있고... 맨날 친구쇼핑시중 들어주러 오는사람도있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직장들어갔는데 한달만에 힘들어서 그만두는 사람도있고.. 죽는사람도있고.. 유튜브 ,BJ로 몇천씩 버는사람 ... 환경미화원이 좋은 집좋은차 탄다고 사회에서 질타를 맞지않나.. 쿠팡 단기알바 하시는분들보면 공시생, 자취하는 대학생.. 휴직중인 승무원... 식당하는 아줌마.. 술집하는 아저씨.. 이제는 모르겠어요.. 정답은 없고 사회트렌드는 너무 빠르게 바뀌어.. 돌아서면 바뀌어있고 뒤쳐져있고.. 사람들은 위험부담이 무서워 이거잘된다더라 괜찮다더라 돈된다더라.. 너도나도.. 따라쟁이.. 그러다 망할때 같이 망하고.. 고스펙이어도 취직안되 저스펙 이어도 취직 안되... 아반떼도 겨우 굴리는데.. 집도 못사 대출도 안되.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 비용도 없어 사회가 젊은 사람들을 위한 사회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좋은 직장.. 명예로운 직업  많은 돈 이런거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이룰 수 있는 적당한 돈과 적당한 시간... 적당한 사람 만나면서 행복하게 가정을 이루는 게 행복이지않을까 이제는 그런마음이랄까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네요.. 저도 이제는 힘내보려구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세상에 정답이 없더라구요 옛날보단 할수 있는 게 돈 벌수 있는 수단 , 직업이 많아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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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0자
  • 완전 공감합니다ㅠㅠ
    Xi3Ef5sCE8yxLCn 님이 2022.02.22 작성
  • 힘내요 우리!!
    짠블리 님이 2022.02.21 작성
  • 같이 힘내자구요.!!
    SFJLKsKCJlfklcd 님이 2022.02.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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