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1954년 설립 이후 2080치약, 케라시스, 스파크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며 고객을 만나온 기업입니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며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건강함, 깨끗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문화적 감성적 혜택까지 누릴수 있도록 노력하는 애경을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Interview senior
이동식 (28세)
직무 : 재무팀/회계파트
전공 : 경영학 전공
애경은 어떤 회사인가요?
1945년 설립 이래 한결같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의 기업이지만 실제로 애경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모르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유통부문으로 AK 플라자 백화점이 있고, 생활항공 부문으로
제주항공과 애경산업, 화학 쪽으로는 애경유화, 애경화학, 네오팜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 애경은 생활용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1998년 출시 이후 국민치약으로
거듭난 '2080치약', 프리미엄 헤어케어
'케라시스'
, 친환경 세탁세제 '스파크',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명카피를 낳은 클렌징 화장품의 대명사 '포인트'
,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대중화시킨 '루나'가 저희 회사 주력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애경의
제품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기업으로
고객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취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평소부터 애경은 익숙했던 브랜드라 친근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군대에 있을 때도 육군3사관학교 재단법인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이런
경험을 살려 회계 쪽으로 취업하고자 마음을 굳혔어요. 그래서 군 제대 후에는 학교수업도
회계 과목 위주로 집중해서 들었더니 장학금도 받았어요. 또 스터디 그룹을 짜서 회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맡으신 업무에 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회계팀 소속인데요. 회계팀은 인사팀, 총무팀, 자금회계팀, 전략기획팀과 함께 경영지원팀에
소속되어 있어요. 공장에서 필요한 원가회계 업무는 전략기획팀에서 관리하고 있고 회계팀에서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세금신고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재무적인 일들을 검토하여 시스템에 기록하고 관리하여 국가에 신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운동, 영어, 직무 관련 공부를 시간이 있을 때 마다 하려고 틈틈이 노력하고 있어요. 취미활동으로
사내 동호회에서 우쿨렐레도 배우고 있는 중인데 다른 파트 직원들과 친목도 다지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좋아요.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사실 회계 업무라는 것이 내부적인 성과는 있지만 외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성과는 특별히
없거든요. 하지만, 법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거나 입사 후 실 업무에 투입되어 실무와 이론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했을 때 정말 뿌듯해요. 가끔은 숫자가 안 맞을 때도 있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주위에 조언도 구하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면서 해결해가고 있답니다. 또 상사 분들이 칭찬을
해주실 때 인정을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무엇인가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투자를 많이 해주세요. 직무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언젠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교육을 지원해 주시는데요. 지식을 높이고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또 저희 회사는 독서경영이 잘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CEO 추천도서를 읽어볼 수 있도록 나눠주시고, 자신이 보고 싶은 책도 살 수 있도록 교보문고와
연계해 포인트를 지급해주세요. 책을 읽은 뒤에는 그룹웨어의 북카페에 자신이 교보문고에서
산 책, CEO추천도서, 개인적으로 읽은 책 등에 대한 느낌을 짧게 남겨두면 포인트가
지급되는데요, 이걸로 다른 책도 살 수 있어요. 다른 직원들이 보고 댓글도 달고 함께 책의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요.
애경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문생문사(문화생활 동아리), 우쿨렐레, 축구, 야구,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동호회가 있어요.
또 마음 맞는 사람들과 10명 이상이 모여서 동호회를 만들면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세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보고하면 활동비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데 동호회가 활성화될수록
더 지원받을 수 있고 회사에서도 장려하는 편이에요.
회사 시설 중 가장 좋다고, 혹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핫 플레이스’가 있나요?
옥상을 정원처럼 꾸며놓았어요. 사무실에만 있으면 답답할 수도 있는데 탁 트인 곳에서 직원들과
얘기도 하면서 휴식도 취하고 커피랑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가을이 되면 날씨도 좋아서
바람 쐬기 좋은 곳이에요.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 AK 카페가 있는데요, 식당 바로 옆에 있어서
점심을 먹은 뒤 직원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외부사람들과 미팅도 하는 곳이에요.
바로 앞 자판기에 음료수도 100원으로 저렴하게 뽑아 먹을 수 있어요.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 또는 함께 면접을 본 지원자가 있나요?
1차 면접 때, 같은 팀으로 저를 포함하여 4명이 면접을 봤는데요, 면접관께서 ‘회사에서 부당한
업무(위법)를 지시했을 때 따를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제 앞의 지원자 3명은 ‘회사의
지시니 따르겠다.’ 라고 답변을 했어요. 순간 저는 면접 전에 이런 질문을 받을 것 같다고 예상은
했는데 막상 그 질문을 받으니 무슨 답변을 해야 할까 혼란이 오긴 했어요. 그래도 솔직하게
‘사회 경험이 없는 저에게는 맞는 지시도 부당한 지시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
위법이고 부정당한 행위라면 따르지 않겠습니다.’ 라고 답변했어요. 자신의 주관대로 솔직하게
답변한 점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선배님만의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자신만의 특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해요.
적극성과 자신감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죠. 신입사원이라면 열정과 패기가 있어야 하는데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아도 거짓으로 지어서 하거나 주눅 들어서 창피해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너무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기소개서 작성 tip이 있나요?
면접관이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질문을 할 수 있게끔 쓰셨다면 절반은 성공한 거예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임원면접에
이르기까지 면접관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이
처음 쓴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거짓 없이 진실하게 써야 예상 밖의 질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진실하게 답변할 수 있어요. 면접관은 인생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진실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는지는
척 보면 아시거든요. 또 해당회사, 해당부문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것을 위해 과거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미래에
입사 후 계획이나 성장목표를 조사한 후 현재 회사 상황에 맞추어 쓰시면 될 거예요.
20대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을 하든 다 경험이 되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같아요. 한마디 더 하자면, 진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경험이나 실력을 쌓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예를 들면 여행플래너가 되고 싶으면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고 여행 동호회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 나중에 항공사나 여행관련 회사로 취업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같은 직무에 취업하려는 후배들은 어떤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까요?
회계를 전공하는 분 대부분이 회계사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계사 시험에 떨어지고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회계사를 준비하다가 안 되더라도 시험에 떨어진 게 아니라
그 동안 회계사를 준비하면서 회계사 못지않은 회계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회계사가 되면 좋지만 안 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공부한 시간들이
아깝지 않고 나중에 꼭 도움이 될 거예요.
애경의 핫플레이스는?
옥상
내 집 정원처럼 꾸며놓은 옥상! ! 답답할 때 나와서 바람도 쐬며,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애경의 핫 플레이스!
AK까페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 AK까페! 100원의 음료수를 내어주는 자판기로 직원들의 후식을 책임져 준답니다.^^
선배님에게 애경이란?
박선수 "애경은 20세부터 80세까지 다니고픈 회사이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