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63시티는 63빌딩을 25년간 관리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No.1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입니다. 국내 초고층빌딩 관리의 선구자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63시티를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Interview senior
마현진 (34세)
인사
관광경영 전공
최종민 (28세)
PM(자산관리)
도시공학 전공
한화63시티는 어떤 회사인가요?
현진, 종민: 한화63시티는 한화그룹의 종합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서,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전국 5대 권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임대 마케팅, 그리고 고객 자산의 효율적 의사결정을 극대화하는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시설운영관리, 건축사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환경에너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현진: 취업 준비를 할 당시에 한화 63시티는 63빌딩 내 수족관, 전망대, 아이맥스 영화관 등 관람업장을 운영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였어요. 이 회사면 제가 학교에서 배우고 상상했던 것들을 실제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관심을 많이 가졌어요. 관광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이보다 더 매력적인 곳은 없었죠.
종민: 도시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평소 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공공기관, 건설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등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았는데요.
때마침 학과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자산관리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를 목표했어요. 한화63시티도 이 분야에 있어서
선두 기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한화63시티만한 회사가 없겠다고 생각했죠.
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현진: 미국으로 1년 6개월 동안 어학 연수를 다녀왔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토익 등의 어학 성적은 일정 수준 이상 받을 수 있었어요.
어학 연수 경험을 살리기 위해 영어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1년 정도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격증, 학점 등도 충실하게 준비했었죠.
종민: 도시계획기사 같은 관련 자격증은 기본적으로 취득했지만 부동산 분야는 특별히 전문 보유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흔치 않아요.
대신 평소에 부동산에 대한 기사, 자료를 살펴보면서 현황을 체크하고 분석했어요.
실제로 실무진 면접 때 부동산 관련 질문이 자주 등장하는데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맡으신 직무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현진: 처음에는 CS(고객만족) 직무로 입사를 했어요. 그런데 회사가 종합부동산자산관리 회사로 특화되면서 인사팀으로 발령을 받았어요. 이후 채용, 교육 등의 직무를 담당했었고, 지금은 인사기획, 평가 등의 인사관리 직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회사의 경영 전략과 연계하여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데 HR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민: 여러 사업장을 지원하며, 사업장의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인력 파견 및 근태 관리, 시설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인력과 시설을 관리하면서 소요되는 에너지, 지출 비용을
최소화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중에는 시설, 인력 관리를 넘어 법무 관리, 수지 분석, 중장기 계획 수립까지
PM 전문가로서 수행하게 됩니다. 제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구요. (웃음)
하루 일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현진: 출근시간은 9시이지만, 개인적으로 보통 8시 쯤 출근해서 e메일을 체크하고 하루 일정을 미리 그려보며 준비합니다. 주로 사내 임직원들의 다양한 니즈와 각종 자료들을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인사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인사와 관련된 내외부의 각종 현안들을 처리, 대응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고요. 하루 일과는 6시에 마감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종민: 관리해야 하는 사업장이 여러 곳이기 때문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정신 없이 바쁠 때가 많아요.
그때 그때 메모를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정말 혼란스러워요. 처음엔 메모하는 습관이 부족해서 힘들었는데요. (웃음) 노력한 덕분에 지금은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메모하면서 업무를 빠르게 진행합니다.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현진: 어렸을 때 플룻을 배웠어요. 그래서 지금도 취미로 플룻을 연주하곤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레슨을 받고, 평소에 퇴근 후 시간이 생길 때마다 연습해요.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또 한화 그룹 차원에서 어학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육성하는 덕분에 매월 어학 과정을 수강하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무엇인가요?
현진: 한화 63시티는 그룹 내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조직문화가 열려있고 가족적이에요. 부동산회사이기 때문에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편안하고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일례로 다양한 사내 이벤트와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어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 볼 수 있죠.
종민: 그룹 내 글로벌 어학 과정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신입사원 중 어학 능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추천제로 선발하는데 운 좋게도 제가 선발되었죠.
담당업무를 내려놓고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2개월 동안 어학 공부를 했어요.
제법 어학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복귀하고 보니, 그간의 제 업무 공백을 선배들이 말끔하게 처리해 놓고서 제가 다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 주더라고요.
이 때 팀원에 대한 배려가 정말 크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웃음)
회사 시설 중 가장 좋다고, 혹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핫 플레이스’가 있나요?
현진: 지금 창문 밖을 보면 아시겠지만 회사 전경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한강이에요.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한강 둔치공원 에서 산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 할 수 있어요.
사실 회사 생활하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한강 둔치공원 바로 옆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종민: 63빌딩 지하 1층에 있는 '63스퀘어' 에는 중간 중간에 숨겨진 매력적인 공간이 많습니다.
이 곳에는 관람객들도 많이 다니고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정말 예뻐요. 사실 커피 한 잔 들고 짬짬이 담소를 나누며 여유를 즐길 수 있기도 하구요.
직장생활 중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무엇인가요?
종민: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동영상 UCC를 만들 기회가 있었어요.
신입사원으로 배치 받은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한화 밸류데이(그룹 핵심가치 내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S에 관한 UCC를 제작했어요. 직접 시나리오를 짜고 촬영을 위해 팀 선배들에게 여러 가지 지시도 했었죠. (웃음) 제작 기획부터 편집까지 도맡아 진행을 해서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즐거운 신입 시절의 추억이었네요.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 또는 함께 면접을 본 지원자가 있나요?
현진: 작년에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갔을 때였어요. 면접 내내 면접관들 모두가 속으로 감탄 할 정도의 지원자가 한 명 있었어요. 단순히 말만 유창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들이 원하는 대답을 완벽하게 해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지원자 입장에서 어렵고 난해할 질문들을 던져봤는데 그것까지도 대답을 거의 완벽하게 하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지원자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네요. (웃음) 또한 제가 입사할 때 특별한 인연이 있었는데요. 1, 2차 면접을 같은 조에서 함께 보고, 입사 후 신입사원 연수까지 함께 받았던 동기이자 같은 과 후배가 있었답니다.
종민: 저는 면접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자기소개 였어요. 자기소개를 외워서 연습해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특별히 외우거나 준비를 해가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긴장하다 보니 마치 Opic 시험 보듯이 몇 살이고, 어디에 살고 있는지 등의 신상 정보를 이야기했었죠. 그 때의 당황스러웠던 기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웃음)
선배님만의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진: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칫 긴장하게 되면 그 동안 준비해 온 자신의 역량과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기가 어려워 지거든요. 또한 지나치게 자기 자신을 꾸미거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제하세요. 본인이 실제로 경험하고 배워온 것들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종민: 불안감과 초조함 혹은 욕심 때문에 답변을 하다 보면 말이 장황해지거나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고 싶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면접관 분들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핵심적인 논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긴 답변은 자제하고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답변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나요?
현진: 최고의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쓴 자기소개서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갖다 붙여도 크게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로 보기 어려워요. 항상 자신만의 이야기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 마냥 화려하기만 하거나 거짓으로 작성했다면 면접 때 크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20대(학창시절)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진, 종민: 고민할 것도 없이 여행 을 꼽고 싶어요. 1년에 한 번 여행갈 수 있으면
많은 것일 정도로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요.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최대한 여행을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다면
부모님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빌려서라도요. (웃음)
한화63시티(같은 직무)에 취업하려는 후배들은 이런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있을까요?
현진: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에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쌓아 나가길 바라요. 예컨대, 영어 점수가 더 높다고, 자격증이 하나 더 있다고 해서 기업에서 원하는 더 뛰어난 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하고 싶은 직무나 기업과 관련된 경험이나 활동들을 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할 거예요.
종민: 특별히 한화 63시티를 말씀 드리자면 부동산 분야 관련 경험이 있다면 아무래도 더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관련 지식과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동산 관련 이슈에 대해 정리해보고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 분야는 특히 평소에 내공을 쌓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동산 관련 분야의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한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현진: 한번 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웃음) 취업 준비를 하면서 불안감을 못 이겨 이른바 '스펙 만들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랍니다. 그 모든 게 다 본인의 자산이 되고, 역량이 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종민: 취업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나름대로의 고민을 거듭하고 결정한 것이 무엇이든 열심히 부딪쳐 보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항상 물어보세요!
한화63시티 우리 회사의 핫플레이스는?
한강둔치
경치가 정말 좋은 한강둔치!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산책하기도 하고 회사 안에서 봐도 경치가 너무나도 좋답니다.
한화63시티 선배님들에게 한화63시티란?
마현진 "한화63시티는 종합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이다!"
최종민 "한화63시티는 No.1이다!"
명예기자 후기
정승원님 "취업 준비생은 사실 기업 내부의 이야기를 듣고,
기업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이러한 정보를 잘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인사담당자뿐만 아니라 실제 제가 알고 싶던 부서의 신입사원 선배를 소개시켜주셔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게 된 것이 정말 뜻 깊었습니다.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고 지원할 때 이런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인에서 이런 콘텐츠가 더 많이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사람인 담당자 분, 인사 담당자 분, 이런 자리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