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금융은 말처럼 일반 금융과는 별도의 금융업무에요. 보통 일반인들이 하기는 힘들지만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로는 FX마인 거래가 있어요. 쉽게 말씀 드리면 환율 차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기 거래가 있어요. 증권금융은 파생상품이 아니고 환율차액이나 선물옵션, 채권 등을 위주로 해서 거래를 하는 게 파생금융 상품이에요. 그러다 보니깐 일반인들은 fx 마인 거래 말고는 사실 접하게 되는 부분이 없어요. 일반인 자체도 거래를 할 수 있긴 한데 자본금 자체가 워낙 많이 필요한 금융업무이다 보니깐 중소기업들이 회사 자본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상당히 공격적인 부분도 많은데, 잘만 이용하면 회사자본을 여유롭게 자본을 투자할 수 있고 환율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거래상의 손실을 파생금융상품에 거래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파생금융 IT 개발은 파생상품을 거래하기 위한 개발 업무인가요?
파생상품은 단체와 단체가 큰 돈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것이에요. 파생상품 거래를 하게 되면 거래의 내용을 직접 손으로 써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HTS(리포터 설명: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를 통해 사람들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핸드폰으로도 주식을 할 수 있어요. 또 이런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 직접 주식을 사고 팔아요. 굳이 지점에 갈 필요가 없는 거죠. 여기서 직접 사고 파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제가 하고 있는 것이죠.
파생금융 상품이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면 시스템에 투입을 합니다. ‘어떤 상품을 누가 얼마에 샀다’ 는 거래가 입력이 되고 복잡한 금융 공학적인 공식을 대입을 해요. 파생금융상품은 말씀 드렸듯이 내가 가진 돈을 가지고 투자목적으로 거래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100억을 주고 1000만 달러를 받았어요. 그렇다면 내가 준 100억 달러가 스왑거래의 가치가 매일매일 얼마나 손해를 보고 이익이 나는지 시뮬레이션을 해요. 시뮬레이션을 위해 사용되는 금융공학 공식이 좀 쉽지 않아요. 요즘에는 첨단 금융 공학이라고 하는데 매일매일 계산을 해서 자료가 나와요. 이 자료들을 거래한 고객들이 확인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파생상품의 현재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가 상당히 많은 보고서 자료로 나와요. 이러한 많은 자료를 정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요.
파생금융 IT 개발이란 한마디로 파생상품에는 선물, 스왑, 옵션, 채권, fx 등이 있는데 이런 거래를 하게 되면 거래의 매일매일 현재 가치가 시중에 산출되어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시스템이 파생금융 IT 시스템인 거죠.
업계 전반적으로 파생금융 IT 개발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현재는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데,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분야는 어떻게 알게 되셨고 일하게 되셨나요?
저는 금융분야보다는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이 외국에 있는 솔루션 제품들을 자사 제품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해서 단순 프로그램 개발 업무가 아니라 금융관련 IT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연치 않게 사장님의 취향에 의해서 시작을 했는데 적성에 맞아서 계속 할 수 있었어요. (웃음)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로서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이 일이 맘에 들고 괜찮다라고 생각했을 때는 교육을 더 받고 싶었어요. 프로그램 전산 교육이 아니라 금융공학 교육을 받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일을 하다 보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야간대학교를 다닐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다니진 못했지만 만약 다녔다면 상당히 도움이 됐을 거에요. 금융 IT 개발자들 중에 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일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독학을 많이 했어요. 저는 개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은행에 거래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딜러 분들이나 이미 금융 공학을 전공하신 관련된 직종에 있는 은행 직원 분들에게 금융공학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물어보고 추천 받은 책을 혼자 열심히 공부했어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처음에 저는 전산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만 했지만, 거래되는 가치를 평가하는 일도 있어요. 실제로 금융 공학 공식을 적용해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일이에요. 처음에는 의미를 모른 체 설계해주는 대로만 개발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궁금해졌어요. 이 거래의 가치는 왜 이거지? 하면서 역순으로 따라갔을 때 왜 이게 나왔는지 변수들 하나하나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 있어요. 책을 보고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것 같지만 하면 되는구나 라고 느껴질 때 희열을 느꼈죠!
그리고 설계자가 없이는 프로그램 구성이 어렵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5,6년 차 되면서 설계자가 없이도 일이 가능해졌어요. 그 후에 혼자 모든 것을 최초로 해결한 적이 있어요. 저 혼자 만든 것이 시스템화 되고 실제 거래가 되었을 때 오래 일하니까 좋은 점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영어를 해석하는 것처럼 공식도 해석한다고 생각하면 쉽다고 생각해요.
독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하게 10년을 보내신 것 같아요. 긴 시간 공부도 하고 일하시는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애착이 있어요. 그래서 힘들어도 버텼던 것 같아요. 조금 어려운 개발이 있어도 수학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끈기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왜 답이 이렇게 나오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궁금하면 일일이 다 파해 처보고 싶었어요.
숫자와 공식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계속 풀어나가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금융전산 개발이라는 직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소개해주세요.
금융상품이 국내에 도입됐을 때가 약 10년 전이었는데 당시에는 금융 관련 시스템이 거의 없었어요. 엑셀 프로그램으로 수식을 뽑아서 자체적으로 페이퍼 관리를 했었죠. 금융 감독원에서는 큰 금액을 거래하는 것인데 너무 안일하게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선진국은 발전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보통 몇 십억 하는데 저는 9년전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국민은행에서 만들어서 운영했어요. 제가 만든 증권 프로그램이 패키지 형태로 몇 개 나와있어요. 그런데 3,4년 전부터는 그냥 만드는 것보단 외국에 검증된 솔루션들을 잡아서 국내에 이식하는 일로 바뀌었죠. 우리나라에는 4,5개 제품이 들어와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해외 솔루션을 가져와서 그냥 쓸 수 없어요.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많이 바꿔야 해요. 외국 시스템은 외국 통화기준에 맞게 되어있기 때문에 원화시장에는 변형이 필요해요. 이러한 변형작업도 주로 제가 하는 일이죠.
금융 전산 개발에는 세부 직무가 어떻게 나뉘나요?
업무 설계하는 사람이 있고, 그 밑에서 개발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 둘의 관계가 단절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설계하는 사람도 개발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하거든요.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알아야 완성도가 높고 빨리 일이 진행되거든요. 금융전산을 하는 사람이라면 설계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자기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컴퓨터 공학적인 부분과 금융적인 부분, 모두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을 하시면서 특별히 힘든 일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프로그램만 개발해도 힘든데, 업무까지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자기 계발이 많이 필요해요.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초적인 책부터 금융공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개발자들이 파생금융 업무로 뛰어 들었다가 업무가 너무 어려워서 금융 공학은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잘 모르더라도 금융공학 관련 책을 많이 읽어 보면서 이해를 해야 해요. 처음에는 누군가 업무를 설계해 주지만 자신이 지식을 쌓고 공부를 하면 설계가 된 것에 살을 붙여서 완성을 할 수 있어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을 하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IT 분야뿐만 아니라 사람이 “적성에 맞는 일”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재능 또한 중요한 부분이죠. 여기서 말하는 재능이 천재들의 재능이 아니라 노력해서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해서 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이 어떤 일이 친숙한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 분야의 남녀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이 분야는 남자가 많죠. 저희 회사에도 여자는 없어요. 은행이나 증권사를 봐도 프로그램의 개발 남녀 성 비율이 9:1정도 되죠. 아무래도 이 분야의 일이 야근이 많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성의 비율이 적은 것 같아요.
10년 이상 파생금융 전산 개발 일을 해오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적성에 맞았다고 생각해요. 숫자나 공식들을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공식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프로그램에 공식을 넣으면 컴퓨터가 계산을 해줘요. 하지만 그 공식이 왜 나왔고 공식이 의미하는 것은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 알 수 있어요. 하나를 알게 되면 그 이후로 여러 가지를 더 이해하기가 쉬워요. 이런 점이 저에게는 좀 흥미로웠고, 주변에서 제가 파생금융 전산 개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잘 왔다고 생각해요.
도와주신 많은 분들 중에서도 특히나 멘토님이 감사히 여기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여러 분이 있어요. 저는 금융공학을 전문으로 하신 분들이 같이 일하거든요. 초반에 제가 개발만 할 때도 카이스트 금융공학 박사하시는 분들이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은행에서 금융 설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약간 민감한 질문 하나 할게요. 파생금융 IT 개발자의 보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는 최고 보수 직종이에요. 보수도 상당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수명도 제일 길어요. 전산 개발 중에서는 아마 제일 괜찮은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보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도 꽤 많아요. 프리랜서를 하는 사람들은 업무를 잘 몰라도 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보수를 괜찮게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연치 않게 금융 프로젝트를 맡았다가 급여를 받고 금융권이 아닌 다른 분야로 못 가는 개발자들도 있어요. 그만큼 보수는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연봉 이야기를 보신 분들은 관심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요(웃음).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라는 직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서 모든 분야가 살짝 침체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고 미래에는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봐요. 지금도 뭐 그렇게 열악하거나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자체개발 솔루션을 2차례나 해봤어요. 그리고 그 외에 외국산 솔루션 패키지도 3개를 사용해봤는데 외산 솔루션은 국내 도입 시 국내 시장에 맞게 변형하는 작업에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국내 솔루션을 시중에 맞게 개발하면 실제로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또 시장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죠. 외산 패키지가 국내 시장에 적용시간이 걸린다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외산 패키지를 대신할 만한 국내 솔루션을 만들 여력이 없다면 대체할 수 있는 작은 시스템을 만들어 자체개발을 하려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는 앞으로 국내산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더 전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미적분 공식에 대해서 거부감 정도만 없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왕이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전산을 자세히 공부해 두는 것이 좋아요.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요새는 많이 없어졌지만 전산 학원이 있어요. 전산 학원을 수료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산 분야 관련해서 자격증도 있습니다. 일단 국내에서 전산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가장 인정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정보 처리 기사 자격증” 이 있어요. 이 자격증은 경력 1년 정도로 인정해줄 만큼 유용한 자격증이에요. 그리고 전산 개발에 있어서 다루는 프로그램은 굉장히 많아요. 자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SCJP(자바 프로그램 자격증)” 등의 관련되는 자격증들을 취득해주면 좋아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저는 시판되고 있는 난이도가 낮은 책은 보지 않아요. 직업상 난이도가 있는 책들을 주로 보기 때문에 시중에 시판되는 책이 잘 없는데 그 중에도 난이도 있는 시판된 책은 “hull white on derivatives john hull 지음” 추천해주고 싶어요. 이 책은 중급자부터 고급자가 본다면 도움이 되요. 공식에 대한 설명들이 잘 되어 있거든요.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첫 번째로 자신이 어떤 것이 친숙한지를 판단해야 해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디버깅(리포터 설명: 오류 수정. 컴퓨터 프로그램의 잘못을 찾아내고 고치는 작업. 일단 작성된 프로그램들이 정확한지, 잘못 작성된 부분이 없는지를 조사하는 과정) 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죠. 수학 공식을 잘 알지는 못해도 수학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야 전산 개발자로서 일할 수 있어요. 거부감은 일을 한다고 해서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거든요. 저는 물리학을 전공했는데 수학 미적분을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다가갔죠.
개발자로서 첫 발을 디디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전산개발자로서 몸담아서 업무까지 열심히 할 만한 사람들이 이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발을 들였을 때 업무도 게을리 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따라간다면 상당히 부가가치가 높은 인재가 될 것입니다. 개발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금융공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도 파생금융 전산 개발 일을 선택하실 건가요?
네, 저는 다시 전산 개발자로 일하고 싶어요.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해보고 싶어요. 젊었을 때 더 열심히 일해서 그만큼의 성과를 받고 싶거든요. (웃음)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에 외국 파생금융상품 솔루션을 말씀 드렸는데, 저희 회사도 이러한 솔루션을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산 제품이 워낙 인지도가 좋아서 많이들 이용하고, 국내에서는 해외 제품에 버금가는 솔루션이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금융공학 발전 자체가 해외의 발전을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국내에서도 해외 제품에 버금가는 솔루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제 꿈이자 목표이죠.
나에게 파생금융 전산 개발자란?
“성공의 길” 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면 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국내 프로그램 개발로 눈이 가고 있고 국내의 시장에 잘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일들을 잘 수행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에게는 성공의 길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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