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안주영&배고은
- 아모텍은 어떤 회사인가요?
-
주영 : 회사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모텍을 표현하자면 “숨겨진 모습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숨겨져 있다고 하면 나쁜 의미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밖으로 보이는 모습 외에 더 많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많고 미래를 위해 쉼 없이 준비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은 : 아모텍은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 IT 가전 및 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핵심 부품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종합부품기업입니다.
주요사업은 IT기기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ESD/EMI Control 부품을 제조하는 Ceramic Chip,
Wireless Communication 산업의 핵심 부품인 Chip Antenna,
친환경 차세대 동력원인 BLDC-Motor 사업이 있어요.
특히, Ceramic Chip사업부의 Chip Varistor 제품은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주영 : 아모텍 공채 공고를 본 후,
회사 정보를 찾기 위해 회사 관련 기사와 대표이사님 인터뷰를 살펴 보았어요.
그 당시, 칩 부품에서 세계 1위로서
삼성전자, 애플 등 세계 유수의 휴대폰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고
BLDC 모터라는 신 사업 영역에서도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 가능성이 많은 회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대표이사님 인터뷰를 보고 대표이사님의 사업 철학과 열정이
마음에 와 닿아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죠.
고은 :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본 것은
해외와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러던 중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모텍이라면
제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평소에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사람들과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영업/영업관리 부문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 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
주영 : 대학시절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면서
인사 업무에 매력을 느껴 인사팀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했어요.
취업 관련 카페를 통해 인사 분야 취업 스터디를 알게 되어 참여했어요.
팀원들과 함께 회사 관련 기사를 찾아 보고,
회사별로 인사에 관한 전략 및 특징을 분석했어요.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니 혼자 준비할 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팀원들 간에 자소서 첨삭이나 면접 대비 훈련을 통해
저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고은 : 제가 중국어를 전공하였지만
어문학 전공자라면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영어 토론 학원도 토익 공부도 병행했어요.
그리고 틈틈이 컴퓨터 활용 능력을 쌓기 위해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했어요.
이 밖에 어문학 전공자는 취업의 폭이 좁다고 느껴
관심 기업의 공모전을 준비하며 취업할 수 있는 분야의 폭을 넓혔어요.
그 결과 신세계 유통프론티어 공모전에서는 수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어요.
- 맡으신 직무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주영 : 저의 주된 업무는 IR과 공시인데요,
IR 업무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쉽게 말하면 주식 시장에서 저희 회사를 홍보하는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회사의 사업적인 성장잠재력 및 사업 실적과 같은 회사 정보를
증권사 analyst, 펀드매니저 분들에게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저희 회사가 코스닥 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어요.
공시 업무는 일정 기간 동안의 사업 내용이나 영업 실적 등을
공식적인 문서로 시장에 제출하는 업무에요.
또한 주식시장에서 가격과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사항이 있다면
그때그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고은 : 제가 아모텍에 입사한지 거의 만 5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처음 1년 반은 영업관리에서 수출입 업무와
HUB관리, 해외수금, 해외지사비용 관리 관련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어 1년 반 가량 중국 상해지사에서 파견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라면 경력이 별로 없는 직원을 파견 보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우리 회사는 남녀에 대한 차별 없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상해에서 재무관련 업무도 하고 영업도 뛰며
정말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영업부에서 해외 중국 대리점,
애플 프로젝트 관련 오더관리 및 CS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
주영 : 업무상 해외 투자자와 접촉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전화영어를 8개월 정도 했어요.
하루에 긴 시간은 아니지만 꾸준히 외국인과 다양한 주제로 free talking을 하면서
회화 실력을 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주말에 보드 타러 자주 다녀요.
고은 : 건강을 위해 요가를 일주일에 2~3회 다니고 있고요,
현재 취미로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
주영 : 올 연초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주가가 올라 회사 가치가 상승하고 주주분들께서 “수고 많았다”라고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주시길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껴요.
고은 : 제가 맡은 업무의 특징은 업체와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이에요.
업체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회사에 알려주고,
서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업체의 상황, 우리의 입장을 고려하여 의견을 조율합니다.
가장 성취감 느낄 때는 고객으로부터 어려운 요구가 들어왔을 때,
고객 사와 저희 회사 모두 만족할 만한 방안을 도출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
고은 : 요즘 어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희 회사에서는 중국어, 영어, 일어를 전화 영어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1년에 2회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들으면 되는데,
저는 관세와 회계에 관련된 강의를 들어봤어요.
또한 업무와 관련된 사회 교육이 있으면
업무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세요.
이러한 제도를 직접 참여하면서 인재육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일년에 두 번 하반기, 상반기에 인사평가를 하는데
직원들이 회사에 바라는 점 또는 개선할 점을 쓰는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직무 전환을 원하는 직원들은 이때 원하는 직무를 쓰면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마지막으로 하계 휴가를 연차에서 제외하지 않는 점도
직원들을 배려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어요.
-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
주영 : 회사 내에서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잘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업무 특성상 회사의 다양한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영업, R&D, 생산팀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데,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바쁘신 와중에도 답변을 잘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세요.
고은 : 가족 같은 분위기에요.
사람들끼리 서로 친하고 속칭 왕따가 없어요.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바로 바로 물어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지금 유행어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이에요.
- 멘토 혹은 존경하는 분이 있으신가요?
-
주영 : 저는 미국 영업을 담당하고 계시는 Cindy 상무님을 뽑고 싶어요.
외적인 모습도 굉장히 stylish하시고 자기관리가 철저하세요.
여성으로서 임원 자리에 오르셨고,
가정과 직장 생활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닮고 싶어요.
고은 : 저는 존경하는 분으로 영업부의 조원복 부사장님을 뽑고 싶어요.
높은 직급에 계시지만 아직까지도 직접 필드 영업도 하시고
해외에서 업체들이 방문할 때 미팅도 직접 하세요.
항상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어요.
-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 또는 함께 면접을 본 지원자가 있나요?
-
주영 : 보통 신입에게 묻는 질문은 왜 입사 지원을 했는지,
대학 때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주요 질문인 것 같아요.
대학 생활을 충실히 임했다는 것은 회사생활도 충실히 해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대학 때 회사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해서 쌓은 경험을 어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고은 : 중국어로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면접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았고 제가 답변을 했을 때 호응도 잘 해주셨던 것 같아요.
-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나요?
-
주영 : 신입에게는 전문 지식과 능력을 많이 요하지 않아요.
회사에 잘 적응하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느냐를 보거든요.
따라서 얼마나 강한 입사의지를 지녔는지,
회사를 얼마나 오랫동안 관심 있게 지켜봤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고은 : 제가 생각했을 때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사항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느냐를 보는 것 같아요.
본인이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한 두 마디라도 성의껏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20대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주영 : 연애도 많이 하고 스스로 변화를 줄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30대만 되어도 사람 만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20대 때 많은 사람을 만나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회사에 들어오면 긴 연휴를 쓸 수 없으니
입사 전에 자신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배낭여행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고은 : 미친 듯이 놀기! 미친 듯이 사랑하기! 미친 듯이 공부하기! 미친 듯이 일하기!
젊었을 때 사랑, 공부, 일에 후회 없이 열정을 불태워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결혼을 하면 제약이 많이 생기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결혼 후에는 파견 나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젊었을 때 파견 근무를 경험해 본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모두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 같은 직무에 취업하려는 후배들은 이런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있을까요?
-
주영 : 우선 기본적으로 회계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업무에 적응하는 데 수월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 지식은 입사 후에 배우니까
배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외부에 회사를 알리는 직무이다 보니,
외부 사람들과 전화 및 미팅 업무가 많아요.
따라서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요.
마지막으로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어요.
고은 : 우선 직업을 구할 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업무를 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럴 경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그런데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직무를 하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고
끝까지 즐겁게 일을 해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어문학 전공자라면 자신이 전공한 언어만큼은 자신 있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생활신조나 좌우명을 말씀해주세요.
-
주영 : 저의 생활신조는 ‘거침없이 빠르고 정확하게’에요
제가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하나를 시작하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업무에 지장을 많이 주더라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마감 기한이 있다 보니 빠른 일 처리도 중요해요.
그래서 업무를 할 때에는 항상 ‘거침없이 빠르고 정확하게’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항상 수반되어야 할 것이
상사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에요.
경험 많은 상사와 얘기를 함으로써 방향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고은 : 저의 좌우명은 ‘극기상진’이에요.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라는 뜻이에요.
항상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
마침 ㈜아모텍에서 채용중이네요!
연구원R&D고분자기술연구시료분석 외
|
경력 대학교(4년)↑ |
정규직 인천 남동구 |
~ 12/31(화)
|
기술지원데이터엔지니어백엔드/서버개발유지보수정보보안 외
|
신입 · 경력 대학(2,3년)↑ |
정규직 서울 서초구 |
~ 12/31(화)
|
사무직서무총무내방객응대문서작성 외
|
신입 · 경력 대학교(4년)↑ |
인턴직 경기 평택시 |
~ 11/30(토)
|
사업기획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