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135
김상수님과의 인터뷰
ATTITUDE IS EVERYTHING.
STRORY 01 About 김상수
성명 : 김상수
직업 : 쥬얼리영업
다이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엄청난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 제가 이런 인터뷰를 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학시절 전공을 살려 회계 팀에 입사했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제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유통분야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또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싶고 나중에는 브랜딩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있었던 특별한 기억이 있나요?
- 최근에는 인턴이 흔해졌지만 제가 졸업할 당시에는 인턴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슷한 스펙의 신입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하나 가지고 싶어 미국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세계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회사에 배치되어 직무교육과 실습을 받는 것인데 그것을 통해서 얻은 폭넓은 경험과 책임을 자기소개서에 어필했습니다. 그 부분이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겨져 면접의 기회를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도 자신의 창의성, 의지,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것도 스펙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 업무를 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이나 스펙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전공자이면 좋겠지만 특별히 요구되는 스펙은 없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일을 시작하며 필요성을 느껴 회사생활과 병행하면서 국제 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여유로 시간이 된다면 관련 머천다이징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회사 규모에 따라 업무의 구분이 차이가 있는데 제가 다룬 아이템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명품 주얼리, 액세서리, 시계의 아이템을 주로 다뤄왔습니다. 다른 잡화분야도 다르지는 않은데요, 넓게 보면 패션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랜드 담당자로서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겁니다. 해외의 브랜드를 국내에서 백화점/면세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안착시키는 일을 해요. 그에 따른 시장 조사 분석을 통해 영업전략을 기획하고 백화점/면세점에 입점시켜 매장의 매출관리, 프로모션 진행, 브랜드의 홍보/마케팅을 통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포지셔닝하고 매출로 이어지도록 합니다. 브랜드 매니저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업무 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언제입니까? 또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제가 담당했던 브랜드가 마켓에서 성공적으로 런칭되었을 때가 가장 보람되지요. 아이를 낳아보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잘 성장하는 느낌으로 비유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니지만 브랜드 영업 관리는 업무가 다양하고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유통업체 담당자, 세일즈 스텝 등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부터 매출관리, 프로모션, 영업 기획의 업무를 함께 해왔었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힘들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당연한 듯 즐기게 되었어요. 저 또한 루틴한 업무보다는 다이나믹한 업무가 맞는다고 생각 되요.
-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인데, 인간 관계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업무적으로 만난 사람들이나 함께 일하는 조직 구성원들에게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니 자연스럽게 그러한 부분들을 인정해 주고 가까워지더라고요. 업무로 만난 사람일지라도 상대방이 그러한 부분들을 느끼게 되면 아무래도 업무가 수월해집니다. 흔한 말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신경쓰다보면 사람관계가 좋아지더라고요.
-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특별한 자질이 아닌 꼼꼼함과 성실성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이 분야에서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강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 정형화된 업무가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항상 새로운 시스템이나 창의력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그러한 부분에서 저는 최대한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준비해놓도록 노력합니다. 찾아서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에 있어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책임감과 성취감을 좀 더 가지고 있어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내 인생의 멘토는 누구인가요?
- 1999년부터 안철수 원장님을 멘토로 삼았었습니다. 최근에 힐링캠프에 나오셔서 더 유명해 진 말인 “I MAYBE WRONG”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라는 말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일 줄 알고 노력하는 사람이 됩니다. 조직에서도 그런 사람과 함께하면 협의가 가능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효과도 있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입니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나 조직생활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법륜스님의 “방황해도 괜찮아”를 읽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제가 그 동안 읽었던 책보다도 많은 부분 공감되고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 앞으로의 목표 꿈이 있다면?
-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싶어요. 저의 목표죠.
- 이 직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대학교 때 교수님께서 수업중간에 하신 말씀이 있어요. “조용히 사무실에서 펜대를 굴리는 일에만 집중하지 말고 발로 뛰고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을 택해라." 지금 주변 친구들을 보니 발로 뛰고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의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무엇인가 하고 있지만 펜대만 굴리던 친구들은 아직도 머릿속으로 펜대만 굴리고 있어요.
이 직종이 최고는 아니지만 하다 보면 다른 분야보다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봐서도 무역, 영업, 유통, 마케팅, 브랜딩의 복합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조직의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보세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구매관리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유승화
- INTERVIEW
- 유승화
- abc@saramin.co.kr
- EDITOR
- 유승화
- abc@saramin.co.kr
위 내용은 사람인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