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체, 탑재체, 지상체를 포함한
위성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한 기업!
세계 초일류 수준의
소형지구관측 위성시스템 개발 및
위성영상 시스템/서비스 전문기업!
도전과 기술혼이 살아있는 우주항공 전문기업
쎄트렉아이를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쎄트렉아이는 어떤 회사 인가요?
(주)쎄트렉아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우리 별 1호를 비롯하여 지구관측, 우주과학, 기술시험 목적의 소형 과학위성을 개발한 핵심인력을 중심으로 199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인력으로 소형 인공위성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위성 구조, 전자, 탑재체 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하여 제어, 영상처리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말 그대로 전체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공위성 개발 경험을 토대로 환경 방사능 감시기, UAV 지상통제장비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맡으신 직무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인공위성의 주 탑재체중 하나인 광 기계의 열 제어/해석/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기계가 극저온의 우주와 강한 태양복사에 노출되면 열 적 변형이 일어나 초점이 어긋나고, 결과적으로 광 기계의 성능을 저하시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궤도 환경 분석, 구조물의 형상과 재료 특성을 파악하여 구조물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시키고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08:30 ~ 09:00 회사 식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이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보통 8시 30분쯤 회사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합니다.
09:00 ~ 12:00 아침 9시에 일과시간이 시작됩니다. 보통 우리회사의 한 위성 개발 주기는 2~3년 정도입니다. 저는 입사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위성 개발의 한 사이클을 다 못 겪어본 터라 매일이 새로운 일과 배움의 연속입니다. 사내에서 지식 전파 목적 세미나가 자주 있기 때문에, 원하는 세미나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12:00~13:00 점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입니다. 회사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소파나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야외 족구장 옆 잔디에 앉아서 족구 경기 구경을 하기도 합니다. 근처에 체육센터가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헬스, 수영, 배드민턴 등 운동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13:00~18:00 오후 1시부터 다시 업무를 시작하여 당일에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업무가 마무리된 후 퇴근합니다.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퇴근 후 시간은 자기 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복지를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이 지원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운동을 등록하거나 책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복지포인트를 이용하여 꾸준히 운동을 다니다가 요즘은 월, 수, 금 퇴근 후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목요일에는 회사에서 저녁에 영어 스터디를 합니다. 업무 중 영어를 사용할 일이 종종 있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2년 정도 거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첫 번째로 잘 알려진 안식년 제도를 꼽고 싶습니다. 근속 5년 후 1개월, 10년 후 1년 동안 안식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가 유명무실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식년 휴가를 이용하여 장기간 해외여행을 가시거나 휴식을 취하시고, 심지어 자기 개발에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근무시간의 유연함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 미리 팀에 양해를 구하고 늦게 출근하기도 하고, 일찍 퇴근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학원 학위와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 일과시간에 있는 수업도 수강이 가능하며 업무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 팀에서도 석사과정,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개개인의 관리 능력을 믿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을 엄격하게 조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당 직군 만의 특징이 있나요?
아무래도 우주 관련 회사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특징이 많습니다. 인공위성 전체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우주공간에서 잘 작동하는 인공위성을 만드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입니다. 우주환경(i.e. 무중력, 진공, 하전입자)에서 생길 이상을 모두 예측, 방지하여 설계를 해야 합니다. 발사 후에는 A/S도 불가능해 One shot, one kill이라고 흔히 얘기 합니다. 따라서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가 있을 때 숨김이 없어야 하고, 모든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성공적인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직장생활 중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회사 내에서 동아리나 때로는 개인이 주관하여 행사를 종종 개최하고는 합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전사 축구대회가 열려 총 4팀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족구대회가 열렸었는데요, 무려 한 달간 리그전으로 지속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공을 날라서 차고 돌려서도 차는 다른 팀에 단 1승도 하지 못한 채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팀 내에서 회의가 열렸고, 1승도 못할 바에 강한 인상이라도 남기자 싶어 여자 4명에서 마지막 경기를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체육복과 운동화를 챙겨와 족구 영상을 보며 준비했던 기억납니다.
결국 저희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땀이 흘러 화장이 번져 조금은 추했지만 결과적으로 아름다웠던 웃음웃음) 1승을 하였고, 마치 리그 우승을 한 듯 기뻐하며 팀 회식을 하였습니다.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회사인 만큼 인공위성과 관련된 각종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공위성의 속도가 얼마 정도냐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지궤도위성이라는 가정 하에 위성이 지구 한 바퀴를 24시간에 돌면 되니, (2XπX지구반경인 6400000m)/(24X60X60sec)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래 그럼 계산해볼까요~?"
사실 제 대답이 위성의 고도를 고려하지 않아 틀려서 면접관이 암시를 줬던 건데, 전 종이와 팬도 없이 암산을 해야 하는 줄 알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면접 관님이 지금 저희 팀의 팀장님이시랍니다.^^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나요? (면접 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
우리 회사의 면접은 보통 1차, 2차 모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차 때 혼자서 5명의 면접관님과 1시간 20분 동안 면접을 봤습니다. 이렇듯 긴 시간의 면접에서 대답 못한 질문이 몇 가지 있다고 낙담하면 안됩니다.
모르는 질문은 빨리 넘어가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치중하여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어필해야 합니다. 또한 '못하겠다.'라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출이 많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측면에서 우리회사도 역시 영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면접 중에도 영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못하겠다.'라고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나요?
우리회사의 자기소개서 항목과 글자수가 다른 회사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성에는 시간이 좀 더 들지 몰라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비전, 개성을 나타낸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회사에 대해 충분한 관심과 열정이 있음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회사 관련 최근 뉴스 등 관련 자료를 찾아 회사가 정보를 미리 알아보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가 1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쎄트렉아이는 전문성뿐만이 아닌, 구성원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저도 아직 신입사원이고, 회사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쑥스럽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