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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 정진광님님과의 인터뷰
열정이 없으면 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STRORY 01 About 정진광
성명 : 정진광
직업 :게임 개발
게임하는 것을 좋아했던 꼬마에서, 지금은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멋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 직업을 처음에 선택한 동기가 무엇입니까?
-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사실은 컴퓨터로 게임하는것을 너무 좋아했죠.) 컴퓨터 게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어느새 나도 게임을 만들어 보자 하는 열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게임개발자가 되었지요.
- 이 직업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까?
- 별다른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공부하고, 개발기술을 연습하고 졸업작품으로 단출한 게임을 하나 만들어본 정도 입니다. 졸업작품하며, 친구들과 밤도 많이 새웠죠. 그게 평생의 생활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이 직업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이나 스펙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발언어 (C/C++) 에 문법적인 이해, 기본적인 알고리즘, 자료구조의 활용능력. 이러한 것들을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자격증은 본인이 기본은 알고 있다는 걸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니 정보처리기사 같은 것을 취득하면 좀 낫겠죠.
-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 짧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 게임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게임인지는 비밀입니다. (웃음)
- game 개발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두 가지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이 생겨도 다운되지 않는 서버를 만드는 일.
2. 어떤 일이 생겨도 로그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버를 만드는 일.
-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거나 노력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개발문법에 대한 공부, 새로운 라이브러리나 신기술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업계의 동향이나 게임시장의 동향에도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구요. 또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가장 하지 않는 게 바로 건강과 체력관리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제대로 하지 않지만, 건강관리 체력관리에 정말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 제 첫 직장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MMORPG 헬브레스' 라는 게임 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해서, 게임개발자로 일을 한 최초의 기억이라 그런지 지금도 남다르네요. 그때는 정말 일 자체가 즐거웠고, 내가 만든 게임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이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아마 가장 즐겁게 일하고, 일 자체를 즐길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닐까 합니다.
- 반대로 힘드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사용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증상의 오류가 보고되는데 그런 것들을 모두 일일이 처리하는 게 가장 힘듭니다. 일반적인 오류라면 이미 테스트 단계에서 다 걸러지겠지만, 서비스 중에 보고되는 오류라면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거든요. 그런 것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내서 수정하고 복구하는 일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야근과 철야를 불사하기도 하죠.
-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 다행히도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도 한 몫하고 있죠. (웃음)
- 혹시 직업병도 있으신가요?
- 컴퓨터를 오래 쳐다봐서 그런지 지독한 근시안입니다. 난시도 있고요. 게다가 손목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살도 찌고, 배도 나오고, 체력은 떨어지고 늙어가고 이런 게 직업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 개발관련 서적으로는 이펙티브 C++/ more 이펙티브 C++, 요즘은 구하기 어려운 모던 C++ 디자인, 그리고 개발서적은 아니지만, 진리의 바이블인 '코스모스' 추천합니다.
- 품질관리라는 분야를 한 마디로 정의해주신다면?
- 요즈음은 모바일 게임이 유행인데, 아직 제가 모바일 관련 기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쪽 부분의 기술도 배우고 익혀서 재미있고 쓸만한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어요.
- 이쪽 일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게임개발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큰 일입니다. 지금 고생하고 계신 모든 개발자 여러분 기운 내세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구매관리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이다정, 유승화
- INTERVIEW
- 유승화
- abc@saramin.co.kr
- EDITOR
- 유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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