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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ater 98
컨설턴트 김선규님과의 인터뷰
경험을 쌓고 찾아온 기회를 잡으세요.
STRORY 01 About 김선규
성명 : 김선규
직업 : DB 사업 컨설턴트
개발자로 시작해 DB사업 컨설팅 전문가가 되신 김선규님.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찾아온 기회를 잡아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공공기관의 프로젝트가 나오면 제안서 작성하고 PT 하고 사업이 진행되면
관리자역할을 하고 있어요. 직책은 팀장이고, 보통 프로젝트 쪽에서는 pm, pl 급 역할을 모두 하고 있어요. 보통 10억 아래쪽 일을 하고 있고요.
- 직업을 처음에 선택한 동기가 무엇입니까?
- 처음에는 데이터베이스 쪽을 하고 싶었어요. 모든 일의 기초가 되니깐요. 대학에서는 수학을 전공했어요. 외국 사례를 보면 수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데이터베이스 쪽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대학원 쪽에서 데이터베이스 쪽을 전공하고 취업을 했습니다.
-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세요?
- 지금 프로젝트를 3개정도 진행하고 있어요. 일단 회사에 오면, 관심 있는 분야를 보고 있어요. DB 쪽 관련 서적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서 아침을 시작하죠. 그 다음에 프로젝트 점검을 하죠. 만약 안 되는 게 있으면 찾아보고 그러죠.
- 이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 신입 분들은 이 일을 하기가 어려워요. 경력이 4-5년 된 개발자인 경우 한참 잘 팔리고 있으니, 다른 걱정은 안 하셔도 되요. 그러나 관리자에 관한 서적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기술적인 부분은 웬만한 것은 다 할 수 있을 테니, 본인 스스로 노력만 한다면 한 단계 더 올라 갈 수 있어요. 개발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니 그쪽 공부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 관리자로서 갖추었으면 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분들이 고집이 매우 세요.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적용을 해봐야 되요.
저는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바로 적용을 하지는 않아요.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결과를 본 다음에 실무에 적용을 해요. 경험을 통해서 얻어야만 자기 것이 돼요.
-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저는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항상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히 임하다 보면 그것과 연관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와도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할 수가 없어요.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 1) KT에서 DB 이관을 하였는데, 1억 건 넘는 데이터 베이스를 문제없이 이관했을 때 뿌듯했어요.
2) PM을 하면서 처음 맡은 업무가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성범죄자 알림이”을 진행했어요. 제가 초기 설계부터 해서 3-4년 진행을 했어요.
초기에는 예산이 얼마 없어서 서버가 2대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사업예산을 확충해서 14-16대 정도 돼요.
- 반대로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 일하면서 부딪히는 사람들이 힘들어요. 경력이 쌓이다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해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맞추어나가야 할 때 가장 곤란합니다.
- 평소에 노력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뭔가 진행을 할 때는 항상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이 들어올 때마다 메모장에 계속 적고 우선순위에 맞추어서 일을 진행해요. 요즘 친구들은 무조건 적기만 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진행하는 버릇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업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전반적인 것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요. 지금 제가 하는 일은 전반적인 컨설팅이다 보니까 숲을 볼 수 있고 중간에서 연결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나 꿈은 어떻게 되시나요?
- 음.. 컨설팅 쪽으로 큰 회사나 솔루션있는 회사로 옮기는 게 목표입니다. 업무는 동일하게 컨설팅 업무를 하겠죠. 예를 들어서 관련된 제품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제안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만약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이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 할 것 같아요. 본인에게 맞는 업무라는 게 있어요. 그걸 사회초년생 때는 잘 몰라요. 새로운 일을 시키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어요. 많이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가능하겠죠.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이 업무가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저의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 요구되는 능력이나 스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컨설팅 쪽은 관련분야의 경험이 많아야 돼요. 개발자라고 해서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 보다는 유지 보수업무를 진행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추천하고 싶은 서적은 무엇인가요?
- 기술문서 쪽이야 워낙 많다 보니까 필요없을 것 같고요. 저는 소설과 자기개발서적을 2:1 비율로 읽고 있어요. 자기개발서적을 읽다 보면 자기에게 맞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최근에 읽은 책은 김난도 교수의“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입니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보통 젊었을 때 많이 노력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저도 초년생 때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싫었어요. 그러나 그 부분이 경력이 쌓이면서 밑바탕이 되는 것 같아요. 항상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에 성실하게 하고 배우는 자세로 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나에게 컨설팅이란?
- 기초다. 집을 지을 때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업을 시작할 때 컨설팅을 잘 받고 설계를 한다면, 좋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초가 되겠죠. 기초가 탄탄할 때 업무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은 필요해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컨설턴트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유승화
- INTERVIEW
- 유승화
- abc@saramin.co.kr
- EDITOR
- 유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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