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회계업무부터 인사총무업무까지 경영지원업무를 해오신 이호석님. 실질적인 현장에서 자신의 자리까지의 기반을 다져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직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처음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가서 회계 쪽을 가면서 시작되었어요. 회계 분야를 파고자 10년 이상 하던 것을 계속 하게 된 거죠.
경영학과에서 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았을 것 같은데, 특별히 회계분야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회계를 알아야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거든요. 기본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영업보다 회계가 나중에 써먹기 좋을 것 같아서 회계 분야를 선택하고 하게 된 거죠.
회계 전공자가 아니신데 이 분야를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준비보다는 처음에 회계 쪽을 하면서 경력을 스스로 쌓은 거죠. 10년 이상을 하다 보니까 이미 그 분야에 들어가 있는 거죠. 실전에서 배우면서 습득했어요.
회계 업무를 하시면서 처음 맡게 된 업무는 어떤 것이었나요?
처음에는 전표부터 끊어봤죠. 끊으면서 일단은 중간적인 재정에 관련된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표를 만들면서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어떻게 돌아가고, 운영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책을 열심히 봤어요. 계속 보면서 익히고 눈에 들어올 때까지 계속 봤습니다.
회계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숫자를 다루는 부분이니까 수치계산을 잘해야 하고, 수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돈을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 작성하고, 잘못 계산서를 보내면 안되거든요. 1원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1원이라도 틀리면 안 되요.
차분하고, 끈기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급하면 숫자가 안 보이더라고요. 숫자를 찾아내야 하는 업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잘못 된 것 때문에 계산서를 계속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 때문에라도 끈기도 필요하죠
1원 차이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에피소드라고 하면 부가세 신고에 관한 일이었어요. 부가세 신고를 하는데 1년 차까지 정말 힘들거든요. 수치가 딱딱 맞아야 하는데 안 맞으면 1원 때문에 다 찾아야 되요. 두 가지 데이터를 놔두고 서로 매칭시키면서 비교하면서 틀린 것을 찾는 거죠. 1원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작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잘못 치면 1억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의미가 있는 거죠.
회계 업무를 하시다가 언제부터 다른 업무까지 하시게 되었나요?
몇 년이 지나면서 인사도 해보고, 총무도 해보고 넓혀가는 거죠. 경력이 쌓이면 준 팀장 급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분야도 알아야 해요. 처음에는 그런 계기가 있거든요. 인원이 빠지면서 대체하기 위해서 하게 되는 것도 있고, 그러면서 조금씩 손을 댄 거죠.
인사 총무 업무를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처음에는 모르니까 다 찾아보고 파악해야 해요. 예전에 했던 자료들을 다 찾고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앞에서 회계 업무를 시작했던 것과 비슷하게 인사총무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막상 체험하면서 하게 된 것 같아요.
처음 하는 일들이라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다 수행할 수 있으셨나요?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해야 될 일이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한다면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 분야를 위해 따로 평소에 공부하시나요?
회사에서 기본적인 교육은 받아요. 교육을 받고 업무에 투입 되요. 그리고 필요할 때는 개인적으로 회계 관련 서적을 읽는 편입니다.
업무를 잘하기 위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요?
모르면 물어보는 게 난 것 같아요. 모르면 책도 볼 수 있겠지만 위에 선배들이 많잖아요. 모르는 건 선배한테 물어보는 거죠. 모른다고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모르는 부분을 인정하고 차차 배워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업무를 하시면서 즐겁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요즘에는 회계보다는 인사총무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좋고, 재미있는 동시에 적성에도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어느 정도 그 사람 성격이나 맡은 업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접근을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알아가는 게 재미있어요.
그러면 업무를 하시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할 것 같은데 멘토님만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처음에는 막상 모르지만 다가가는 게 있잖아요. 원래는 제가 먼저 인사를 하면 저 사람이 누군지 하다가 인사도 계속하고 시간이 지나면 누군지 알게 되죠. 처음 모를 때는 어색해하다가 먼저 다가가는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눈도장을 찍고 하면 나를 기억해주고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제가 먼저 다가가야 상대방도 다가온다는 거죠.
경영지원업무를 하시면서 멘토님만의 강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끈기가 있는 것 같아요. 하려는 마음도 있었고, 시간은 걸렸지만 끈기 있게 하다 보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르니까 그것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는데 경험하면서 새로운 것에서 알게 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끈기 있게 하는 것이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끈기 있게 하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것이 기억에 남고 나중에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지는 거잖아요.
후배들에게 추천하실 만한 책이 있으신다면요?
삼국지를 사자성어처럼 풀어놓은 책이 있어요. 삼국지의 역사적 상황에서 나오는 사자성어들이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고, 일 할 때도 대처할 수 있죠.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직장인이다 보니 오래 다니는 게 최고의 꿈이고, 임원자리를 바라보는 게 꿈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죠.
비전공자가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준비하려면 어떤 교육들이 있을까요?
회계사무소에 몇 년일 하고 오는 경우도 요즘은 많더라고요. 회계사무소가 많거든요. 거기서 처음에는 다 알려주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아니면 회계법인 같은 곳에서 교육과정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또한 배울 수 있어요.
이 분야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일단 회계를 한다는 자체는 기본이 되는 것 같아요. 막상 들어가면 행사가 있고, 감사를 받아야 하면 야근을 할 때도 많은데 자료가 요청되고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많이 주는 게 회계거든요.
회사가 성장하려면 자료가 정확해야 되요. 그것을 통해 평가를 할 수 있고, 후배들이 보고 회사들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떳떳하게 이야기하고 기재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감사 같은 언제 중요한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대문에 피하려고 하지 말고 항상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죠.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나 스펙이 있나요?
요즘에는 재경관리, 회계 관련 자격증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취득해와요. 뭐 회계분야를 원한다면 그 분야에 대한 마인드를 가져오는 거니까 회계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일 할 때 도움이 되죠.
회계재무는 000다?
경제부 장관인 것 같아요. 회계는 돈을 다루는 분야잖아요. 상황도 알아야 하고, 전체적인 흐름과 돈이 나가고 하는 분야와 관련된 분야는 다 알아야 하기 때문에 회계재무는 경제부 장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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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이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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