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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ater 66
출판 편집 디자이너 신소영님과의 인터뷰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하세요.
STRORY 01 About 이화승
성명 : 이화승
직업 : 출판 번역
책과 언어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이화승씨. 수학문제와 같다는 출판번역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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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직업을 처음에 선택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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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는 확실했어요. 책과 언어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어렸을 때부터 애정을 많이 쏟았거든요. 특히 책의 좋은 점이 영구히 남는다는 건데 문화의 상징으로
말할 수 있는 책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강했어요. 물론 적성에도 맞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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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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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언어에 대한 애정이 가장 먼저 필요해요. 그 나라의 문화의 대해서 아는 것 역시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헐리웃 영화나 오락프로그램을 즐겨 봤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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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넘게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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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에 대한 애정이에요. 그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네이버에 이름을 검색했는데 나오는 거에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한번은 어떤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가 번역한 책을 칭찬해주면서 잘 읽었다고 했는데 그런 글을 읽으면 뿌듯해요. 이러한 것들이 저를 이끌어주는 원동력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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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으로 돌아가도 이 일을 또 택할 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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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택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적성에도 맞고 좋아하고 일을 찾아서 무엇보다 행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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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면서 나만의 강점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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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책을 많이 좋아했는데, 특히 소년잡지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꾸준히 라디오를 듣고 잡지, 책을 많이 읽기도 했죠.
그러다 보니 잡학이 쌓였어요. 그것이 출판사 들어갔을 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번역하다 보면 검색도 해야 되고 정보고 찾아야 되는데 사실
엄청 귀찮은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러한 과정이 전혀 귀찮게 느낀 적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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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따로 공부하거나 노력하는 부분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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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하면서 EBS 라디오를 들어요. 대입학생을 위한 영어강좌를 듣는데 듣다 보면 꼭 모르는 말이 한 두 개씩 나와요. 그러면 메모를 하고 나중에
꼭 찾아보죠. 최신 팝송, 일본 드라마, 예능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요즘 학생들 보면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
는 경우가 많은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듣고 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You Tube에 보면 ‘Real English’, ‘SOZO EXCHANGE’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꼭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꾸준히 들으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거에요. 저는 You Tube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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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편집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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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라는 작품은 다들 아실 건데 제가 그 작품을 번역을 했어요. 그런데 기존에 나왔던 작품에는 오역이 많아서 그런 것에 신경을 쓰면서 작업을 했어요.
자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작품이에요. 사실 이 책은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번역을 하다 보니 이 내용에 점점 빠져들어서 74년도에 나온 영화도 직접 찾아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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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단행본을 처리할 때 어느 부분에 가장 유의해서 작업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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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일관성을 가지고 작업을 해요. 번역할 때도 마찬가지 인데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바로 잡아 줘야 하죠. 그래서 꼼꼼함이 필수에요.
또한, 영어교재를 집필 할 때 예문이 평범하고 따분하면 기억에 안 남기 때문에 유머러스 하게 하려고 노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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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나 스펙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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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능력으로 말씀 드리자면 꼼꼼해야 되요. 활발한 사람 보다는 과묵하더라도 실수하지 않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 하는 성격의 사람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사람인 이상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데 그 걸 최소화 해야만 해요. 그리고 단정적으로 생각하고 결론 내리는 것 보다 항상 의심하는 습관이 필요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이 퇴보된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캐치하고 신경을
써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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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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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씨의 ‘번역의 테크닉’이란 책이 있어요. 그 책이 번역을 꿈꾸시는 분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에요. 그리고 이오덕씨의 ‘우리글 바로 쓰기’
란 책이 있는데 5권짜리 두꺼운 책이에요. 그 책 역시 너무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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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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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의 목표는 제가 번역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돼서 조금 더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됐으면 해요. 그게 제 인생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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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번역에 관련 하여 후배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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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경제력으로 따지면 세계10위권인데 출판번역은 사실 많이 낙후됐어요. 우리나라에 출판사가 2만개 정도 있어요.
그 중 80%가 1년에 책 1권을 출력하지 못해요.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엄청 많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출판사로 일하기가 좀 힘들어요.
반면에 일본 쪽에는 출판사가 2~3개 정도로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런데 일본은 대우를 좋게 받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일 하는 것 자체로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데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이건 꼭 알고 하셔야 되요. 그리고 영어 공부하세요. 사실 우리나라가 수십 년 전부터 그래왔지만 영어를
숭배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좋든 싫든 해야 되요. 우리가 정책을 바꿀 순 없지 않겠어요? 도태되기 싫으면 영어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번역
관련 회사에 취직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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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번역은 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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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와 같아요. 세계 명작들 보면 오역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다시 번역하면 수학문제를 딱 풀었을 때와 같은 기분이에요.
어려운 문장을 잘 풀어서 완벽히 번역이 됐을 때 기분이 좋죠.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전현준
홍보전문가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전현준
- INTERVIEW
- 신영모, 전현준
- abc@saramin.co.kr
- EDITOR
- 전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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