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기업, 화학, 식품, 신사업 등의
핵심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성장/발전해 오고 있는 기업,
삼양 홀딩스 경영지원실 HRM팀
삼양그룹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삼양그룹의 HR은 삼양홀딩스 경영지원실에서 HRP(planning), HRD, HRM팀으로 나뉘어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전 계열사의 각 종 인사업무를 홀딩스에서 기획 및 운영관리 하고 있어요.
삼양은 직원 각자에게 넓은 job scope를 맡기고 있어요.
특히나 경영지원실은 관리하는 인력규모도 큰 만큼 업무량도 다른 부서에 비해 많은 편이에요.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하다 보면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직무에서의 자기계발과 커리어 관리도 철저히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대학교 시절 ROTC를 했는데,
전공수업과 군사수업, 방학마다의 군사훈련을 병행했어요.
인턴쉽과 해외 어학연수 등의 다양한 경험은 쌓지 못했죠.
휴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실적인 여러 문제를 고려하게 되었고,
특히 해외 교환학생에 선발되고도 갈 수 없었던 일은 지금도 많이 아쉬워요.
하지만 그만큼 학업에 열중해서 전공지식을 쌓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려고 노력했어요.
그 결과로 장교로 임관하기 전에 무역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학점수도 높였습니다.
이 때의 노력으로 채용면접 때 전공에 충실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들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것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과 실무자격증을 취득했던 것이
바로 저의 강점이었죠.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시나요?
입사 2년 차가 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직원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9박 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에 있는 삼양의 branch와 현지의 우수한 기업들을 시찰하고
많은 장점을 배워 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직무 심화를 위해서 인사관리 자격증에도 도전하려 합니다.
회사의 탄탄한 지원아래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느낄 수 있는 삼양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제가 느끼는 큰 배려로는 4년 차 이하의 신입사원은
자기만의 업무영역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는 점이에요.
요즘 같은 때에는 기업으로서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함께 일할 인재를 선발하고,
또 가능성을 보고 긴 시간 투자한다는 점이 정말 매력 있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나요?
07:30
정규출근 시간보다 이르게 출근하는 편입니다.
가장 먼저 이메일을 점검하고 오늘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루를 준비합니다.
08:30 정규 출근시간입니다.
매일 전 직원이 국민체조를 함께하고 있어요.
경영층의 관심과 배려로 구내식당의 식단도 저염식으로 바꿀 만큼
전 임직원의 건강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10:00~11:30 업무 집중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은 이메일과 메신저를 제외한 모든 인터넷을 차단함으로써
각자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편, 회의시간은 오전 7:30~09:00 혹은 18:00 이후에만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는 업무에만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12:00 즐거운 점심이네요. 구내식당이 전망 좋은 5층에 자리하고 있어 팀원들, 혹은 친한 동료들과 점심을 즐깁니다.
13:00 오후업무를 시작합니다. 저는 삼양그룹 신입사원 채용업무 뿐만 아니라 병역특례요원과 인턴 채용, 산학장학생관리를 주 업무로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인사시스템(사내 인프라)을 관리하고, 관공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7:50 정규 퇴근 시간입니다. 업무가 있다면 조금 더 남아 마무리를 하고 퇴근합니다.
사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가 있다면?
임직원들의 자녀들에게 영어캠프를 지원합니다.
대전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진행되죠.
어떤 사업장에서는 ‘아빠의 직장을 소개합니다(가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을 아빠의 직장에 초대해 견학도 하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에요. 또 계열사의 공장 중에서는 직원들의 배우자들에게 교양강좌를 단체로 수강시켜주기도 합니다. 또 연지동 본사 사옥과 대전중앙연구소에는 워킹맘들을 위한 수유실로
‘아기사랑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원증에 부착된 RFID를 통해 출입을 통제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의 가정까지 섬세히 챙김으로써
더욱 회사와 업무에 애정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양그룹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C&C Board(Change & Challenge)가 운영되고 있어요.
‘청년 임원 위원회’라고도 불리는 이 위원회는
전 계열사를 통틀어 10명 내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이 가상임원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룹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신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조직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현업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계신 5~10년차의 직원들 중
자원, 혹은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저는 간사로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삼양그룹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조업이기 때문에 조직문화가 딱딱하고 여성 비율이 적을 거라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계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섬세함과 유연함, 부드러운 리더쉽이 여성인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많은 여성인력을 채용하고 있어 지난해(2011)에는 신입사원 중 여성이 약 45%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창립 이후 최초로 홍보팀장으로 여성분이 부임하시기도 했습니다. 삼양에서는 한 분야에서의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한다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승진과 리더십 발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지원자들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삼양은 신뢰, 도전, 혁신, 인재, 고객중심, 성과중심을 삼양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가치로 삼고있는 것은 바로 신뢰입니다. 1924년 “삼수사”로 창립된 이래 오랜 전통이 있죠. 올바른 인성과 융화력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삼양의 핵심가치와 자신이 부합한다는 점을 잘 어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작은 팁을 드리자면 자소서는 양괄식으로 전개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머리말과 꼬리말에서 하고자 하는 말을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준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인물
산악인 엄홍길 대장입니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 16좌 완등을 하신 분이죠. 높은 산을 오를 때나 낮은 산을 오를 때도 항상 컨디션과 장비를 철저히 체크하고 준비하는 성실성을 본받고자 합니다. 또한 항상 겸손한 자세로 등반에 임하는 모습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으로 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