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최초, 개척자. 이런 단어에는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창립 66주년의 저력을 가진 건설 1세대. 1973년 최초로 중동에 진출한 '중동건설 붐'의 선구주자. 이런 뜨거움을 가진 기업의 이야기, 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정직과 성실을 고집해온 모범생 삼환기업을 사람인이 만나 봅니다.
삼환기업은 어떤 회사인가요?
1940년도 초 대림산업, 현대건설과 같이 시작한 건설회사에요. 전통이 있는 회사이고 꾸준히 건설업만 추진해 왔어요. 70년대 최초로 중동에 진출하여 ‘중동붐’을 일으킨 회사입니다. 중동의 여러나라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정을 받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인 회사이기도 해요. 같이 일을 하더라도 중동 사람들은 당연히 딱딱 정해진 시간에 일하고 잠을 잡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횃불을 켜 놓고 밤새 일해서 공사 기일을 단축시키려는 노력을 보였어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열정이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겠죠? 이런 인식과 더불어 신뢰받는 전통과 기술력을 지닌 자랑스러운 기업입니다.
삼환기업이 첫 직장이신가요?
네, 삼환이 첫 직장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해준 기업이자 학교에서의 배움 이외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기업이에요. 대학 시절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함께했던 사람들이 너무 좋았고 그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좋아서 공채 때 지원했어요.
인턴당시 담당업무가 무엇이었나요?
대학시절 이론보다 건설에 대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턴으로 지원했고, 기본적인 사회 생활과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담당한 일은 발주 공사에 대한 정보파악 및 자료 정리였는데요, 발주되는 공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턴키사업이 무엇인가요?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 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턴키(TURN KEY) 는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입니다. 많은 공사가 발주되고 각 건설업체들이 수주를 해요. 수주 시 최저가, 적격 등 입찰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입찰 방법의 한 가지입니다. 한 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는다는 의미로 ‘설계,시공 일괄 입찰’ 이라고도 하며, 미국에서는 ‘design-build’ 라고도 합니다. 턴키제도의 유용성으로는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품질개선 등이 있습니다.
턴키사업팀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시나요?
아직 신입사원이라 큰 일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니고 대략적으로 발주예정 공사가 어떻게 추진되고 동향이 어떤지, 진행상황이 어떤지 그 공사의 관심사가 어떤 부분인지 정보수집을 해요. 발주 정보 파악 및 설계사가 설계한 것을 관리하고 시공회사 사람들과 발주 정보를 공유합니다. 충분한 사업성 검토를 통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05:30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합니다.
06:30 버스로 출근하는데요, 1시간 남짓한 시간은 자기계발에 활용합니다. 무엇인지 궁금한 분은 다음 질문을 확인해 주세요.
08:00 메일확인, 금일 스케쥴 관리 및 업무준비를 합니다.
08:30 업무시작입니다. 발주예정 공사에 대한 동향을 파악한 후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12:00 점심시간에는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13:00 다시 업무를 시작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에 대한 현황과 현재 공동수급 진행중인 공사의 설계비 관리 및 지급현황을 파악합니다.
18:00 처음에는 업무를 익히기 위해 업무를 조금 더 했어요. 최근엔 조금 손이 익어 퇴근 시간이 빨라졌네요.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세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마음만 먹으면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입사 후 1년은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일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습니다. 1년이 지난 요즘은 ‘FE’ 라는 미국 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최근 건설사들의 관심추이가 국내에서 해외로 옮겨지고 있거든요.
멘토나 롤모델 있으실까요?
같은 부서의 김지환 대리님입니다.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해요. 학교를 다니면서 마주친 적은 없습니다만 취업준비를 하고 인턴을 하면서 얼굴을 알게 되었어요. 공채를 준비하면서 면접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힘든 시기에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일도 잘하시고 능력이 좋으셔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기본예절부터 이후 나아가야 할 방향들도 제시해 주셨어요. 제가 술을 잘 못 먹어서 술자리에 잘 끼질 못하는데 언제나 절 데려가셔서 대인관계 형성도 도와주시고 업무 외적인 부분도 도와주신 멘토이시자 선배님이십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삼환기업 만큼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를 예로 들면, 원래는 입사 2~3년 차에 해볼 수 있는 일을 1년 차에 경험하고 있거든요. 다룰 수 있는 분야가 많아지기 때문에 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지요. 쑥쑥 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다른 어느 회사보다도 좋은 곳입니다.
선배님의 삼환기업 뽐내기 한마디!
1946년대 세워진 삼환은 최초의 중동붐을 일으킨 기업입니다. 중동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일하고 잠자리에 드는데 삼환은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횃불을 밝히며 주야로 일한 결과 타지에서도 신뢰와 열정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