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세워진 한국카리화학(주)을 시작으로
기초 무기화학제품과 중밀도섬유판을 생산하며
국내 유일 화학사업 부문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회사.
2004년 12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2009년 11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회사.
조용히 우리나라의 산업의 기초를 이끌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는 주식회사
유니드의 사람들을 사람인이 직접 만났다.
반갑습니다. 선배님은 어떻게 지금의 일을 하게 되셨나요?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었어요.
휴학을 하고 영국 런던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고
이후 1년 정도 현지 스타벅스에서 직원으로 일했었죠.
스타벅스는 모든 직원을 파트타임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어서
국내 기업에 지원할 때 이 경험이 일반 아르바이트가 아닌 경력으로 인정되었어요.
그런 제가 유니드 총무직에 지원한 건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어요.
대개 총무는 법학이나 상경계열 전공자들을 뽑기 마련이지만,
유니드는 새로운 시도를 했죠.
발상의 전환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갖추어진 직원을 총무직에 채용함으로써
내부고객인 직원분들에게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거에요.
총무직과 전혀 관계가 없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었던 서비스업 경험은
제가 유니드에 입사하는데 가장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저는 부동산 및 유니드 중국법인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비전공자인 제가 평소에 그 쪽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경우가 아닌지라
지식이 전무했죠.
입사 후 부장님께 정말 많은 지식을 배웠어요.
오랫동안 이 쪽 실무자로 계셨던 부장님께는 실무 지식을,
또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이론을 채워나가고 있죠.
업무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쌓인 부동산, 또 세법관련 지식을
생활에서도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유니드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총무 업무는 깊지는 않더라도 다방면의 지식을 필요로 해요.
팀내에서는 서로의 전문 분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PT를 수시로 하고 있어요.
각 분야의 실무자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죠.
또한 사외교육 및 세미나 참가 등을 통해 직무 심화교육도 받고 있어요.
사이버강의 및 사내어학교육도 제공하고 있구요.
이렇듯 유니드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있어요.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들에게 투자함으로써 먼 미래까지 그리고 있는거죠.
유니드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제가 면접 때 느낀 유니드의 첫 인상은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는 것이었어요.
면접 때 질문이 쉬웠던 건 결코 아니에요.
면접관분들께서 많이 긴장한 지원자들을 위해 더 편하게 답변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어요. 저 역시 긴장된 마음을 추스르고 최선을 다해 답변할 수 있었죠.
면접 때 들었던 좋은 예감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고
저는 유니드의 일원이 되어 이렇게 인터뷰도 하게 되었네요. 하하.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나요?
08:00
정규출근시간인 8시 30분보다 조금 여유 있게 출근합니다.
저의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서죠.
3개 층을 모두 돌며 직원분들에게 어려움은 없는지 파악하고,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09:00 매일 30분에서 1시간정도 일일 미팅을 갖습니다. 팀원들과 어제 처리한 일, 오늘 해야 할 일, 장기프로젝트 등을 공유하고
업무진행사항을 파악합니다.
12:00 점심시간입니다.
저희 회사는 종로, 명동, 무교동 사이에 있어 직장인들이 분산되기에
기다리는 일이 없어 점심시간을 즐기기에는 최적화 되어있는 위치에요.
주로 팀원들과 식사를 하지만 다른 팀과 교류가 많은 총무 업무상
다양한 직원들과 어울릴 수 있어요.
13:00 오후 업무시간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자사 부동산 관련 보수공사 건을 처리하려 합니다.
거래처들의 견적비교 및 업체선정과 공사내용을 파악하죠.
경영관리팀에서는 의전업무도 함께 맡고 있어요.
비자 및 항공권 등 변수가 많은 업무죠. 비서실과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17:30 퇴근시간입니다.
각자 업무에 따라 잔업을 하기도 합니다.
업무를 진행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가 있으시겠죠?
총무직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거에요. 제게 주어진 업무를 했을 뿐인데도 감사하다는 답변을 받으면 제가 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전 시간이 부족하다 싶을 만큼 바쁘게 일했을 때 더 큰 보람을 느껴요. 열심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요즘처럼 구직이 힘든 시기에 한 기업의 일원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저를 더 행복하게 합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전공을 심리학을 택할까 고민할 만큼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도 여가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공부하고 있죠.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DISC와 MBTI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요즘은 애니어그램도 공부해 주변사람들을 진단해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어요.
개인적인 관심에서 시작했지만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쌓인 지금은
제 취미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공부가 더 즐거워 졌어요.
회사 생활에서 도움을 받으신 멘토가 있으신가요?
저희 부장님이세요. 생활의 일부이자 습관처럼 늘 자기계발을 하세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우려 하시죠.
저보다도 스마트기기를 잘 다루시는 얼리어답터세요.
업무적으로는 각각의 부하직원들이 맡고 있는 모든 업무를 아우르시며
항상 열심히 임하시는 솔선수범의 자세 덕분에 더욱 동기부여가 되요.
늘, 고인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분이세요.
마지막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후배들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진로를 선택할 때 적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에요. 저 역시 대학생 때 인턴을 했었어요.
주기적으로 업무를 순환하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었고,
그 중 총무업무가 저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주로 총무직을 지원했었어요.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 복지 등 조건만을 따지고 자신의 적성을 등한시한다면
어렵게 입사한 회사도 금방 퇴사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또 다음 회사로 이직 할 때에도 이러한 이력은 좋게 작용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지,
또, 그 일을 즐길 수 있을지를 신중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더 넒은 세상을 꿈꾸고 창조적인 비전을 가진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