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사
따옴표멋있고 예쁘고 활기찬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따옴표
Q1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보건센터에서 근무 중인 유아름 간호사입니다.
Q2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현재 한양보건센터 보건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문환자 문진과 투약 및 처치, 응급처치 등의 직접간호영역과 보건교육, 직원관리, 환경관리, 보건센터 의약품과 소모품의 적정 재고관리 등의 간접간호 영역이 있습니다. 그 밖의 미세먼지, 황사, 폭염, 감염병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대응 계획에 근거하여 학교 감염병 예방과 관리,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기획, 진행, 보고, 평가등의 보건사업을 통한 일상회복을 위한 활동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Q3담당하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장 멋있고 예쁘고 활기찬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점입니다. “밴드 한 개만 받아가면 되는데….”라고 말하며 수줍게 들어오는 학생, “밥 먹고 배가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상을 쓰며 들어오는 학생, “가시가 박힌 거 같은데 안 빠져요.” 당황하면서 들어오는 학생 모두 각양각색으로 들어오지만 학생들의 싱그러움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다치거나 아픈 문제만 해결하고 대화가 마무리될 때도 있지만, 건강관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며 저도 함께 배우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한양인의 모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Q4업무 중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이며, 또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대상자 대면 후 더 나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을 때입니다. 벌침에 쏘여 내원한 분이었는데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지 예의주시하며 활력징후 측정, 쏘인 부위의 벌침 제거 여부 확인, 얼음찜질 방법 교육 및 항히스타민제 투약을 하였습니다. 응급한 상황은 없었지만, 해당 처치 후 상해 부위의 통증 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까지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급간호의 관점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지만,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겪을 불편함도 간호해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작성된 간호수행기록의 검토를 진행합니다. 간호기록을 상세히 작성하고 이후 검토하면서 보건센터 직원들과 처치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를 하고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나은 간호에 대한 과정을 대상자 대면 전 숙지할 수 있도록 하여, 대상자에게 전인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응급간호, 학교보건 및 최신 논문을 공부하며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발전된 간호방법을 고안하여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Q5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방문했던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인사를 하기 위해 들려주실 때입니다. 인사를 하려고 종종 발걸음을 해주시는 분들을 뵐 때면 학교 구성원들이 저를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다치고 아팠을 때, 인격적으로 환자를 대하려고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의 노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순 없지만 간간이 찾아오시는 발걸음들을 통해 많은 활력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Q6직무 목표가 있다면?
한양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위해 보건센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Q7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학교 보건은 건강사정, 기본, 성인, 학교, 응급, 지역사회 간호학의 총체를 이해하고 습득해야 하는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Q8직무를 수행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있다면?
전화 목소리로 대상자의 needs(요구)를 예상하고, 방문 시 요청에 맞추어 간호를 제공합니다. 넘어져서 상처가 생긴 대상자가 방문했을 때, 드레싱과 관리방법을 설명하고 돌려보낼 수 있지만, 대상자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rest(휴식)가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밖이 너무 더우니 잠시 쇼파에 앉아서 쉬어 가셔도 되고, 누워 계셔도 됩니다. “말씀드리면“ 아 사실, 제가 너무 잠을 못자서요. 조금만 누워 있다가 가도 될까요?” 라고 답을 주시곤 합니다. 대상자가 보건센터에 방문한 목적 이외의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Q9해당 직무에서 경력을 쌓으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요?
학교 간호과정을 총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보건 자료수집과 분석, 교육부와 학교간호 기준 및 지침을 확인하여 간호문제를 사정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학교간호사업의 방법, 수단과 선택을 통하여 적절한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개인적인 편견과 자기이해에 의한 판단을 배제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BSC구축을 통한 학교간호사업의 평가와 재계획을 통해서 거시적으로 학교간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Q10커리어 성장과 직무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커리어 성장을 위해서 항상 직무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산업간호사 자격증 시험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학교보건 실무영역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무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특성에 맞는 대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보건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 정기교육과 상시교육을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보건교육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1번 간호관리학/법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Q11때때로 타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떠한 협업이 이루어지나요?
한양보건센터는 학생처 소속입니다. 주 단위의 회의를 통해 업무보고와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학생처에서는 보건센터의 학교업무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보건센터 내부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십니다. 코로나19 방역 실무를 하는 관재팀과 대학원생을 위한 BK21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단과의 소통도 활발합니다.
따옴표기회가 있다면 경험해 볼 용기를 가지고 실천해 보세요따옴표
Q12그럼 그 협업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따로 없으셨나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서 타 부서와의 소통이 필요하거나 업무적으로 학생처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생처장님과 부처장님, 팀장님의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통해 보건센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십니다. ‘보건실은 무인도에 혼자 떨어지 있는듯한 느낌이다’라는 표현을 자주 듣곤 합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보건센터는 학생처장님의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부처장님의 적극적인 업무지원 및 솔선수범하여 직접 움직여 주시는 행동들은 보건센터 간호사로써 학생처에 강한 소속감과 든든한 지원군의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도 보건센터가 협업과정에서 힘이 든다면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책임 때문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려운점이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한양보건센터는 학생처에 결속감과 유대감, 신뢰성을 바탕으로 혼자가 아닌 우리팀이라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그렇게 만들어 주신 학생처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Q13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무엇이든 기회가 온다면 선택해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는 걸 추천합니다. 보건교사 자격증은 학부성적과 인성평가, 교육실습, 교육이수를 통해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주변에서 “난 성적이 됬는데, 하기 싫어서 교직이수 안 했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저 또한 3학년때 학과장님의 인턴십 간호사의 추천을 받았지만 “저는 ㅇㅇ대학 병원을 가고 싶어요.” 라며 당찬 거절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학과장님의 진심 어린 조언과 해야하는 이유 등을 듣고 간호사 인턴십을 경험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마, 경험해 보지 않고 섣부른 판단을 하였다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꼭 보건교사, 인턴십이 아니어도 나의 길 앞에 놓여진 여러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볼 용기와 실천을 통해 수많은 가능성을 만들어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호사의 직무는 나의 생각보다 더 넓습니다.
마침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채용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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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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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무관 대학(2,3년)↑ |
계약직 서울 성동구 |
~ 12/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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