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시켜주는 Scrubber와 반도체 과정에서 사용하는 고순도의 Liquid Chemical을 안전하게 생산설비로 공급하는 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미래가치 창출을 꿈꾸며 선진기업으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품질개선, 내선경영으로 친환경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CSK의 선배님들을 사람인이 지금 만나봅니다.
인터뷰 선배님
김은영(30)
직무 : 연구소 연구원 / 전자공학 전공
성기혁(31)
직무 : 연구소 연구원 / 신에너지소재 전공
가스정화기를 만드는 기업이라... 처음엔 많이 생소하고 제조기업의 딱딱함이 느껴질 것 같았는데요. 막상 도착해서 보니 깔끔한 차림의 선남선녀 2분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먼 걸음 달려와서 만난 CSK선배님들을 지금부터 사람인이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혹시 지금 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기혁(CSK) : 안녕하세요, CSK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성기혁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어요. 특히 어떤 대상에 대해 알게 될 때 항상 ‘왜?’라는 의문점을 달고 살았지요. 그래서인지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사념에 빠지는 날도 종종 있었어요. 원리를 모르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거든요. 때문에 항상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Burner에서 화염은 어떻게 나오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화염이 생성되는 이유를 찾아보고 이해가 안 되면 관련 지식을 또 알아내서 이해를 할 때까지 역추적해나가는 방식으로 지식을 쌓아갑니다. 연구 1부 개발팀의 직무는 제품의 개선/개발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저의 습관이 직무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은영(CSK) : 안녕하세요, 저는 본사 연구소의 분석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인 스크러버와 관련된 제품 개발 및 분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저는 학부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전자공학의 반도체 공정 관련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런 전공을 살려 나의 직무로 삼고자 하여 알아보던 중 우리 회사인 CSK를 알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공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와서 역량을 발휘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기혁(CSK) : 우리 회사는 가스 정화기(Gas Scrubber)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가스 정화기는 주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된 폐, 유해 가스들을 처리해주는 장비입니다. 주력 모델은 Dry Scrubber(흡착, 흡수를 이용한 gas 제거), Burn/Wet Scrubber(LNG와 산화제를 이용한 연소로 gas 제거), Heat/Wet Scrubber(Heater로 열처리하여 gas 제거), Plasma/Wet Scrubber(Thermal Plasma를 발생시켜 gas 제거)이며, Target 가스의 특성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다른 모델을 사용합니다. 은영(CSK) :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의 유독물질을 처리하는 Scrubber와 가스를 장비에 전달해 주는 시스템인 PDS(precusor Delivery system) 두 가지가 주력 제품이죠. Scrubber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이 이루어지는 공정 장비 후단에 달려 있는 장비입니다. 반도체 공정은 대부분 가스 형태로 source를 공급하여 공정이 이루어지고 공정 가스 및 여러 화학 반응 후 생성 된 가스는 공정 장비 후단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가스는 환경적이나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많기 때문에 대기 중에 직접 내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crubber 를 통해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하고 싶다면 Scrubber가 왜 필요한지부터 기본 동작 원리 등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기혁(CSK) : 주력제품들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PFCs 계열의 유해가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유독성 가스를 사용하고 사용된 가스들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배출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가스 정화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반도체의 발전과 환경 건강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진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자연과 대기 환경을 위하여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CSK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혁(CSK) : 저희 부서는 신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와 다짐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분위기에요. 고객의 요구가 급변하여 업무량이 많아지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저희 부서 특성상 실험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타 부서의 세세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회사의 평균 연령대가 낮아서인지, 스쳐 지나갈 때마다 에너지가 충만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은영(CSK) : 요즘 CSK는 전반적으로 분주합니다. 회사 운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각 부서마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입사 전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와 입사 후 느끼는 회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혁(CSK) : 입사 전에는 외국인 투자회사여서 사내에 외국인이 있고 또 외국어로 문서 교류가 잦게 발생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입사하고 보니 본사에는 외국인이 없는 것 같아요. 외국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할 일은 있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죠.
은영(CSK) : 입사 전에는 단순한 기계적인 장비를 만드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을 진행하면서 단순노동이 아닌 화학적, 물리적으로 학술적으로도 많은 것을 익힐 수 있어 자기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많은 것을 학습하며 능동적으로 일을 진행해야 하는 회사란 걸 깨닫게 되었죠.
신입사원의 마인드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기혁(CSK) : 관심을 가지는 것이요. 연애에서도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사랑이 싹트고 무관심하게 되면 이별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해요. 해당 업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차이가 나게 돼요. 또 그것은 나중에 회사에 기여하는 능력의 차이로 변하게 된다고 믿거든요. 꼭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회사와 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뜨겁고 강렬한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영(CSK) : 저도 기혁씨와 마찬가지로 신입사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일이나 본인에게 주어지지 않은 일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데 이것을 ‘내가 할 일이다’라고 관심을 갖게 되면 그 사람의 역량은 금방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선배님의 커리어를 위해 도와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혁(CSK) : 회사에서는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부서장님과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서의 학습을 진행할 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의 학습도 가능하거든요. 또, 프로젝트 진행 시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많은 Know-How를 축적할 수 있어요.
은영(CSK) : 저희 부서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전공을 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일 또한 많은 분야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분야에 대해 접하게 되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분석팀에서 사용하는 분석기에 대해 담당 업체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본인이 업무와 관련된 무엇인가를 익히고자 한다면 의견을 내어 합리적인 선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선배님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하셨나요? 어떤 역량을 강조하셨나요?
기혁(CSK) : 저의 전공은 사실 직무와 관련된 분야에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표현해야 할까 막막했었어요. 고민 끝에 어떤 대단한 스펙이나 커리어보다는 제가 학창시절 비 전공 분야로부터 어떤 문제와 마주쳤을 때의 접근 방법과 해결 논리를 과거 사례를 통해 어필하는 것이 유리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자소서를 보면 ‘그래 이 사람은 책임감 있고, 업무에 잘 적응 하겠구나’ 라는 인상을 심으려 노력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어필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저도 몰라요. 다만, 저는 이 회사를 대표하여 인터뷰를 하고 있을 뿐이에요.
은영(CSK) : 회사에 다니다 보면 여러 문제가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일적인 문제라든지, 인간관계 등 여러 문제가 닥치게 됩니다. 평소에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왔을 때 받아드리는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 진짜 능력이 평가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연구부서 특성상 문제 해결 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일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 의지가 있어서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학교 생활 중 마주하게 된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문제 인식에서부터 해결 과정 또는 해결 하지 못하였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분석했던 경험들을 썼습니다.
면접 당일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기혁(CSK) : 면접 당일, 회사에 도착하여 소회의실에서 면접자들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A4용지를 부산히도 넘겨가며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덩달아 뭔가 마음이 급해졌어요. 연구 부서의 경우 대부분 석사이상의 지원자들이기 때문에 전공 pt 면접을 진행하는데 평소에 수없이 하던 발표인데도 회사라는 무게 때문인지 긴장 때문인지 급하게 발표를 마무리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면접 분위기가 그리 무겁지 않아 기분이 나쁘거나 힘든 면접은 아니었어요. 편안하게 내가 준비한 만큼만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은영(CSK) : 처음 회사에 들어섰을 때 너무 긴장되어서 그 순간은 회사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인지 하지 못했습니다. 면접을 다 보고 난 뒤에야 덜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나가는 길에 회사 전경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 전경이 깔끔하면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에 면접 보러 와서 구경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기혁(CSK) : 연애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도 하니까 그만큼 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요, 전 그것이 연애라고 생각하거든요.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계신다면 더욱 돈독한 추억을 쌓고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와 동시에 직무에 대한 관심도 키워야겠죠. 본 업무의 경우에 급변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개선,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 분석 및 활용, 아이디어 창조, 능동적인 자세 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영(CSK) : 분석 업무, 특히 물질 성분 분석 및 측정을 할 때는 물질 별 측정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에 물질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측정 결과 데이터가 나온 후에도 정밀하게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하나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저와 같은 직무를 지원하고 싶다면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우리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기혁(CSK) : 저도 구직자 시절에 이력서를 많이 썼었어요. 인사담당자들은 자소서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대강 복사하고 붙여 넣는 방식으로는 인사담당자의 눈에 들기가 어려웠죠. 그 후로 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정보를 많이 입수했어요. 회사의 주력 제품과 해당 업무에 필요한 전공 또는 경험 등을 분석해서 제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연계하여 표현했죠. 해당 업무가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잘 표현한다면 서류, 면접을 막론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제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거든요. 물론, 회사마다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회사의 가려운 부분을 효자손으로 긁겠다’라는 의지로 임한 것이 유효했던 것 같아요. 은영(CSK) : 면접 당시 제가 어필했던 부분은 제가 했던 일, 역량을 우리 회사와 연관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한가지 상이 아닌 다양합니다. 본인의 강점을 잘 파악하여 이 회사와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기혁(CSK) : 입사 이전에 저는 온갖 드라마와 영화로 섭렵한 직장생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나름의 판타지가 있는 직장생활을 꿈꾸어 왔어요. 입사 후 회사의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모두에게 환영받는 그런 판타지였죠. 물론 생각대로 시도는 여러 차례 해보았습니다만 배경 지식과 실전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충분한 이론적 근거 없이 마구잡이식 접근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깨달았어요. 한 가지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이면에 드러나는 문제점을 간과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분석과 접근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 기초 배경은 반드시 해당 업무의 이론적 지식이 필요해요. 드라마 ‘미생’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노력 없이는 주인공처럼 화려한 결과를 낳을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니까요. 은영(CSK) : “자신감을 가지세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일에 임할 수 있다면, 어떤 역경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기혁선배님과 은영선배님 덕분에 즐거운 인터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보니 CSK가 어떤 기업인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 체육대회!
CSK의 한마음체육대회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큰 사내 행사 중 한가지입니다. 기업이념만큼이나 직원들의 표정 또한 밝죠?
다양한 종목들과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한마음 체육대회 덕분에 동료, 상사분들과도 더욱 가까우 질 수 있다는 사실! 직원을 생각하는 CSK가 구직자 여러분의 많은 지원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한마디!
성기혁 "현재를 즐기자~!"
김은영 "2015년 모두 힘내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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