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나노텍은 올바른 정신, 정직한 기술력을
최고의 가치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새로운 기술개발을 기업의 목표로 하여
최첨단 장비를 설계,제작하는 종합 설비 메이커
나래나노텍을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이재경 (26세)
직무 : 기구설계
전공 : 기계공학
이보라 (29세)
직무 : 기구설계
전공 : 정보전자
2013년11월에 입주한 나래나노텍 신사옥. GLOBAL 1st라는 힘찬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파란 잔디의 운동장, 회사 건물 외벽을 장식한 벽화가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다양한 조경작품들과 직원을 위한 복지공간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멋진 모습의 사옥이 었습니다.
'올바른 정신'이라는 사훈 아래 Global 1st를 꿈꾸는
나래나노텍 선배님들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보라 : 저희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에요.
디스플레이 장비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각 팀마다 조금씩 다른 특성의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저희 팀에서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저도 그중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죠^^
재경 :저는 Coater, VCD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D, 3D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설계를 진행하게 되고요,
설계업무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초업무이기 때문에
단순히 기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 제작 공정을 고려해야 해요.
장비 제작 전체 프로세스에서 기초를 만드는 중요한 업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라 : 말로 하니 설명이 너무 어렵죠. (웃음) 쉽게 설명하면 저희가 만든 장비가 디스플레이 업체의 생산 라인에 장착되어서 핸드폰, PC, TV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윤지 : 제가 문과 출신이라 이공계열 일이 참 어렵게 느껴지네요. (웃음) 배려해서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재경 : 저희도 말로 설명하니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하하.
직무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윤지 : 두 분은 전공 살려서 입사하셨는데요, 취업 준비하실 때 고민 없이 이 직무를 준비해서 취업하신 건가요? 재경 : 저는 어릴 때부터 기계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계공학과에 진학을 했고, 이 쪽 업무를 맡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설계에 지원을 하게 됐어요. 윤지 : 아아, 꾸준하게 기계 관련 직업을 생각하셨군요. 재경 : 네. 저는 아직도 이 일이 좋고 하고 싶어요. 보라 : 어머, 아직도? (웃음) 하하하.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요.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직무를 맡아서 일했어요. 윤지 : 보라님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이 직무를 생각하셨던 건가요? 보라 : 네. 여성들이 하는 일 중에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사실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저는 제 성격 상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를 원했는데 설계 부문이 본인이 주가 되어서 일할 수 있는 분야라 선택 했어요.
나래나노텍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재경 : 처음부터 디스플레이 업계를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원래는 자동차 관련업계로 취업을 하고 싶어서 자동차 업계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어요. 그런데 주위에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죠. (웃음) 자주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도 가잖아요? 윤지 : 그렇죠. 하하. 재경 : 관심이 점점 커져서 관련 기업들을 알아보다가 나래나노텍이라는 회사를 알게 됐어요. 더 재미있는 건 알고 보니 저희 학과 선배들 중에 나래나노텍에 근무 중이신 분들이 많으신 거에요. 그래서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어요. 회사도 탄탄하고 직원 복지도 좋다고 느껴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지원했죠. 윤지 : 아아, 나래나노텍에 근무하시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으셨군요! 그럼 보라님은 어떻게 지원하셨나요? 보라 : 기구설계 일은 분야가 굉장히 넓다 보니 장비가 다 달라서 나래나노텍이라는 회사에 대해 알지는 못했었어요. 그런데 관련 일을 꾸준히 맡아서 하다 보니 이 회사를 알게 됐죠.
이직을 생각하고 꼼꼼히 알아봤는데 이렇게 사옥도 새로 짓고 (웃음) 밥도 맛있고 복지도 좋은 거에요. 망설임 없이 지원했고 입사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왜 나래나노텍의 대표 인터뷰이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보라 : 일단 여직원이 별로 없어요. 제조업이다 보니 엔지니어 여직원이 필요한데 다들 아시다시피 여직원이 적은 계열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대표 인터뷰이가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윤지 : 이런 겸손한 말씀을! 그렇다고 여직원이 딱 한 분만 계시지는 않을 텐데 외모로 뽑히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라 :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웃음) 부인하지는 않을게요. 하하하. 윤지 : (웃음) 그럼 재경님도 외모로 나래나노텍 대표이신가요? 재경 : 하하.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웃음)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윤지 : 선남선녀와 함께하고 있는 나래나노텍 선배통 인터뷰, 훈훈하네요.
나래나노텍의 복리후생을 소개해주세요.
보라 : 저희는 사원들에게 기본적으로 점심, 저녁이 제공돼요. 매일 드는 점심 값 사실 무시하기 어렵잖아요. 그런 걱정은 없어요. 게다가 맛있기까지 해서 간혹 몇몇 분들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퇴사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윤지 : 점심, 저녁이 제공되는데다가 맛있기까지 하다면 직원 분들 만족도가 높으시겠어요. 보라 : 네.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도 그렇고 제 경험으로도 복지가 아주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비용도 지원해주시고요,
기혼자분들은 결혼기념일에 휴가비와 휴가도 주시더라고요.
주위에 결혼하신 분들이 아주 좋아하세요. (웃음)
오래 근무한 직원들에게 장기근속리프레쉬 휴가와 포상금도 있어요.
아, 그리고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100% 지원해주니 대학생 자녀가 있으신 직원분들은
도움이 많이 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재경 : 식사 비용 외에 운동이나 도서구입, 뮤지컬, 영화 등등 문화 생활이나 자기 계발 할 수 있는 지원비도 일정 금액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사내에 기숙사도 있는데요,
1인 1실을 사용하고 있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제가 지금 기숙사에 살고 있습니다. (웃음) 윤지 : 아! 저기 보이는 저 기숙사 건물에 계시는 군요. 따로 통근시간이 없으시겠어요! 재경 : 네. 그렇죠. 앞서 말씀 드렸듯이 11월에 사옥을 이전했는데요. 이전에는 주변에 있는 아파트를 제공했었거든요. 그래서 한 집에 사원 3, 4명 정도가 함께 살았었는데 사옥을 이전하면서 새 기숙사로 입주를 하게 되었죠. 미혼 독신 직원은 거의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생활하기가 아주 편하고 좋아요. 1인 1실은 거의 그냥 자기 집이나 다름 없어요. 하하. 윤지 : (웃음) 삶의 질이 높아지셨겠어요. 보라 : 신사옥으로 오니 새건물이라 시설이 다 좋아요. 내부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사무실을 둘러보면 나무나 생화와 같은 식물들이 굉장히 많아요. 실내에 녹색식물이 많으니 공기정화에도 도움되는 것 같고 보기에도 시원해서 좋아요.
재경 : 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에요. 아무리 바빠도 이 날 만큼은 정시 퇴근을 장려하죠. 그 중에 셋째 주 수요일은 Movie day라고 대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해주시는데요. 하루쯤은 편안한 마음으로 머리를 식히라는 의미로 영화를 상영해 줍니다. 직원 식당 영양사분들께서 영화 보면서 먹을 맛있는 간식도 제공해주시죠. 보라 : 그리고 입사하게 되면 멘토링 제도가 있는데요. 신입사원과 선배사원들이 6개월 동안 멘토와 멘티를 정해요. 회사에서 일정 금액을 제공해 주고 그 금액 내에서 외식이나 문화생활을 같이 즐기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거에요. 윤지 : 마니또처럼 그 다음에는 다른 분으로 돌아가면서 서로 멘토가 되는 개념인가요? 재경 : 아니요. 그 멘토와 멘티로 고정이에요. (웃음)
나래나노텍의 특별한 사내문화는 무엇이 있나요?
보라 : 회사에 들어오시면서 건물 윗쪽에
"예술과 기술의 조화"라는 조경물 보셨죠?
대표이사님께서 장비회사를 경영하시면서 쌓아오신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문구라고 설명드리면 될것 같아요.
실제로 회사건물 안에도 예술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
미관상 아름다운것 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이 주는 영감과 의미들을 항상 떠올려보게 되는것 같아요.
회사 곳곳에 그러한 분위기들이 형성되어 있죠.
재경 : 기계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기술력만 가지고는 높은 수준의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죠. 예술작품은 유일함과 아름다움이라는 가치가 더해졌을 때 보는 이로 하여금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잖아요? 그럼 비로소 그 예술작품의 가치는 높아지죠. 나래나노텍이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에요. 저희가 만드는 모든 장비는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이고 예술작품과 같은 유일함, 아름다움이라는 가치가 더해져 있어요. 그래서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윤지 : 나래나노텍의 경영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재경 : 그렇죠. 정리하자면 나래나노텍은 "아름다운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웃음) 보라 :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정자 있는 쪽에 둥글게 돌아가는 조형물이 있어요. 저 조형물이 상징하는 것이 바로 예술과 기술의 조화인데요. 우리 눈에 보이는 자체는 달, 별 같은 자연물을 담은 예술 작품인데 저 작품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고 있잖아요. 그건 아래에 모터를 달았기 때문이거든요. 기술이 들어간 거죠. (웃음) 돌지 않으면 사람이 앞에서 한 면만 보게 되는데 저 작품이 돌면서 전 면을 다 볼 수가 있잖아요. 예술 작품 안에 기술이 들어가서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에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와 입사 후에 느끼는 회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재경 : 입사 전에는 사회적인 통념이랄까? 편견들이 좀 있잖아요. 회사원들은 개인주의이고 삭막하다. 친해도 다 회사 내에서만 친한 거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입사하고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기도 해서 가족보다 동료들을 훨씬 더 많이 봐요. 그러다 보니 이젠 정말 가족인 것 같아요. 하하하. 같이 산다고 생각하니까 동료애가 느껴지고 애사심도 좀 더 커지고요. 윤지 : 아무래도 기숙사에 계시다 보니까 동료애가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그럼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은 보라님은요? (웃음) 보라 : 저희 팀은 대부분이 남자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3팀인데, 그 중 저만 여자에요. 홍일점이죠. 공대에 다닐 때도 비슷한 분위기였던 터라 저는 입사 전과 후에 느끼는 점이 정말 비슷해요. 하하. 재경 : 제가 몇 번 뵀는데 보라님이 워낙 성격이 털털하셔서 남자 직원만 계신데도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윤지 : 저는 문과 출신이라 공대에 대한 로망이 좀 있어요. 많은 문과생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하. 공대 아름이가 떠오르는데, 보라님이 ‘나래나노텍의 아름이’ 이신가요? 보라 : 공대 아름이처럼 주목은 받는데요, 아무래도 회사다 보니 공대 아름이로 대접해주기를 바라면 본인 업무를 못하죠. 하하하. 재경 : 저도 공대 출신인데요. 정말 예쁜 친구들도 많았는데, 그냥 예쁜 공대 여자에요. 하하하. 공대 아름이는 CF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아요. 보라 : 이공계열에 있다 보면 여성스러운 성격이었다고 하더라도 남성들하고 워낙 많이 어울리다 보니 성격이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웃음)
나래나노텍의 동아리를 소개해 주세요!
재경 : 저는 축구동아리와 헬스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한 복지차원으로
잔디구장을 만들어 주셨거든요. 축구 뿐만 아니라
야구 시합도 가능한 잔디구장 덕분에 야외 스포츠 동아리가 많이 활성화 됐어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연습이 이루어지고 있죠. 윤지 : 동아리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군요! 동아리는 총 몇 개 인가요? 재경 : 10개 이상 되는데요. 밴드나 사격, 야구, 축구, 헬스 동아리 등이 있고요. 저처럼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동아리에 참가하기도 해요. 동아리 하면서 회사 분들하고 많이 가까워졌어요.
내가 우리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라 : 아까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여직원의 경우에는 임신이나 출산을 할 무렵이 되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일이 남성들에 비해서 좀 더 어렵잖아요. 그 시기에는 이력서를 내도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나래나노텍은 그런 편견이 없었어요. 윤지 : 나래나노텍에서는 편견 없이 면접 기회를 주셨군요. 보라 : 네네. 기업 면접을 보러 가다 보면 여자 설계자한테 갖는 편견들이 좀 있으세요. 저는 제가 결혼하고 나서도 결혼 하기 전처럼 얼마든지 근무시간 동안 일에 매진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을 드렸어요. 자기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심히 표현해 주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재경 : 저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회사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온 편이잖아요. 회사 상황이 지금 어떻고 회사 내에 현재 어떤 이슈가 있는지, 그래서 지금 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숙지
하고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제가 나래나노텍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도 주위 선배들에게서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윤지 : 정말 중요한 부분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면 회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니까요. 재경 : 그렇죠. 실제로 제가 듣고 느꼈던 것을 지원서에 기재를 했고 면접에서 저한테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답변을 드렸죠. 다른 부분은 몰라도 제가 평소에 나래나노텍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게 어필을 했거든요. 윤지 : 합격이 보이는 지원자셨네요. (웃음) 재경 : 하하. 그런가요? 제가 학점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학점 부분을 만회하려고 대외활동을 많이 했어요. 학생회장으로도 활동했고요. 대외 활동을 많이 한 편이라고 생각해서 서류 전형에 자신이 좀 있었는데 생각 외로 서류 합격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나래나노텍은 제가 선배들에게 평소에 익히 들어 꽤 많은 부분을 알고 있던 회사니까 그런 부분을 기재해서 지원서를 냈는데 정말 다행히도 면접 기회가 주어졌죠. 윤지 : 면접에서 나래나노텍에 관한 관심 외에 또 어떤 부분을 어필하셨어요? 재경 : 저는 신입다운 패기를 많이 보여드렸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요. 제가 굉장히 당당하게 이야기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당당해서 뽑기 싫을 정도였다고요. (웃음) 그 때 면접관 다섯 분이 들어오셨는데요. 그 중 네 분이 저의 당당함을 좋게 봐주셔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윤지 : 면접에서 떨리지 않으셨나요? 재경 : 떨렸는데요.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했습니다. (웃음) 윤지 : 와, 대단해요! 그럼 보라님은 면접에서 어떤 부분을 많이 어필하셨나요? 보라 : 여자 설계자를 원하는 회사는 주로 꼼꼼함과 섬세함을 요구하세요. 남자 설계자들이 놓치는 부분을 여자 설계자들이 잘 케어하기를 바라시는 거죠. 그래서 가려운 곳을 긁는다고나 할까요? 하하. 저의 꼼꼼함과 섬세함을 많이 어필했고 입사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재경 : 잊혀지지 않는 면접 경험이 하나 있는데요. 저와 같이 면접을 보게 된 여자분이 스케치북을 하나 들고 오셨어요. 영화 러브액츄얼리 스케치북 고백 아시나요? 그것처럼 자기소개를 하셨어요. 아직까지 기억 나요. 정말 신기했던 터라 안 잊혀질 것 같아요. 하하. 윤지 : 저도 면접 때 정말 톡톡 튀는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보라 : 이건 제 이야기인데요, 면접관님께서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톤이셨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풍기셨어요.
제가 그 카리스마에 기가 눌려서 긴장을 많이 했었죠.
설계분야 면접이라 역학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잘 못하고 버벅거렸어요.(웃음)
그렇지만 제가 그동안 해왔던 업무 경험을 잘 기억해서 최대한 열심히 답변했고
진땀흘리면서 면접장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은 나래나노텍 면접볼때 이야기에요.(웃음)
윤지 : 오! 생생한 면접 후기네요! 보라 : 네네.(웃음) 막상 합격해서 입사하고 나니까 굉장히 친절하게 말씀을 잘해 주시더라고요. 일은 배워가면서 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타 회사들은 여자라서 맡기지 않는 일들이 많아요. 조립이나 출장 등등 맡기지 않는 일이 많은데 저희 회사는 일에서 남녀 구분이 없어요.
어차피 일을 배워야 하는 데 이런 저런 일들을 안 시켜주시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문외한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성별에 대한 구분 없이 믿고 맡겨주세요. 윤지 : 지금 당장은 일을 덜 주시면 편하겠지만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많은 일을 배우는 편이 훨씬 좋겠네요.
후배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재경 : 후배들한테 제가 실제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어디든 일할 곳은 분명히 있으니 우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는 말을 해요. 요즘 구직 활동하시는 분들 보면 직무보다는 연봉을 많이 고려하시더라고요. 샐러리맨은 연봉이 최고다 라는 말도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도 그 말 많이 들었는데 정말 좋지 않은 말 같아요. 그렇게 되면 금방 못 버티더라고요. 제 주변 분들을 쭉 봐온 결과가 그래요. 윤지 : 직무에 대한 고민이 연봉보다 우선시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재경 : 네. 맞아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 보다는 오래 근무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보라 : 정말 좋은 말씀해주신 것 같아서 옆에서 감탄했어요. (웃음)
선배통 인터뷰를 마치고 너무 맛있어서 퇴사도 못한다는 그 식당 밥, 저도 한 번 먹어보았는데요.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 Global 1st로 도약하는 나래나노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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