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는 선택적복지 제도와 시스템 등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을 위한 기업 복지전문가를 목표로 성장해나가는
이지웰페어를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윤자원 (26세)
직무 : 즐거운 직장팀
전공 : 심리학
회사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달려있던 ‘코스닥 상장’ 현수막을 보며, 알짜배기 기업을 찾아 다니는 저의 호기심은 2배 아니, 3배! 더 알아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기업, 집 앞 카페처럼 다정한 ez-cafe와 유연한 조직문화까지! 복리 후생을 선도하는 이지웰페어를 만나~봅시다~!
선배님!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자원 : 현재 즐거운직장팀에서
인사기획, 교육기획, 조직 문화
이렇게 총 3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지 : 굉장히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네요. 직무를 선택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자원 : 전공이 심리학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한다는 것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경력자로 이지웰페어에 입사한 케이스인데, 이전에 컨설팅 관련 업무를 한 경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같은 직무를 선택할 수 있었죠. 민지 : 아, 컨설팅이라면 인사와 관련된 업무를 하신건가요? 자원 : 네, 주로 인사제도와 성과관리를 했어요. 민지 : 그렇군요. 팀 이름이 다른 곳들보다 특별한 것 같아요! (웃음) 자원 : 그렇죠? (웃음) 저희 회사 팀명이 최근에 바뀌었어요. 원래는 인사총무팀이었는데, 지금은 ‘즐거운직장팀’ 소속이 되어 업무를 보고 있답니다. 민지 : 인사기획 업무란 무엇인지 후배들에게 소개해 주세요! 자원 : 어떤 조직이든 사람들을 통해 운영되는데, 인사의 역할이란 구성원 개개인의 역할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구성원들의 역량이나 성과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회사에 필요한 평가, 보상, 직급체계 등을 만들고 개선하는 일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단순히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이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코칭이나 멘토링 등과 같은 '우리 회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를 갖춰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민지 : 회사의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갑자기 황정민의 밥상 소감이 떠오르는군요! 밥상을 차려주시는 분 같아요. (웃음) 자원 : 그런가요? (웃음) 한 마디로 인적 기반을 만드는 시스템이에요.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역량이 있겠지만, 그것을 가장 최고치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지웰페어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자원 : 사실 이지웰페어를 처음부터 잘 알고 지원하게 된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이전 직장에서의 포지션이 인사기획 쪽이어서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하고 싶었죠. 그런데 마침 새로운 것을 갖추어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인사기획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게 됐어요. 제가 가진 역량과 회사가 요구하는 부분이 일치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고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웃음)
입사 전에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와 입사 후의 느끼는 회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자원 : 학교 다닐 때 카페테리아 플랜을 배운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는 건 몰랐었거든요. 아무래도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이다보니 회사 내의 직원들에게도 복리후생이 잘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오히려 입사 전에 인식했던 것보다, 입사하고 나서 굉장히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웃음)
이지웰페어의 자랑거리, 복리후생을 소개해주세요!
자원 : 신규입사자가 오면 ‘신규입사자 KIT’를 제공해 드려요. 다이어리, 대표님 인사말이 담긴 친필 사인 카드, 비타민, 세라믹 컵, 카페쿠폰, 식사쿠폰 등이 있죠. 고가의 물품은 아니지만 우리 회사에 입사했을 때 환영한다는 의미로 정성껏 지급하는 것이랍니다. 잘 찾아보시면 초코파이 정(情)도 들어가있어요. (웃음) 이외에 이지웰페어의 핵심가치를 사원증에 끼워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명함 형태의 핵심가치 mini가 지급이 돼요. 이런 핵심가치는 단지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나 인사제도에 녹아 들어가 있고 평가에도 반영이 돼요. 그래서 항상 유념하시라고 준비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민지 : KIT를 받으면 소속감도 들고, 무척 행복할 것 같아요. 자원 : 그렇죠? (웃음) 그리고 저희 회사가 얼마 전에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어요. 민지 : 와!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자원 : 감사합니다. (웃음) 결혼 기념일, 생일 축하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공돼요. 매주
수요일은 Family Day를 운영해서 6시에 퇴근하고, 마지막 주 금요일은 Happy Friday라고 해서 가족들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4시에 조기 퇴근하는 제도도 있어요. 내년부터는 가족친화와 맞물려 일 년에 한 번 가족기념일을 지정해서 조금 일찍 퇴근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것을 가족기념일 조기퇴근 제도라고 해요. 또, 산모조기 단축제도도 있어요. (웃음) 민지 : 와! ‘가족친화인증기업’답게 직원들의 가족들까지도 많이 배려해 주시는 것 같아요. 복지 포인트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자원 : 복지 포인트는 저희가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서 운영하는데요, 혹시 선택적 복지제도에 대한 개념을 알고 계시나요? 민지 : 여러가지 복지를 제공해주면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웃음) 이지웰페어가 다른 기업에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자원 : 네, 맞아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복지라는 것은 예전에 명절이 되면 선물을 준다거나, 교육을 들으면 교육비 일부를 지원해준다거나, 여행을 가면 법인콘도를 지원해주는 등의 형태를 가졌어요. 그런데 단점이 있죠. 만약에 내가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원하는 교육이 따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 주어진 혜택인데 그 것을 온전히 제공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민지 : 맞아요. 그림의 떡이죠. 자원 : (웃음) 지금까지의 복지제도는 공급자 위주에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인데, 선택적 복지제도는 그것을 개인별 예산으로 다 나누는 것이라고 보시면 돼요. 예를 들어 예산이 60만원이면, 그 안에서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카테고리로 구분해두어요. 자기계발, 가족친화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 카테고리 내에 해당하는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시스템을 만들어 드리는 거죠. 그리고 기본포인트도 제공되지만,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가족 수만큼 가족 포인트도 별도로 받을 수 있어요. 또, 근속연수에 따라 근속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답니다. 민지 : 이렇게 복지포인트를 다양하게 받으시는데, 가장 기쁘게 사용하신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으세요? 자원 : 저의 경우에는 복지포인트 중
도서콘텐츠가 좋아요. 일반적으로 자주 가는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저희 시스템의 장점이 도서비교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책을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민지 : 정말 좋은 시스템이네요. 도서 이외에 사용해보신 곳이 있으세요? 자원 : 음반을 구입할 때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웃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지원하는 교육과 봉사활동이 가장 좋은 복지라고 생각해요. 다른 것은 사실 물품의 형태로 지급되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교육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지 않던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주고, 전문성을 쌓아서 그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봐요.
이지웰페어의 특별한 사내문화는 무엇이 있나요?
자원 : CA(Change Agent)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어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죠. 사실 저희 회사가 규모 면에서 아주 큰 기업이 아닌데, 조직문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조직문화를 이야기하는 곳은 어느 정도 규모가 큰 조직들만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이지웰페어에 들어오고 나서 대표님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다 성장한 다음에 조직문화를 만들면 늦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민지 : CA는 창사 초기부터 진행한 것인가요? 자원 : 아니요,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조직문화팀’이 있어서 그 분들이 조직문화를 기획하거나, 인사총무팀에서 그런 방식으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그런데 이지웰도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의견이 내려오다 보니 직원들이 공감하는 형태를 조사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죠. 그래서
각 부서별, 본부별로 한 명씩을 추천하거나 지원받아서 그 분들이 조직문화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진행했고, 2014년 CA도 모집을 완료해서 사내교육 및 인수인계가 다 완료된 상태랍니다.(웃음) 민지 : 각 부서 별로 진행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원 : 그럼요! (웃음) CA의 가장 큰 특징은
전파력에서 굉장히 앞선다는 거에요. 어느 한 부서에서만 조직문화를 만든다면 아무리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CA를 통해 물어보면 그 조직 내부에 있는 사람이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안에서 결정된 사안을 다시 한 번 전파할 수 있어요. 아주 빠르진 않지만 점차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저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점이죠. 민지 :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박수 받을 만한 기업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자원 : 네. (웃음) 그리고 저희 대표님께서 CA 구성원들에게 ‘왜 이렇게까지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것들을 추진하는지 아느냐’고 항상 물어보세요. 사실 이런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용이 많이 발생되는 일이거든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고 조직 내에서 반대의 의견도 있지만 이렇게 추진하는 이유가 따로 있어요. ‘내가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할 때, 그것이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그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즐겁고,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에 포커싱을 두자는 거죠.
이지웰페어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궁금합니다!
자원 : 현재 8개의 사내 동아리가 있어요. 이지웰페어즈(야구), 레저투게더(레저활동), 마이볼(볼링), 이지챔버(악기), 이지마운틴(등산), 마스터즈(스크린 골프), 시네마천국(연극/영화 관람 동아리), 셔터소리(사진)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지챔버 동아리에서 플룻을 배우고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사내로 오셔서 레슨을 해주시기 때문에 이동 시 버려질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외부에서 레슨을 받으면 제가 그 장소까지 찾아가는 시간이 걸리잖아요. 사실 직장인들이 오후시간을 빼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약속이 생길 수도 있고, 갑작스런 야근이 생길 수도 있죠. 외부에서 받아본 적도 있는데, 자주 빠지게 되더라고요. (웃음) 회사 내에서는 일단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잠깐 레슨을 받고 바로 일할 수도 있으니까요. 민지 : 함께하는 즐거움이 크시겠어요! 자원 : 맞아요! 혼자 배울 때보다는 같이 배우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취미와 관련된 이야기를 직장에서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해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있다는 것도 크게 다가오네요. 민지 : 부럽습니다. (웃음) 그렇다면 보통 며칠에 한 번씩 레슨을 받으시는 건가요? 자원 : 일주일에 한 번씩 레슨을 받아요. 개인적으로 따로 연습을 해오면 교정도 해주시고, 인원이 많이 생기면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끼리 앙상블 형태로 연주하기도 한답니다. 예전에는 악기반끼리 모여 연주회를 열기도 했어요. 민지 : 앗! 그럼 지금도 연주회를 자주 하세요? 자원 : 아니요. 지금은 하고 있지 않지만 곧 부활할 예정이에요! (웃음) 그리고 악기 가격이 비싸잖아요? (웃음) 그런데 ‘공용악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처음 배울 때 나에게 맞는 악기인지 실제로 사용해볼 수도 있어요. 괜찮다고 생각되면 그 때부터 악기를 구입해서 활동을 하면 되니까 좋아요. 민지 : 와! 실제로 체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회사 내의 혹은 회사 근처에 핫 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자원 : ez-cafe가 저희 회사의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웃음) 이전 직장에서는 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그것도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 직원들이 자판기를 이용하면 그것은 각자의 공간이고, 단지 음료수를 공짜를 먹을 수 있다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현재 저희가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호칭도 선생님으로 통일하고 있는데, 업무를 하는 장소에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ez-cafe덕분에 유연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민지 : 네. 저에게도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셨잖아요. (웃음) 자원 : 네, 맞아요. (웃음) 그리고 외부 손님들이 오셨을 때, 딱딱한 회의실에서 미팅하면 사무적일 수 있는데,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드리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기도 해요. 지금의 ez-cafe는 회사 차원에서 손이 많이 가지만 사내 분위기가 조금 더 편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민지 : 제가 봐도 사내 분위기가 굉장히 유연해 보이는데, 의사소통이 더 잘 되실 것 같아요. 자원 : 네. 어려워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러한 이야기를 해도 될까? 말아야 될까? 하는 부분들이요. 좀 더 자유롭게 하라고 장려하는 편이죠. 그리고 카페가 없었을 때는 항상 외부로 나가야만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모든 음료가
천 원, 천오백 원이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웃음)
회사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자원 : 저희 회사 사회공헌실을 통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요. 저는 장애우 분들을 케어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희가 그 분들께 금전적으로 지원해드리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사회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주로 했어요. 민지 : 프로그램이라면 어떤 것들을 진행하셨어요? 자원 : 사회활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자유롭지는 않은 분들이 계세요. 이런 분들은 복지관에서 케어를 하긴 하지만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저희가 그 빈 부분을 메워드리는 역할을 해왔어요. 예를 들면 옷을 구매하러 간다거나, 케?을 만들어보는 것과 같은 사소한 활동들이에요. 민지 : 저는 재활치료를 생각했는데, 굉장히 일상적인 활동들이네요. 자원 : 네. 사실 저희는 매번 카테고리를 돌아가면서 방문하기 때문에 같은 곳에 가는 일이 많지 않은데, 그 분들이 항상 그 전에 갔던 우리 직원들을 기억하고 계세요. 그 점이 굉장히 놀라웠어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참 간단한 활동들일 뿐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특별한 활동처럼 생각하고 함께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셨어요. 그러한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고 오히려 감사했죠.
이지웰페어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원 : 저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분석력’이라고 생각해요. 경력직은 대부분 이전의 경력을 가지고 판단하게 되는데, 분석적인 면을 요구하는 업무를 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팀장님께서 그리셨던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에 입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웃음) 민지 : 그렇다면 팀장님께서 그리셨던 방향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나요? 자원 : 그 당시에는 회사가 점점 커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체계적으로 회사의 제도들을 정비할 필요가 있었어요. 특히 우리 회사는 조직문화를 막 시작하는 단계였고, 퍼실리데이터 경험을 했던 사람이 필요했어요. 마침 저에게 그런 경험이 있었죠. (웃음) 그리고 심리학은 통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문분야인데, 통계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었던 부분이 또 다른 강점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해요.
선배님께서 이루신 성과를 말씀해 주세요.
자원 : 제가 입사하기 전에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는 했지만, 교육체계는 없었는데요. 입사하고 나서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함으로써, 이지웰페어에는 다양한 교육체계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성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는 물론 저 혼자 만든 것은 아니지만, (웃음) 멘토링이나 코칭과 같은 다양한 제도들을 실무자로서 만들어냈다는 것이 저의 큰 성과인 것 같고요. 민지 : 회사의 기반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지원 : 그런가요? (웃음) 사실 이것을 도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요. 실제로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설문조사로만 의견수렴을 하곤 했는데, 제도를 개선할 때
직원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선배님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자원 : 플룻을 불어요. (웃음) 사실 지금은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하진 못해요 ^^; 하지만 플룻이 관악기이기 때문에 호흡에 의해 음색이 많이 달라지는데,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감정 조절하는 것에 탁월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민지 : 자원님께서는 플룻을 연주하시는 것처럼 음악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힐링을 받으시는 것 같네요. (웃음) 자원 : 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공연을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플룻과는 장르가 다르지만 매년 락페스티발에 가요. 사운드 큰 곳에서 소리를 듣게 되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있고,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색다른 맛이 있거든요! 또 하나는 퍼즐을 맞추는 취미가 있는데, 그걸 하다 보면 아무래도 집중하게 되니까 복잡한 고민들을 내려놓을 수 있죠. 자기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조직에 돌아왔을 때 몰입을 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사담당자로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자원 : 신입의 경우에는 학교에서의 경험, 봉사활동, 연수 등 그 동안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받았던 평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을 실제로 해본 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내가 열심히 잘 하겠다는 것은 단지 나의 포부일 뿐이에요. 그런데 그 열정을 나의 경험과 연결시킨다는 것은 나를 좀 더 객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요? (웃음) 민지 : 맞아요. 나를 봐주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정말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자원 : 그리고 두 번째로 이 직무를 하는데 있어서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면접을 수많이 경험해 본 면접관의 입장에서 보면 신기하게도 지원자가 어떠한 마음을 가졌는지 다 보여요. 민지 : 구직자 분들은 불안함에 서두르게 되는 것이 사실인데, 다 알고 계셨군요. 자원 : 네. 지원자보다 훨씬 경험치가 많은 사람이 평가하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강, 약점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해요.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강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나의 약점을 잘 보완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데,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하기란 굉장히 어렵죠. 사람을 채용할 때 그 사람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얼마나 성장할까 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채용을 하거든요. 그런데 근데 그게 보여지지 않으면 선택받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민지 : 가능성! 그렇다면 이외에 다른 중요한 부분이 있을까요? 자원 : 우리 회사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핵심가치와 부합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요. 그것과 관련해서 그 동안 내가 어떠한 활동들을 해왔고, 실제로 그것을 경험했는지를 어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능력이 될 것 같아요.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 하셨나요?
자원 : 저는 항상 어느 회사를 가든지 두 가지를 여쭈어봐요. 우선 첫 번째 질문은 ‘인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랍니다. (웃음) 민지 : 앗, 저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만 떠오르던데, 오히려 질문을 드렸네요? 자원 : 네. 왜냐하면 회사는 저의 어떤 능력을 보고 저를 선택하겠지만, 저 역시 마찬가지잖아요. 여러 회사들 중에 내가 이 회사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를 먼저 채용하시겠다는 의사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웃음) 서로 가려는 방향이나 목적이 같지 않으면 입사를 하고 나서도 후회가 되고, 회사를 퇴사하는 길이 될 것 같았어요. 인사에 대한 관점이 다양한데, 어떤 사람은 사람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역할로 보기도 해요.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회사도 있죠. 이렇게 관점이 모두 다르듯이, 회사와 나의 생각이 일치했을 때 이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민지 : 그렇다면 두 번째로는 어떤 질문을 하셨어요? (반짝반짝) 자원 : 두 번째로는 상사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란, 어떠한 사람인지를 질문했어요. 그것을 알아야 제가 회사에 들어와서도 그 부분을 맞추어서 일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두 가지를 꼭 여쭤본답니다 민지 : 저도 회사에 돌아가서 여쭤봐야겠어요. (웃음) 면접관님께서는 그 물음에 어떻게 답변을 해주셨나요? 자원 : 회사의 방향은 우선 제도를 체계화하려는 중이고, 그것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회사에서 제도를 만들어가는 작업 중에 있다고 말씀을 하시기에 ‘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명확하게 여쭈어보지 못했는데, 당시 팀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대략 짐작을 했었죠. 그리고 직원들 인터뷰를 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에 대해 느낀 것이 있어요. 민지 : 인터뷰하면서 느끼신 것들을 말씀해주세요. 자원 : 고액 연봉을 받는다고 해서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류현진처럼 억대연봉을 받는 사람만이 프로가 아니라, 100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노동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면 그건 누구나 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직장에 오거나, 열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민지 : 자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열정이 없으면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원 : 그렇죠? (웃음) 얼마 전에 교육을 들었는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도구로 3가지가 있다고 해요. 첫 번째는 도구적 몰입인데 연봉과 복지를 말하죠. 도구적 몰입을 하는 사람들은 더 좋은 조건이 되면 그 곳으로 이직을 할거예요. 두 번째는 정서적 몰입이라고 해서 회사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들은 나쁘진 않지만 회사에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이탈을 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했던 것이 ‘도덕적 몰입’이 가능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렇게 되면 설사 연봉이 낮더라도 내가 바라보는 비전이 일치화가 되면, 회사가 어려워지더라도 잔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지 : 자신이 원하는 일과 강,약점, 그리고 그 일에 대한 몰입이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 같네요.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을 말씀해주세요!
자원 : 인사담당자들은 전반적으로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인사라는 것은 완벽하게 잘됐다고 보기 어려운 분야거든요. 예를 들어 개발을 했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그것은 완성품이겠죠? 그런데 인사는 달라요. 굉장히 좋은 제도인데 회사마다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구성원들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배워야 돼요. 민지 : 여러 분야를 많이 알아야 해서 어려울 것 같아요. 자원 : (웃음)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듯이 창의나 창조처럼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파헤쳐보면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하기 때문에 경험이 베이스로 많이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리 회사와 잘 맞는 제도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례, 선진 사례, 부정적인 사례 등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답니다. 민지 : 그렇군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은 평가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자원 : 네, 맞아요. 두 번째는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는 것이에요. 인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에서도 해당되겠지만, 인사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그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 사람은 조직에 들어와서도 다른 부서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질 수 있어요. 끊임없이 최신 트렌드나 동향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활동을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웃음)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그만큼 자랑할 것도 많고, 속이 꽉 차 있는 기업, 이지웰페어. 자원님께서 주신 ez-cafe의 달달한 유자차를 마시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이지웰페어에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지웰페어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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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부담도 줄여주는 착한 공간~ 추운 날 멀리까지 나가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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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에게 나래나노텍이란?
윤자원"이지웰페어는 복지의 길을 밝혀주는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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