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네트는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인류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온라인게임의 생산과 글로벌한 유통을 위해 꾸준하게
도전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온네트를 지금 사람인이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김성은(27)
직무 : 개발C
변상림 (30세)
직무 : 디자인
전공 : 디지털애니메이션
빵야빵야! 챙챙! 이런 게임만 알고 지냈던 인터뷰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샷온라인’을 지금에서야 알게 됐어요. 스포츠게임 회사 온네트는 어떤 곳일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지금 선배님들을 만나 뵈러 고고싱!
선배님! 온네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성은 : 저는 클라이언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게임 화면 상에 표시되는 모든 그래픽적 효과나 내부 시스템을 설계해서 그것을 프로그래밍하는 직업이에요. 민지 : 게임 자체를 만드시는 거네요? 성은 : 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디자인팀에서 그림을 그리고 UI쪽에서 만든 것들을 컴퓨터 화면에 표현해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민지 :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웃음) 그런데 왜 프로그래머를 선택하게 되셨어요? 성은 : 저는 특별하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바로 일을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거든요. 게임을 만들다 보니 그래픽도 있고 기획도 있고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 중에서 내가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것이 프로그램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클라이언트 쪽으로 오게 된 거에요. 민지 : 그 당시에는 어린 나이였을텐데 욕심도 있고, 확고한 고집도 있으셨던 것 같아요. 상림 : 맞아요, 맞아요. 성은님은 그런 것 같아요. (웃음) 민지 : 상림님께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상림 : 샷온라인의 메인 원화를 담당하고 있어요. 주로 하는 일은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으로 보여질지를 고민해서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민지 : 어떻게 보면 게임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네요. 학부 때 관련 전공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자인 직무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상림 : 전공도 전공이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제가 늘 좋아하던 영역을 생각해보면 여러 곁가지를 쳤지만, 그 중심은 그림이었거든요. 다른 분야로 빠진 적도 있었지만 결론은 그림이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하게 됐어요. 민지 : 맞아요. 결국엔 본인이 좋아하는 걸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웃음)
온네트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성은 : 이전에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리니지 같은 MMORPG(장르 중 하나)를 많이 만들었는데, 스포츠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상림 : 저는 스포츠게임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오게 됐어요. 요즘은 원화가가 워낙 많아요.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워낙 적다 보니, 스포츠게임에 원화가가 가려고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없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쉽죠. 민지 : 그러게요. 스포츠게임도 나름의 매력이 있잖아요. 상림 : 네, 맞아요. 워낙 화려한 게임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것인데, 저는 그 자체의 매력을 느꼈어요.
왜 온네트의 대표 인터뷰이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상림 : 수다쟁이라서요. (웃음) 게임회사다 보니 여자직원들이 많이 없거든요. 그래서 다 같이 놀러 갈 때, 제가 먼저 ‘우리 모여요!’하면서 말을 많이 하고 있어요. 민지 :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하고 계시는군요! 인기 많으시죠? 상림 : 아니에요. 하하 민지 : 성은님께서는 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성은 : 어려서요. (웃음) 제가 9년 차인데 27살이거든요. 민지 : 어리신데, 그만큼의 경력이 있으시니까 말해주실 것도 많을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온네트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성은 : 샷온라인이 온네트의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상림 : 4글자로 표현한다면 '리얼골프'죠. 성은 : 다른 게임들이 10대, 20대가 위주라면, 저희 게임은 주로 중,장년층이 즐기세요. 상림 : 가정이 있는 분들이 좋아하시기 때문에, 사모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함께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세요. (웃음) 그리고 저희들은 선물을 보낼 때도 유저에게만 보내지 않고, 가족들에게도 함께 보내고 있어요. 민지 : 와, 주변사람까지 챙겨서 식구로 만드는 것 같아 좋네요. 성은 : 그렇죠? (웃음) 샷온라인은 날씨가 추울 때, 라운딩에 못 나갈 때 많이 하세요. 상림 : 게임 자체가 빠른 편이 아니라 천천히 잘 하세요. 그리고 유저들끼리도 길드로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본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새로운 모임을 가지기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건전한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온네트의 특별한 사내문화는 무엇이 있나요?
상림 : 회사창립 후 17년 동안 이어져 오는 사내문화인데요, 연말이나 명절 전에 북데이를 해요. 직원들에게 햄,참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일인당 금액을 정해서 만화책, 잡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원하는 책을 살 수 있죠. 전직원이 교보문고에 직접 가서 바구니 들고 책을 고르는데 정말 좋아요. 성은 : 그리고 저녁에는 다 같이 식사도 하고, 명함을 뽑아서 경품 추첨도 해요! 민지 : 와! 정말 좋은데요? 취지가 뭘까요? 상림 : 책에 대한 신념이 강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북데이뿐만 아니라 생각나눔도 있어요. 두 달에 한 번씩 경영지원팀에서 책을 선정해주면, 그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따로 신청을 해서 책을 읽고, 아침에 모여 가볍게 토론을 하는거죠. 경영진 측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사람은 항상 책을 끼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지 : 맞아요.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잖아요. 최근에 어떤 책 읽으셨어요? 상림 : 생각나눔을 통해서 관계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절대 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관계인데, 그 만남을 계속해서 연결시킨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민지 : 그렇군요. 홈페이지에서 클린데이도 봤는데, 무척 궁금해요! 소개 좀 해주세요! (웃음) 상림 : 클린데이를 빼놓을 수 없죠! (웃음) 마지막 주 금요일 날 4시에 업무를 모두 마치고 한 시간 동안 본인의 자리를 청소하는 날이에요. 청소가 다 끝나면 대회의실로 내려가서 피자와 치킨을 먹고 퇴근하죠. 끝나고 소모임활동을 하는 분들도 계세요. 민지 : 회사에 들어올 때 특이한 점을 발견했어요. 사무실 책상 위에 영어이름이 써져 있던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상림 : 온네트에서는 영어이름을 써요. (웃음) 저는 Elin이고요. 성은 : 저는 kay입니다. 하하 민지 : 와, 실제로 이름을 부를 때도 영어이름으로 부르세요? 성은 : 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어요. 심지어 저희 회사에는 디카프리오도 있거든요. 하하 민지 : 꺄! 하하. 이렇게 영어이름을 쓰시면 어떠세요? 성은 : 처음에는 낯간지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장점이 더 많아요. 예전에 직책이 있었을 때, 대리가 팀장인데 팀원이 차장인 경우가 있었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이상했죠. 그런데 직급이 다 없어지고 영어이름으로만 부르다 보니 어느 누가 팀장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더라고요. 실력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조직이 수평적으로 바뀌었고, 커뮤니케이션 단계가 낮아지면서 벽이 많이 허물어진 것 같아요. 민지 : 사장님도 영어이름을 쓰시나요? 성은 : 그럼요~! 상림 : 엄포를 놓으셨어요. ‘직책을 부르면 대답하지 않겠다.’라고요. (웃음) 성은 : 정말 안 하세요. 하하 민지 : 직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시네요. 재밌고 좋은 문화예요. (웃음) 성은 : 맞아요. 한국 이름을 잊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지만요. 하하.
선배님! 온네트의 특별한 복리후생을 자랑해주세요!
성은 : 복지포인트가 있는데, 연차에 따라 기본 90에 10씩 플러스가 돼요. 민지 : 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성은 : 웹 상에 몰(Mall)이 있어요. 그래서 카드를 긁고 결제신청만 하면 돼요. 상림 : 차도 마시고, 여행비용도 청구할 수 있고 아주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민지 : 실제로 써보셨어요? 성은, 상림 : 네! 굉장히 많이 쓰죠. (웃음) 민지 : 어떤 것이 가장 좋으셨어요?. 성은 : 골프채를 샀을 때가 가장 좋았어요. 상림 : 저는 고향에 내려갈 때 KTX결제를 해서 혜택을 받았어요. 성은 : 그리고 별포인트도 있는데요, 공부를 하면 돈을 줘요! 민지 : 네!?!? 별포인트는 어떻게 모을 수 있나요? 성은 : 하하. 업무 외적으로 인터넷 교육을 받거나 학원을 다니면, 수업 하나 당 별을 하나씩 주세요. 그게 만포인트인데, 나중에 만 원씩 돌려주는 거에요. 총 11개의 별을 모았을 때 돌려받을 수 있고, 남으면 다음 해로 이월이 돼요. 직무와 관련이 없는 수업을 받았을 때 지원해주니까 업무 외적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요. 민지 : 교육을 중시하는 회사였군요! (웃음) 성은 : 골프레슨도 있는데… 60만 원 지원이었나요? 상림 : 아마 그 이상일거예요! 민지 : 와, 골프도 가르쳐주신다고요? 성은 : 네. 아무래도 골프게임이 주력제품이다 보니, ‘골프를 해봐야 안다.’라는 취지가 있어서 레슨비는 3개월 동안 지원해주세요. 아, 그리고 휴대폰 지원도 있네요! 상림 : 맞아요. 휴대폰 지원도 2년마다 50만 원씩 해주세요. 민지 : 전화업무를 많이 하셔서, 그만큼 지원되는 건가요? 성은 : 아니요. 최근 게임의 트랜드, 기기를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주세요. 상림 : 또 본인의 생일과 부모님 중 한 분 생일에 떡케이크, 생크림케이크, 파이 등을 직접 골라 집으로 보내줘요. 민지 : 온네트가 효도도 시켜주네요? (웃음) 정말 좋아요!
온네트의 드레스코드를 알려주세요!
성은 : 저희 회사의 드레스코드는 항상 캐주얼하게 입도록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전에 한 번 했던 것을 올해 들어 다시 한 번 했는데, Ladies And Gentleman Day라고 해서 일주일 동안 전부 정장을 입고 출근한 적이 있어요. 민지 : 와, 정장에 구두, 넥타이까지 다 하셨겠네요. 어떠셨어요? 성은 : 꽤 힘들었어요. 하하 상림 : 저는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웃음) 민지 : 왜 이런 특별한 Day가 생긴걸까요? 상림 : 게임회사여서 보통 편한 옷을 입고 다녀요. 그런데 사무직분들은 옷도 차려 입고, 자세도 바르게 되어있잖아요? 한 번쯤 겪어보자는 의미였던 것 같아요. 직장의 어려움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요. 민지 : 그렇군요. 아침에 화장하고, 옷을 골라 입는 일이 때로는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상림 : 그래서 그 분들 보고 존경스러워졌어요. (웃음)
온네트의 소모임을 소개해주세요!
상림 : 골프, 영화, 프라모델, 레저, E-sports 등 다양한 소모임이 있어요. 날씨 좋을 때 골프 소모임은 직접 필드에 나가서 연습하기도 하고요.
성은 : 한 달에 일인당 3만 원씩 소모임 지원금이 나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민지 : 와, 좋아요! 성은님께서는 어떤 소모임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성은 : 골프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웃음) 민지 : 에피소드 있으세요? 성은 : 네. 대회를 나갔는데 1등 했어요!!!! 민지 : 와! 축하드려요!!! 어떤 대회였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성은 : 소모임에서 금액을 소규모로 정해서 의욕을 고취시킬 겸 만든 대회였어요. 스크린골프를 쳐서 최저타수를 기록하면 그 사람에게 선물을 사주자라는 취지였는데, 운 좋게 1등을 해서 무척 기분이 좋았죠. 민지 : 운 좋게…가 아닌 것 같은데요? (웃음) 포스가 느껴지십니다. (웃음)
온네트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민지 : 이 곳 카페테리아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인가요? 상림 : 네! 사실 카페는 아니고 탕비실인데요, 완전히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커피나 음료, 물 등을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요. 민지 : 와, 이 곳이 탕비실이라고요? 카페처럼 생겨서 나름대로 따뜻한 분위기인걸요. 성은 : 그렇죠? (웃음) 제가 입사하자마자 커피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는데, 무려 300만 원을 호가하는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위해서 들여놓아주셨어요. 민지 : 정말요!?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회사네요! 상림 : 저희가 2014년 3월에 판교로 이전하는데, 그 땐 아마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웃음) 민지 : 더 예뻐질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상림 : 그리고 남직원 휴게실도 있지만, 여직원 휴게실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어요! (웃음) 성은 : 왜요! 남직원 휴게실도 얼마나 편한데요. 상림 : (웃음) 여직원 휴게실은 엄마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물품들이 굉장히 많아요. 민지 : 네. 실제로 보니 정말 아늑하고, 필요물품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상림 : 회사가 나이 들면서 여직원들도 나이가 들고 엄마가 되니까, 태교를 위한 동화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물품들을 준비해주셨어요. 민지 : 여성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도 잘 되어있을 것 같아요. 상림 : 네. 실제로 돌아오신 분도 계시고, 현재 휴직한 분들도 계세요.
선배님의 면접후기를 들려주세요!
민지 : 어떤 면접 질문을 받으셨나요? 상림 : 저는 2년을 외국에 있다가 들어왔는데, 그 시간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민지 : 후회하시나요? (웃음) 상림 : 아뇨. (웃음) 물론 지금도 그렇고 그 때 당시에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 2년의 기간도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했죠. 민지 : 솔직하게 말씀해주셨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 하셨나요? 상림 : 저는 면접을 계속 보러 다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하루 빨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야 마음을 추스리고 다른 곳에 이력서를 넣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죠. 결국 당일 날 합격 연락을 받았어요. 민지 : 와, 그런 말을 하기까지 조금은 고민스럽지 않으셨어요? 상림 : 사람이 웃는 낯에 침 뱉기 어렵다고 하잖아요. 면접장을 나갈 때 웃으면서 이야기했었어요. (웃음) 민지 : 아마 상림님을 마음에 두고 계셔서, 그 말 조차도 패기로 들렸을 것 같아요! 상림 : 그랬겠죠? (웃음) 민지 : 성은님께서는요? 성은 : “이제 끝인가요?” 라고 했어요. 민지 : 하하, 정말 두 분 다 예상 외의 질문을 하셨어요! 그럼에도 뽑히셨는데, 면접관님을 한 번 뵙고 싶네요. (웃음) 성은님께서는 자기소개서도 검토하시고, 면접도 들어가시는데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으세요? 성은 : 지금 저와 함께 일하고 계신 분인데요, 이직을 준비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이직하는 이유와 업무에 대한 이해도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질문에 대한 접근방법이 좀 더 확고하더라고요. ‘정답은 A입니다.’가 아니라, ‘그것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A입니다.’라고 했죠. 그 동안 본인이 해 온 업무에 대한 어필이 좋았어요. 민지 :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말하셨는데, 결국 다각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좋겠네요. 성은 : 네. 막상 뽑아보니까 더 좋았어요. (웃음) 민지 : 직접 뽑았는데, 정말 잘 하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그렇죠? (웃음) 성은 : 그럼요~ 좋죠! (웃음)
선배님, 도와주세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성은 : 기본이 되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에요. 요즘에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자기소설을 쓴다고들 하더라고요. 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온네트에 왜 지원했는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이 업무를 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등을 위주로 적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민지 : 결국 지원 동기, 직무 동기, 관련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성은 : 그렇죠.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해왔는지를 어필해주면 좋겠어요. 민지 :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했을 때 플러스 요소가 될까요? 성은 : 일단 저희 회사는 게임 회사니까, 게임을 만드는 아마추어동아리라든지, 직접 팀을 꾸려봤다든지 하면 플러스가 되겠죠? 업무에 관한 것을 미리 해봤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아마 다른 업무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일거라 생각해요. 민지 : 그렇군요. 요즘엔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앞서 거짓된 것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 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어느 부분에서 파악하세요? 성은 : 저희는 기술회사이다 보니 이력서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먼저 보게 돼요. 그런데 딱 보는 순간 이것은 신입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든지, 다른 사람 것을 도용해서 그냥 올리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아웃이죠. 최대한 나의 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면 돼요. 민지 :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본인의 실력을 펼치는 것도 좋아 보일 수 있겠네요? 성은 : 그럼요. 다 보여요. 상림 : 맞아요. 기본기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거든요. 민지 : 그럼 성은님께서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작성하셨어요? 성은 : 저는 포트폴리오를 독학해서 만들었어요. 그 때 제가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프로그램을 가르쳐주는 아카데미에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팀을 조직해서 포트폴리오 단체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게임에 들어가는 툴이라든지,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것을 포트폴리오로 냈죠. 민지 : 성은님께서는 지금 취업을 막 시작한다고 해도 성공적으로 합격하셨을 것 같아요. 확고한 신념으로 큰 한 방을 가지고 계신 분 같군요. (웃음) 멋지십니다. 성은 : 하하 (밝은 웃음) 민지 : 상림님께서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쓰셨나요? 상림 : 저는 어떤 경험을 했을 때 나와 맞지 않았던 것들을 나름 상세하게
썼어요. 그러니까 좋은 점만 썼던 것이 아니라, 나는 이것보다는 이런 것을 더 잘하니까 강점에 더 치중하겠다는 방향으로 갔죠.. 성은 : 우와~ 멋있다~! (웃음) 상림 :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친화력이 묻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성은 : 맞아요. 아무래도 이 쪽 업계에는 너무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친화력이 중요하죠.
신입사원의 자질, 마인드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인가요?
성은 : 면접을 볼 때마다 게임을 좋아하는지를 물어봐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은 무조건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그저 일만해요. 그런데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2, 3을 해오더라고요. 그게 기본이 되어야 해요. 민지 : 반드시 게임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좋아서 할 수 있느냐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성은 : 네. 결국엔 일을 즐기라는 거예요. (웃음) 상림 : 저는 성실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성실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는 일 자체에 성실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성은님이 말했던 내용과 약간 일맥상통하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잖아요? 그런데 억지로 하면 티가 나요. 그래서 저는 본인이 그 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았으면 해요.
후배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나 활동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상림 : 어떻게 보면 그림이라는 것은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눈속임도 강해져요. 그래서 기본을 빼고 화려한 것에만 치중하다 보면 인체(게임 캐릭터 몸체)가 흐트러지거나 무너질 수가 있어요. 그리고 온네트가 스포츠게임회사다 보니 인체가 바로 잡혀야 제대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준비하는 학생들이 그것을 무시하고 접근하면, 인체가 기형적이게 돼도 무시할 수 있다는 말이죠. 기본을 잘 다져놓는다면 어떤걸 제시해도 실수 없이 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민지 : 기본을 충실하게 배우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상림 : 네. 기술은 시간이 지나 계속적으로 그리다 보면 언젠가는 느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민지 : 성은님께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성은 :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프로그래머 분들은 대부분 조용하게 혼자 몰입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회사 들어와서 일할 때는 누군가와 함께 일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팀 작업을 많이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혼자 하는 것 말고요. 그리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의견을 조율해가는 팀워크를 쌓기를 바라요. 개발자의 일 자체가 어려워요. 본인이 만들어놓은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해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상대방이 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끔 이야기해주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상림 : 그렇게 준비를 한 후에 취업준비를 할 때도 친화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한다면 무척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성은 : 팀 활동을 많이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거니까요!
개발자가 있는 곳은 조용하기만 하다? NO! 인터뷰를 이끄는 저보다 인터뷰이님들께서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복지란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복리후생과 기업문화가 참 좋아 보이는 곳이었답니다. 소통이 잘 되는 기업 온네트, 3월에는 판교에서 만나요~
OnNet의 주력 게임들!!
게임
온네트의 게임과 함께라면 전혀 심심하지 않아!
귀여운 캐릭터의 캐주얼게임과 사실적 묘사의 골프게임까지!
지금 당장 GAME START
선배님에게 온네트란?
변상림"온네트는 즐거운 경험"
김성은"온네트는 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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