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생활가전기업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이상헌입니다. 새로운 상품을 세상에 내놓는 일을 하고 있어요.
상품기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에요?
보통 상품기획 이라 하면 엔지니어들이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기획을 한 후에 주로 해외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상품을 발굴을 하는 일을 해요.
그럼 멘토님은 가전제품을 기획하니까 엔지니어인가요?
아니요, 엔지니어는 아닙니다. 저희는 주로 마케팅, 무역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다른 부서와 협업하기도 합니다. 물론 엔지니어 베이스가 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요.
아, 상품기획팀은 어떻게 보면 멀티플레이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네, 맞아요. 예전에는 상품기획팀, 마케팅팀, 엔지니어 중심의 상품개발팀 이렇게 따로 나뉘었는데 서로간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개선시키기 위해 중간 교집합의 사람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엔지니어 출신들이 마케팅을 한다던가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 엔지니어의 세계로 뛰어들어서 한다던가 하는 것처럼이요. 저 또한 그들 중 한 명 이고요.
그럼 멘토님께서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상품기획일을 시작하신 건가요?
저는 공대를 졸업하였고 첫 직장은 대기업의 로봇 엔지니어였어요. 그 다음 기술기획 업무를 하다가 지금의 상품기획까지 하게 되었어요.
기술기획은 상품기획과는 또 다른 분야인가요?
기술기획은 상품기획과 조금 달라요. 기술기획 같은 경우 카메라로 예를 들면 “2000만 화소의
카메라 개발이라는 기술 중심의 향 후 로드맵을 세워놓고 그것에 관련된 기술을 서베이를 하는 거죠. 상품기획 같은 경우 는 “2015년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겠습니다”라고 큰 그림을 그리는 업무가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경력들이 상품기획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네, 물론이죠 기술관련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상품기획 일을 많이 힘들어 해요. 지금 막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 입사하신 분들 보면 기획력은 정말 탁월해요. 웬만한 마케터보다 생각도 깨어있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더 많이 알아요. 하지만 경영진이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라고 물으면 거기서 딱 막혀요. how to가 어디서 나오냐 하면 엔지니어 백그라운드에서 나오는 경향이 있거든요.
멘토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출근부터 퇴근 때까지의 업무일과를 말씀해주세요.
주로 오전에는 전날 이메일을 체크하구요. 나머지 오전에는 제품의 상품성을 점검하거나 유관부서와의 업무를 처리하고 짬이 나면 온라인상의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들을 둘러봅니다. 때로는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는데 바빠서 실상 많이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 지기까지 상품기획팀에서 진행되어가는 프로세스를 알 수 있을까요?
제조업의 신상품 프로세스를 다 말씀 드리기는 너무 장황하지만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기획 소싱 디자인 마케팅 가격 유통채널 순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웃소싱을 통해 상품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것이 직접 개발하는 것 보다 시간은 짧을 수 있으나 과정에 있어서 더 생략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고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럼 상품기획팀이 마케팅이나 유통까지 다 관여하는 건가요?
상품 출시 전까지의 마케팅은 다 저희가 한다고 보시면 되요. 다만 별도의 마케팅팀이 있어요.
그들만의 마케팅 전문영역이 따로 있으니까요. 상품 출시 전에는 주로 저희팀이, 상품 출시 후에
는 마케팅팀에서 관여를 한다고 보시면 되요.
상품 기획 일에 대한 인식이 업무 전과 후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나나요?
TV나 다른 매체에서 보여지는 기획자는 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가 주요 일상처럼 아주 도시적이고 세련되게 표현되잖아요? 실상은 때로는 엔지니어, 때로는 품질검사자, 때로는 흥정을 하는 장사꾼이 되어야 할 정도로 치열 합니다.
상품을 기획하실 때 멘토님의 원칙이나 노하우가 있나요?
사실 세상에는 없는 물건이 없거든요. 특히 이 분야가 더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지도 정말 중요해요. 예를 들어서 저희가 믹서기를 출시한다고 칩시다. 믹서기는 현재에도 작은 믹서, 큰 믹서, ㅋ핸드믹서 등 다양하게 있잖아요. 만약 저희가 개발한 믹서기가 갈 수도 있고 끓일 수도 있으면 믹서기를 죽 제조기능이 있는 죽서기로 탈바꿈 할 수가 있는 거에요. 아무래도 기존 제품인 믹서기보다는 신제품 죽서기로 출시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좀 더 어필 할 수 있으니까요.
△공중파 방송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신상품 소개코너 출연장면
그런 노하우는 타고나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멘토님이 스스로 개발하신 건가요?
어떻게 보면 엔지니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상품을 기획할 때 일반 마케터들은 해외적 트렌드는 볼 수 있어도 상품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도는 떨어져요. 자기가 기술적으로 심도 있게 고민해서 기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요.
또 경영진들을 설득하는데 있어서도 엔지니어 백그라운드가 많은 도움이 되요. 예를 들어 오토포커스가 되는 카메라를 출시하려고 경영진을 설득할 때 오토포커스가 어떤 건지는 엔지니어가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고 오토포커스가 왜 좋은지는 마케터가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엔지니어출신 기획자분들은 오토포커스기능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좋은지 한번에 연결 지어서 말을 할 수 있어요.
작업을 하심에 있어 신상품에 대한 발굴 안목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 것들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시나요?
누구나 다 하는 인터넷검색과 매장방문은 기본 이고요. 각종 리뷰나 홈쇼핑 방송, 사용 후기 등도 챙겨보지만 무엇보다 꼭 그 상품을 사서 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상품을 기획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 써보지 않고 제대로 된 기획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구입 한 다음에 저희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실험을 해요. 원래 아이들은 집에 들어올 때 상자 꾸러미들을 가져오면 선물인 줄 알고 기대하잖아요. 저희 아이들은 실험 대상이 될까 봐 모르는 척해요. 저한테 제발 이상한 것 좀 가져오지 말라고 합니다. 한 달에 전기요금이 50만원이 나올 때도 있었어요. (웃음)
상품기획자는 같은 가전제품도 다른 관점에서 사용하실 것 같아요. 한 제품을 사용하셨을 때 예로 들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보통 기업의 경우 과장 광고를 많이 하잖아요. 저희는 엔지니어이다 보니까 꼭 써보지 않아도 저 기업이 정정당당하게 제품을 팔고 있는 건지 단순히 약장수인지 눈에 뻔히 보여요. 일반 소비자들보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제품을 관찰하는 편이에요.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이 있어서 아이디어가 타당하고 채택이 되면 일부 포상이 되요.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노력을 하고 그게 제품화 되기도 하고 그럽니다. 대부분 그런 제품들은 저같이 아웃소싱을 하는 것 보다는 제품 개발하는 쪽에 반영이 되죠. 또 링노트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데요. 언제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메모를 합니다.
해외로부터 아웃소싱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상황과 외국시장과의 다른 점을 많이 느낄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나라 자체는 작으면서 네트워크가 엄청나게 잘되어 있어서 모든지 빨라요. 그래서 제조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해요. 예를 들어서 ‘내년도 트렌드는 미러리스 카메라이고 아웃소싱을 통해서 출시해야지’ 생각하면 이미 벌써 다른 곳에서 출시예정이라고 신문기사에 나와요. 그 정도로 치열하기 때문에 진중하게 점검을 할 여유가 없어요. 뒤를 돌아볼 새가 없죠.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네, 아무래도 제조업의 오너들은 세상의 없는 유일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것이 로망이에요. 아웃소싱 이라는 것은 이미 기존제품에 옷을 잘 입혀서 세상에 데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진은 이 개발 과정들을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점에 있어서 에로사항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일을 해 오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4~5년 전에 광파오븐이 해외에서 히트여서 한국에서도 출시된 적이 있었는데 실패한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저는 그만큼 주부들이 의식수준이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다시 런칭 하면 이번에는 승산 있으니 다시 출시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어요. 회사에서는 굉장히 회의적인 반응이었어요. 이미 실패했던 상품을 다시 출시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저는 막무가내로 밀어부쳤습니다. 다행이 결과가 너무 좋았고 회사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었던 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식으로 설득을 하신 건가요?
가전 트렌드는 항상 돌고 있고 그 당시 한국이 웰빙이 붐이어서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될거라고 했죠. 생각만큼 설득은 잘 안됐지만 사표를 마음 속에 딱 품고 고집스럽게 밀어 붙였죠.
△상품기획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
출시한 다음에 매출액이나 성과에 있어서 뿌듯했나요?
뿌듯했어요. 매출액 말고도 더 중요한 주위사람들의 평이 좋으면 뿌듯함을 느끼곤 하죠. 시장 반응 이라던지 저희가 거래하는 하위 대리점들 있잖아요.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전문점 같은 곳에서 “그 제품 굉장히 디자인이 좋더라”, “진짜 아이디어가 있더라” 이런 반응 들으면 굉장히 뿌듯하죠.
그럼 반대로 평소에 매출액이나 판매량 같이 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신가요?
네 물론이죠. 스트레스 받고 있죠. 매출에 있어서 아무리 예측을 잘해도 신이 아닌 이상 모르는 거니까요.
그런 예측력은 약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험이 쌓이다 보면 느는 것 같고요. 타고난다기 보다는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가져서는 안될 것 같고요. 절실하다던지 아니면 그것을 아주 좋아해야 한다던지 의도적으로 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멘토님의 경우 생활가전에 워낙 관심이 있어서 그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네, 저는 워낙 생활가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첫 직장을 우리 나라 핸드폰 1위 기업에서 로봇을 개발하는 일을 했었는데요. 정말 기술의 향연이에요. 마치 인공위성도 쏠 수 있을 기세에요. 하지만 로봇, 인공위성 이런 것 들은 그들만의 잔치거든요. 저는 사실 생활에서 직접 느끼고 싶었어요. 제가 개발한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알고 싶고 저의 성향이 사람들과 호흡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거와 딱 맞는 분야가 생활가전이더라고요. 냉장고를 개발해서 세상에 내놓으면 어떤 주부들은 좋다. 나쁘다 와 같은 반응을 알 수 있잖아요. 워낙 관심이 많다 보니 관련 역량도 길러졌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수 많은 분야들 중 생활가전 상품기획의 매력은 뭔가요?
디지털가전이나 IT제품 시장에서는 누가 더 첨단기술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또한 그것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라면 생활가전은 편리한 기술, 일상 생활 속의 기술이기 때문에 더 많은 아이디어, 훌륭한 기획력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의 경쟁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분야보다 더 매력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상품기획, 마케터, 상품개발자, MD등 유사한 분야의 직종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이 분야로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획은 기획만, 마케터는 마케팅만, MD는 머천다이징만 하는 시대는 끝났고 관련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인재라면 매우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하나에 섹션에만 갇힌 사람에게는 정말 어렵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생활가전은 계속 쏟아져 나오거든요. 경쟁력도 치열하고요.
그렇다면 멘토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엔지니어 출신 분들에게 자기 분야 외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이네요.
네, 예를 들어서 현재 개발자라고 한다면 연구소에만, 컴퓨터에만 갇혀 있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마케터도 마찬가지에요. 예를 들어서 지금 기술은 자전거를 만들 수 있는 기술밖에 안되는데 혼자서 오토바이를 만들겠다고 기획하고 위에서 칭찬을 받아도 디자인이나 기술이 안 받쳐주면 말짱 꽝이거든요.
멘토님의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기업에서의 일은 하나의 파트를 맡아서 경력이 쌓일수록 전문성이 높아지는 것인데 이 일은 하나의 파트가 아닌 하나의 상품이 기획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가담하고 모든 분야를 섭렵해야 하기 때문에 매력적 인 것 같습니다.
상품기획자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특별한 스펙이나 자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에는 기획자라고하면 경영학, 무역등과 같이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스펙이 요구되고 있잖아요. 실제 이 일을 하는 제 관점에서는 마케팅을 전공하였지만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 보다는 마케팅 감각이 어느 정도 있는 공학도가 상품기획자에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기획력에 있어서 필요한 역량들이 뭐가 있을까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요즘 많이 상업화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가 뭐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해외 포털 사이트에도 home appliance라고 치면 유난히 동영상이 많이 뜨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여기에서 저는 주로 아이디어를 찾죠. 이 일은 일처럼 하면 안되고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됩니다. 재미있어 해야 해요.
이제 막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나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제가 따로 마케팅을 전공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책을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막연하고 뜬구름 잡는 마케팅서적 보다는 사례중심으로 이루어진 상품기획과 관련된 서적을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히트한 상품들을 왜 히트했는지 나름 분석도 해보고 유사한 경쟁제품 대비 어떤 점 때문에 히트를 했는지 단순히 제품으로만 분석 하려 하지 말고 그 당시의 사회적 이슈나 이 제품의 마케팅 방식 등을 같이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배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자세나 역량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TV에서 보는 마케팅팀, 상품기획팀은 현실과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획 이라는 것은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실행으로 옮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설득하기 위해서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강도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특허청 대학생 기자단 인터뷰 당시
멘토님의 직업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내 직업은 OOO이다.
제 직업은 ‘아줌마’ 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줌마들 보면 설거지를 하다가 불편하면 옷걸이를 꾸부려 하수구를 뚫는다던가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해소하는 아줌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저 기획자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아.” 또는 “저 회사의 물건은 항상 실망시키지 않아”, “저 회사의 제품은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 라는 신뢰감을 주는 이름을 건 상품 개발자 내지는 기업운영이 꿈이자 목표입니다.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마케팅팀 리포터 송지아
상품기획자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송지아
INTERVIEW
송지아
dangmenso3@mailinfo.saramin.co.kr
EDITOR
송지아
dangmenso3@mailinfo.saramin.co.kr
위 내용은 사람인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