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남성 뷰티동영상 제작! 자신이 잘 할수 있는 한길만을 걸어온 멘토 장경환님의 이야기
STRORY 01 About 장경환
성명 : 장경환
직무 : 메이크업아티스트
안녕하세요 멘토님,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2살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경환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멘토님은 지금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죠? 직업과 그 동안 해오신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처음 시작은 백화점 브랜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시작을 했어요. 주 업무는 메이크업도 하면서 해당 회사의 자사 제품을 어드바이스 해주고 판매하는 것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브랜드 수석아티스트로도 일을 하게 되었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좋을까요?
메이크업은 단순히 생각하자면 남을 화장해 주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한 사람을 표현해준다고 생각해요. 이 사람에게 맞는 컬러와 올바른 화장법을 이해 시켜주는 지표가 되면서 그 사람에게 부족했던 자신감을 채워주는 하나의 요점이라 봅니다.
그러시군요! 멘토님께서는 이 일을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건가요?
군 복무를 마치고 21살 때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때 당시엔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흔치 않아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많은 여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실전공부도 많이 했고요. 일한 지는 대략 11년 정도 된 것 같아요.
10년 전에는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 흔치 않으셨을 텐데, 어떻게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나요?
특별한 동기라기 보다는 청소년 시절부터 제 얼굴에 화장하는 걸 좋아했고, 관심도 많았어요. 그러다가 남도 한번 꾸며주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동기여자애가 있었는데, 제 파우더를 발라줬더니 정말 화사하게 바뀌더라고요. 물론 그 친구도 바뀐 자신의 모습에 흡족해 하더라고요. 그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 순간부터 내가 이 일로 시작을 하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한 우물만 파게 된 거죠. (웃음)
멘토님께서는 국내 최초로 남성 뷰티 동영상을 제작하셨던 데,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신 건가요?
일단 큰 계기가 있었죠. 동영상을 만들기 시작 했었던 때가 24살이었어요. 6년 ~7년 전에 최초로 동영상을 제작 했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인터넷에 여자 메이크업 동영상만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남자 메이크업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일반 남자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동영상을 만들어보자라고 결심했고, 아는 PD님과 함께 제작을 시작하게 된 거죠. 동영상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눈썹 정리하는 동영상은 그때 당시 핫이슈로 떠오르기도 했고요.
대단하시네요! 그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구직자에게 요구되는 특별한 스펙이나 자격이 있을까요?
특별한 자격증 없어요. 하지만 대부분 처음시작 할 때 배우는 아카데미 과정이 있죠. 정규과정이 약 6개월 정도 되고, 추가적으로 특수과정까지 하게 된다면 총 9개월 ~ 10개월 정도 소요 되요. 또 한 요즘은 미용 전문대가 많이 양성화 되어 화장품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카데미보단 미용 전문대를 졸업하는 것이 연봉이나 우대 면에서 조금 더 플러스가 된다고 보시면 되요.
화장품 회사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닌 샵이나 분장 쪽을 원하신다면 굳이 대학이 아닌 아카데미를 추천합니다. 그 분야는 학벌보단 현장에서 얼마만큼 뛰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장에서 열심히 뛴다면 그에 대한 노고가 경력이 되고 스펙이 됩니다. 그리고 별도로 메이크업 자격증도 있고요. 자격증 같은 경우는 취득을 해 놓으면 회사에 취직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되죠.
그렇다면 자격증이 필수적인 요건으로 작용되는 건가요?
반드시 꼭 취득해야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필수적인 요소가 있죠. 특히 화장품 회사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증빙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면 여러 면에서 플러스 요소가 된다는 거죠.
멘토님은 처음 시작하셨던 일에 대해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메이크업을 배우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어요. 처음에는 C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메이크업을 배우면서 시작을 했죠. 본격적으로 회사를 다닌 건 G사에서 시작을 했고, 주로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활용도 많이 했죠.
△ 패션쇼 현장에서 장경환 멘토님
여러 화장품 브랜드에서 근무를 하시다 보면,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이미지가 달라서 어려우셨겠어요.
아무래도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죠. 각 브랜드마다 색감의 차이가 커요. 이미지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이미지와는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좀 더 하드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지만, 그루브 한 브랜드이면 좀 더 자제해서 사용을 해야죠.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이미지에 따라 그 핵심을 맞추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경험들을 통해 얻으신 것도 많으실 것 같아요.
네, 제일 중요한 건 메이크업 스킬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이였어요. 메이크업 중에서도 피부표현과 눈 화장 중에서도 마스카라 컬링 방법 등이요.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표현이거든요. 피부표현만 잘하시더라도 네츄럴 메이크업의 90%가 완선 되신다고 보면 되요. 이런 스킬들을 많이 배웠고, 그 다음에 화장품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근무했던 브랜드들의 제품을 다 사용해보고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이게 다 제 지식이 되었던 거죠.
브랜드당 제품이 정말 많으실 텐데, 테스트는 어떻게 하신 거세요?
다 직접 사용해봐요. 제가 화장품을 쓰는 것도 좋아하고 소비하는 것도 좋아해서 즐겁게 테스트 해보죠. (웃음) 제 얼굴을 도화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약간 색이 바랜 도화지? 라고요. 제 얼굴을 보면서 어떤 색을 입혀야 더 예뻐질까 생각하면서 제 얼굴에도 수 없이 테스트를 해요.
멘토님께서는 업무도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데요. 자기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고 계신가요?
요즘은 스펙을 쌓는다고 자격증 많이 들 따시잖아요. 이런 자격증들이 분명 나중에 도움이 되기는 해요. 하지만 메이크업으로 집중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여러 브랜드를 근무하면서 색조 화장품의 특수기능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어요. 여러 브랜드의 추구하는 이미지를 공부하다 보면 나중에 활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본사 자체에서도 교육을 해주는데, 그 교육만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직접 제조사에 찾아가서 성분에 대한 특수 기능을 공부하고 분석도 많이 해봤죠.
성분 조사를 하면서 배웠던 것 중 기억에 남는 화장품은 무엇이 있나요?
2005년도 처음으로 알아냈던 것은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펜슬의 기능이에요. 펜슬 아이라이너가 처음에는 번지 듯이 부드럽게 그려지지만 시간이 지나 완전히 마르면 번지지 않잖아요. 그 이유가 아이라이너에 함유된 오일 때문이에요. 휘발성오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함유된 오일들이 서서히 증발해 완전히 마르면 워터프루프 작용을 하는 거죠. 또한 휘발성 오일은 마찰에 의해 더욱더 빨리 증발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브러시를 이용하여 여러 번 터치해주면 굳이 쉐도우를 덧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것들을 배웠을 때 기분도 좋고 실전에도 활용도가 높긴 했어요.
정말 성분조사도 중요하겠어요. 특히 요즘은 소비자 분들이 화장품의 성분도 꼼꼼히 보는 시대가 됐잖아요. 정말 트렌드에 맞는 공부법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하나를 배우고 싶다면 그 뿌리를 찾아야 해요. 화장품의 경우에는 뿌리가 제조사라고 생각했고요. 아무리 잘나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할지라도 그 아티스트가 쓰는 모든 제품은 화장품 제조사가 만들고 있어요. 메이크업 브랜드는 대부분 OEM 받아 해당 브랜드 로고를 씌우고 판매하는 판매처라 보시면 되겠네요. 그 뿌리를 알게 되면 핵심을 알게 되요. 그래서 손님들께 설명을 드릴 때 좀 더 수월하게 해드릴 수 있죠. 제조사 공부를 하면서 제 자신도 많이 발전했어요. 업무능력까지도요.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써 힘든 점도 있으시겠어요.
힘든 점은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직원들 중에 남성의 비율이 적다는 거에요. 아무래도 직무 특성상 여성분들이 많은데, 예전에는 저 혼자 남 직원일 때도 있었거든요. 남자직원들간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들이 부족하다고 느꼈죠.
△손님에게 어드바이스 해주고 있는 장경환 멘토님
하지만 우리가 아는 메이크업아티스트 중에는 여자만큼 남자도 많이 있는데, 그만큼 더 세심해서 그러신지 메이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여자분들 사이에서 꽃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남성분 들이 더 세심한 면이 두각을 나타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얼굴과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얼굴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여자 얼굴로 메이크업을 해주거든요. 남자친구가 좋아해줄 수 있는 메이크업으로요. 이 부분이 어필 점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평소 하던 메이크업 패턴과 다르기에 조금 거부감 갖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몇 일 후에 같은 메이크업을 또 해달라고 찾아오시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제 기분까지 좋아져요.
그러시군요! 그럼 일을 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백 스테이지에서 근무 했을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근무를 하다 보면 모델들을 메이크업을 해주게 되요. 정말 분주한 움직임 속에서 모델들을 메이크업을 하죠. 그때는 너무 바빠서 보람을 느낄 순간도 없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인터넷으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제가 메이크업을 했던 사진을 보면 성취감이 많이 들어요. 그 순간에 제가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도 판단이 되고요.
메이크업아티스트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장 큰 매력은 여러 얼굴을 다 만져보고 꾸며줄 수 있다는 부분이에요. 제가 정말 표현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다 만나볼 수 있죠. 평범함 얼굴이 메이크업을 받고 아름다워 지셨을 때 정말 감동 받거든요. 너무 아름다워서요. 처음에는 자신감 없게 들어오시다가 나가실 때 연예인처럼 당당하게 나가시면 정말 기뻐요. 사람들을 가꿔줄 수 있다는 것,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네요! 그렇다면 멘토님께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미용분야 같은 경우는 남자분들도 포화상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메이크업 같은 경우는 지금 늘고 있는 추세죠. 그래서 아마도 지금처럼 꾸준하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늘어난다면 헤어 분야처럼 국가자격증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메이크업은 아무래도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다면 자신의 샵을 차리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요.
남성 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도 높아졌지만, 일부 남성 뷰티가 특정 소수의 문화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 의견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는 매체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고 연예인으로 인해 보편화 되었죠. 하지만 10년에는 좋은 생각으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스킨, 로션만 바르는 것이 적당하고 생각을 했었죠. 그때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 많이 오해도 했어요. 그래서 21살 때 메이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남자들도 많이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했던 거구요. 각종 매체들의 인터뷰를 정말 많이 나갔어요. 그러고 나서 3년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후 남성 전용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스폰도 들어오고 제품 개발도 많이 하였고, 아직도 그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태에요.
남성 메이크업이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었지만, 아직도 색안경 쓰고 바라보는 특정 소수가 있어요. 색안경 끼고 바라보기 전에 남자가 왜 화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조금만 알아도 이해하고 바라 봤으면 좋겠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화장품 성분 분석과 방송인터뷰를 열심히 했어요. 성분 분석 같은 경우는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정보를 주고자 시작을 했었던 거구요. 방송인터뷰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작을 했죠.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재미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힘들기도 했죠. 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여럿 있었고 말도 많았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죽을 각오로 살다 보니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많이 힘들었지만 이런 것들 것 통해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이제 막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나요?
이 일은 메이크업에 대한 책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제가 읽은 책 중에 대인관계에 관한 책이 있더라고요. 제목은 ‘사람을 얻는 기술’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이 읽다 보면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내 사람으로 만들다 거나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2번 ~ 3번만 읽더라도 대인관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더라고요. 무슨 일을 시작하던지 대인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시작하는 후배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자세나 역량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세가지 말이 있어요. 처음은 성실성이에요. 아무리 공부를 잘 하고 메이크업을 잘 한다고 해도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근태가 좋지 않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죠.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의 조직이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군대를 다녀온 친구들은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아요. 사회생활도 군대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마지막으로는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트렌드는 매년 4/4분기로 바뀌기 때문에, 틈틈이 하셔야 해요. 그리고 메이크업을 아무리 잘해도 메이크업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신 자신의 메이크업을 표현하는 방법, 자신의 메이크업을 이해 시킬 수 있는 어휘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럼 멘토님은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저 같은 경우는 잡지를 많이 봐요. 메이크업의 핵심은 잡지에서도 많이 나오거든요. 잡지를 매달 구독하면서 올해의 트렌드와 화장품 소개를 해주는데 그것을 꼼꼼히 봐요. 저도 다 구독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한 달에 3권 정도 구독해서 보고 있어요. 잡지를 보다 보면 메이크업의 정보도 많이 알 수 있고, 부록도 생각보다 좋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또 매년 색조 브랜드마다 신컬러 런칭과 새로운 메이크업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백화점을 자주 방문하여 제품도 테스트 해보고 새로운 메이크업 정보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멘토님에게 메이크업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메이크업은 내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My Life요. (웃음) 21살에 메이크업으로 시작해서 제 인생을 만들어 주고 돈도 벌게 해주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게 해주었죠. 그리고 실패와 성공도 느끼게 해주었고요. 한 우물을 계속 파다 보니 메이크업은 어느 순간부터 제 인생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제 가방에는 작은 파우치가 항상 함께 하고 있고 어딜 가도 지인 분의 부족한 메이크업도 채워드리며 저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멘토님의 메이크업 노하우 한 가지를 공개한다면 무엇이 있나요?
노하우 같은 경우는 말로 설명하기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대신 이번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으로 말씀드릴께요. 올 겨울은 피부자체를 투명하게 표현해주시는 것이 좋고, 레드 립스틱이 유행이에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레드 립스틱은 원 포인트적으로 강한데, 가끔씩 투 포인트로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눈하고 볼하고 입술하고 다 돋보이게 말이죠. 이런 것만 것 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투명한 피부 연출과 볼은 피부와 가까운 피치계열이 좋고, 입술만 원포인트 적으로 강하게 표현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앞으로 멘토님의 꿈이나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목표가 정해져 있어요. 제 목표는 일본에 샵을 차리는 것이에요. 요즘 한류열풍이 분지가 오래됐잖아요.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우리나라 화장품도 많이 사고, 연예인 메이크업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신주쿠 쪽에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저만의 샵을 만들고 싶어요. 한류메이크업 샵을요. 아직까지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계획한 다음 샵을 차리고 싶어요.
또한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제 이름을 건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고 싶네요. 그 동안 쌓아왔던 지식들을 총 동원해 스마트 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아이템이요.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하고 시작하여 원하던 목표를 꼭 이룰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목표를 갖고 꿈이 있는자는 그 어떠한 고난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학식이 넘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요.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나의 모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 됩니다. 열심히 움직이고 준비되어 있는 자에겐 언제나 기회라는 행운이 주어진다고해요.
이제 막 시작하는 새내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 최고가 될때까지 열심히 하세요. 제가 여러분들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웃음)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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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정은지
INTERVIEW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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