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는 40여년의 긴 역사를 지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입니다. 서울, 인천, 광주 일대의 3개 공장에서 연간 18억 개의 반도체를 생산하며 줄곧 반도체 완성품 외주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는 앰코코리아를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Interview senior
송차규 (32세)
직무 : R&D Engineer
전공 : 기계설계자동화
박정아 (27세)
직무 : PCS
전공 : Communication Arts
앰코코리아는 어떤 회사 인가요?
아미: 앰코코리아는 미국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의 한국
내 현지법인입니다. 한국 최초의 반도체기업인 아남산업을 그 전신으로 하며
40여 년의 긴 역사를 지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죠.
전세계 6개국 13개 생산기지를 갖추고 World Wide로 2만 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어요. 또한, 도시바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죠.
차규: 앰코코리아는 1968년부터 B2B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는 100%로 외국계투자기업으로 단순한 지사나 사무실 개념을 넘어
완전한 법인체로 운영되고 있어요. 역사가 길다 보니 다른 회사보다 노하우와
New Technology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스마트폰 한 대에 106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데요,
그 중에 많은 부분이 앰코코리아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미: 직업선택의 기준을 업종보다는 제 적성에 맞는 직무로 선택하고자 했습니다.
전공이 커뮤니케이션이다 보니 영어로 대화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외국계기업 위주로 지원을 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앰코코리아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외국어 사용의 기회가 많은,
외국기업이라는 점에 관심이 갔습니다.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반도체분야라면
제가 가진 어학능력과 직무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고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홈페이지에 나온 ‘박대리의
하루일과’를 읽고 바로 이런 직무라면 매일매일 해도 재미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죠.
차규: 기계전공 출신으로 수업시간에 배운 반도체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에 매력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반도체 쪽으로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석사과정을 하면서
프로젝트도 반도체 위주로 진행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앰코코리아에 지원하는 것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더불어 R&D의 특성상
지방에 위치한 기업이 대부분인데 앰코코리아는 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출퇴근도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차규: 저는 석사과정을 마치면서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케이스 입니다.
회사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부터 전문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따라서 석사과정을 통해서 직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었죠. 하지만 실무는 역시 다르더라고요.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이 조금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어요. 가장 취약한 부분인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배우고 있죠.
요새도 물론 사내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은 도움을 얻고 있고요.
아미: 보통 취업을 준비하면서 영어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는 자기소개서 공부를 더 많이 했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로만
수업하다 보니, 한국어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게다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 등의 룰이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스터디를 통해 창작의 고통 속에서 앰코코리아에
합격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했죠. 한 100번은 넘게 수정한 것 같아요!
더불어 PCS(고객만족)에 지원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어학능력을
충분히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평소 영자신문과 해외 학술대회 통역 등
어학능력 향상에 부단한 노력을 했어요. 매거진이나 신문을 자주 읽고 상식도
쌓으려고 했고요.
맡으신 직무와 업무에 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차규: 기술연구소 연구2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R&D Engineer로서
반도체 패키지 공정상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컴퓨터 수치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전에 불량을 분석하고 방지하는 일을 하고 있죠. 또한, 새로운
반도체 패키지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Design Guideline)을 제공하여
보다 정확하고 완벽한 반도체를 만드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아미: PCS는 Production Control & Customer Service을 동시에 구현하는
전방위적인 멀티플레이어에요. 고객과의 접점에서 주문한 제품, 종류, 수량,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받아 현장의 제조와 연결시켜 작업이 이루어 지도록 하죠.
이와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납기는 잘 맞출 수 있는지, 프로세스에
맞게 진행되는지 확인하여 고객에게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PCS팀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고객을 관리하고 소통합니다. PCS에 필요한 자질로는
대내외 Communication 능력, 서비스 마인드, 적극적인 수용정신, Presentation Skill,
Globality가 있어요.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차규: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와 반도체
패키지공정 상에
문제되는 부분을 찾아 해결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불량에 대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제가 진행한 업무로 원인을 찾는다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문제 해결이 잘 안되거나 고객에게 난감한 요청을 받았을 경우에는
조금 힘들게 느껴집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개발한다고 해도 연구팀에서 다시 확인을 해서 제조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부족해요. 그런데 고객이나 다른
팀에서 기한을 타이트하게 잡으면 많이 부담이 되죠. 게다가 요새는 개발 주기가
굉장히 빨라요. 스마트폰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는 사이클이 3개월도 채 안됩니다.
그 안에 새로운 반도체를 개발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죠.
아미: PCS업무는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이 곧 어려움이자 보람입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촉박할 때가 많아요. 반도체는
개발 주기가 빠른 산업이거든요. 기한이 정해지면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데,
시차의 문제로 더욱 타이트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고객으로부터
어려운 작업을 요청 받게 되면 처리할 당시에는 힘들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에 반해 감사의 회신을 받을 때는 이 직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차규: 직무와 관련해서 말씀 드리자면, 새로운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
트렌드를 읽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네비게이션이나 다른 기기의
반도체를 많이 개발했는데 요새는 스마트 기기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요. 가장
큰 변화는 점점 더 작아지고 가벼워진다는 점입니다. 이와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부분도 있고요. 따라서 기술적인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서 통계분석과
같은 직무관련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입사 후 야구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사내 동호회 활동의 장점은 건강을 챙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타 부서 선배님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업무상의 어려운 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부족한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독서도 틈틈이 하고 있어요.
아미: 업무를 하다 보면 독서를 할 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그래서 퇴근 후에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소양을 닦기 위해 사내 도서관을
이용하여 독서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PCS 업무의 기본이 되는 영어학습과
엑셀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요. 어학능력의 향상을 위하여 제2외국어로
중국어 공부도 시작했답니다.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차규: 구내식당에서 한식과 양식 중에 골라서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제조 분야는 24시간 동안 근무자가 상주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하루에 5번 식사를 제공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동료들이 매일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있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싱글 사원들은 세끼를
모두 식당에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DVD대여 서비스, 콘도회원 이용권,
휴게실에 있는 다양한 안마기 등 회사 내 이곳 저곳에서 사원들을 위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아미: 앰코 어린이집이요! 여사원을 배려해주는 회사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출근할 때, 자녀를 맡겨두고 업무를 보다가 아이와 함께 퇴근하는 거에요. 문제가
생기면 5분 내로 달려갈 수도 있고요. 필요로 하는 사원의 자녀를 90% 정도 수용
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회사에요. 이와 더불어 자발적인
학습을 통하여 개인의 역량을 끊임없이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요. 특히, 많은 수의 사원들이 점심시간과 업무시간 일부를 할애하여
영어, 중국어 등 어학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선배들로부터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회사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앰코코리아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차규: 우선 3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1개월의 유급 안식휴가가 제공되어
평소에 부족했던 휴식이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사내에 야구동호회, 축사모, 농구부, 탁구부, 볼링부, 꽃꽂이반, 서예반,
등산, 락밴드 등 많은 동호회가 있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도 있고요.
관심 있는 사원이라면 누구나 회사의 지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앰코텔”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여름에는 래프팅,
겨울에는 스키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답니다.
아미: 고향이 대전이라 서울에 집이 없어요. 그런데 경기도 광주에
기숙사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25평 아파트에 3명의 동료가 함께 사니까 야식도 해먹고
대화도 많이 하고 외로울 틈이 없습니다. 각자 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도
보장되고요. 살짝 멀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통근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죠. 한 번은 서울에 사는 동료의 집에서 출근했던 적이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까 사람들에 치여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회사 시설 중 가장 좋다고, 혹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핫 플레이스’가 있나요?
아미: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업무를 처리할 때에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100% 표현하기 어려울 경우도 있잖아요! 이 때 필요한 것이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죠. Global 기업인 앰코코리아에서는 국경을 넘어서
얼굴을 보며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는 TelePresence Room이 있답니다.
Telepresence Room에서 세계 곳곳의 앰코인, 고객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실시간으로 이야기 할 때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요.
전혀 끊기지 않고 화질도 너무 좋아서 편리하답니다.
차규: 우곡공원이라는 쉼터가 있어요. 점심시간에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앰코 사원들의 휴식공간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앰코만의 따뜻한 가족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월드컵 시즌에는 스크린을 설치해 응원전도 하고, 사내 가요제를 하기도 해요. 호프데이도 있어서 퇴근 후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싶은 사원은 맥주도 마시고
치킨도 먹으면서 많은 동료를 사귈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 중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미: 반도체 단위를 다이(die)라고 표현합니다. 이 다이를 취급하는 곳을 뱅크라고
해요. 하루는 고객이랑 통화를 하다가 급한 사항이 생겨서 사내 전화번호부에서
‘bank’를 검색해서 전화를 했어요. 고객의 요청사항을 확인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너무 당황하는 거에요. 알고 봤더니 사내에 있는 새마을금고로 전화했던 거죠.
‘Die bank’라고 검색해야 했던 건데 말이죠. 이 이야기를 들은 회사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고,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선배님께서 추천하시는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나요?
차규: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가고싶은 회사를 정확히 알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업무에 맞춰서 적절하게 작성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려면 이 회사에 왜
들어오려고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내용을 작성할 때는 자신을 높이는 것
보다는 회사에 나를 맞추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잘하는 것만
이야기 한다면 ‘이렇게 잘난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테니까요. 더불어 작은 부분에서도 회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보다는 문장력이 떨어지더라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특정 용어나 의미를 표현해준다면 정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요?
아미: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면접관님께서 고객 만족에 대한 견해를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답변하듯이 풀어서 설명하기
보다는 빗대어 답변했습니다. 호주 법률사무소에서 일했을 때, 하루 일과를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출근하는 것부터 설명했어요. 유학생이나
이민자의 입학을 담당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긴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서 사탕을 건네고 안부도 묻곤 했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즉,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이에 뒷받침 되는
행동 모두 고객만족을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두 번째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랬더니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상당히 당황했는데 다른 면접관님께서 “아미씨가
하고자 하는 말은,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운동을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운동으로 완벽하게 해소한다는 얘기죠?”라며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압박면접보다는 대화식 면접이었던 것에 대단히 감사해요.
차규: R&D에 지원했기 때문에 전공위주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제가 가장 난관에 봉착했던 질문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였죠. 예상질문이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매우 긴장했는지
제대로 말도 못하고 발음도 이상했었거든요. 그런데 면접관님께서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발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임하라고 하셔서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직무에 취업하려는 후배들은 어떤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까요?
차규: R&D분야는 전공지식의 깊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도체 및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관련 수업과 재료역학 공부 등을 해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입니다. 물론 입사 후에도 반도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다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직무 특성상 기초지식을 다지고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거에요.
하지만 입사 후에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전문성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꼭 가고자 하는 회사를 정하고 본인이 평생 몸담고
있어도 좋은 직업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나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아미: 일단은 영어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에요. 해외 고객과 이메일, 전화 또는,
컨퍼런스 콜을 통하여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학능력을 사전에
준비해두면 많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언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인 교수님들과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종종 봤어요. 하루는 외국인 교수님께 꾸중을
듣는 친구가 시선 처리를 아래로 하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교수님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서구문화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매우 무례한 행동이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외국인 고객과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컨택을 하면서 정중히 사과를 하죠. 이와 같이 사소한 문화를 이해해야
실례가 되는 행동을 피할 수 있고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을 추천해주시겠어요?
아미: 주변사람들이 제게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것이 좋은지 많이 물어보셨어요.
하지만 모든 활동은 그 목적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에
맞게 방향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학연수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자 한다면 여행을, 힘들겠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무언가
배우고 싶다면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겠죠? 다양한 경험이
좋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것에 맞춰서 도전할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차규: 취업이 힘들다고 전공에도 맞지 않고 관심 없는 분야에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와 하고 싶은 직무에 지원해야 합니다. 만일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서 다음 기회에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갖고 산다면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파이팅!
우리회사의 핫플레이스는?
첫번째! 우곡공원
앰코코리아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우곡공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앰코 사원들의 휴식공간! 이 곳이 앰코 코리아의 핫 플레이스!!
두번째! TelePresence Room
세계 곳곳의 고객들과 얼굴을 마주보고 실시간으로 이야기 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 'TelePresence Room'! 글로벌 기업 앰코코리아의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
선배님에게 앰코코리아란?
송차규 "끝 없는 도전과 열정이다."
송아미 "A PROUD A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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